오랜만에 분성산에 갔다. 정란이가 임신을 해서 걸어가지는 않았다. 천문대 바로 입구까지 차를 가지고 갔다. 천문대로 가지 않고, 분산성으로 갔다. 분산성에서 보이는 김해평야와 내동쪽 모습이 정말 시원해 보인다. 도깨비바늘은 몸에 털이 거의 없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치면서 50~80cm 정도의 높이로 자란다. 마디마다 2장의 잎이 마주 자리잡고 있으며 한두 번 깃털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는데 전체 생김새는 길쭉한 세모꼴이고 갈라진 조각은 길쭉한 타원형이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비교적 큰 톱니가 나 있다. 꽃을 포함한 줄기와 잎을 약재로 쓴다. 해열, 이뇨, 해독, 소종 등의 효능이 있으며 멍든 피를 풀어준다. 뱀이나 벌레에 물리거나 멍이 들었을 때 생풀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