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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 582

부산 맥도생태공원 탐조-북방검은머리쑥새(Pallas's Reed Bunting)

부산 맥도생태공원 탐조-북방검은머리쑥새(Pallas's Reed Bunting) 정말 오랜만에 새를 보러 갔다. 정상적이었다면 주남저수지랑 진해루 근처, 명지갯벌 정도는 몇 번 갔을 것인데 전혀 가지 않았다. 집에서 가까운 부산 맥도생태공원에 갔는데 맥도생태공원이 너무 넓어서 시간을 오래두고 보아야 새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1시간 가량 아주 급하게 돌아보았다. 습지에는 쇠오리, 넓적부리가 아직도 있었다. 열심히 걷다가 갈대숲 속에서 만난 북방검은머리쑥새(Pallas's Reed Bunting) 북방검은머리쑥새(Pallas's Reed Bunting)는 국내에서 흔하게 월동하는 겨울철새 아래, 위 부리의 색이 다르다. 아래, 위 부리 색 차이가 크지 않다면 검은머리쑥새(Common Reed Bunti..

자연생태/새 2024.03.19

2월 봉군 관리

2월 봉군 관리 이름 봄철 봉군관리 1~2주차 ■ 벌통 내검시기 첫 내검의 시작시기는 중부지역 2월 중순 이후 3월 상순, 남부지역은 2월 상순과 중순, 일부 따뜻한 남해안 지역은 1월 하순에 시작하며, 제주지역은 1월 중순부터 관리가 시작되어 월동기간이 매우 짧은 특징을 지니고 있음. 일부 양봉장에서는 전기 가온을 이용하여 같은 지역의 다른 양봉장보다 1개월 정도 빠르게 관리하는 방법도 활용함. - 따뜻하고 청명한 날을 선택하여 11시에서 14시 사이에 벌 수 감소 여부, 여왕벌의 유무, 산란육아의 상태, 저밀량과 화분량, 벌통 내의 습도, 죽은 벌의 원인 규명 등을 위한 내검이 필요함. 내검 시 벌통이 차가운 외부기온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신속하게 내검을 마쳐야 함. ■ 벌집 축소 월동한 일벌들은 약..

양봉 월동 포장

양봉 월동 포장 월동포장 이후 양봉은 내년 1월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시기이다. 그동안 건강관리 잘하고, 정보교류 등으로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 겨울에는 봉구상태를 유지하면서 내부에서 30도 이상의 열을 내어 그 열이 난로 역할을 하여 벌집단 전체가 얼어죽지 않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봉구의 가장자리는 내부보다 더 촘촘히 하여 열이 밖으로 새나가지 못하게 하면서 살아간다. 이때 봉구 가장자리 벌이 너무 적을 경우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부분 아사가 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벌 마릿수가 필요한데 봉구 상태시 최소한 손바닥 하나 정도의 벌무리는 되어야 낙봉이 생기지 않는다. 이보다 적은 숫자일 경우 착봉 상태를 점검해서 소비를 빼내야 하며 특히 양 가장자리 보온판을 대주지 않은 봉군일수록 10월과 11월에 가장..

주남저수지 탐조-잿빛개구리매, 큰기러기, 쇠기러기, 밭종다리, 뿔논병아리, 댕기물떼새,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민물가마우지, 재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독수리, 황조롱이

주남저수지 탐조-잿빛개구리매, 큰기러기, 쇠기러기, 밭종다리, 뿔논병아리, 댕기물떼새,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민물가마우지, 재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독수리, 황조롱이 오랜만에 시간이 되어서 주남저수지에 다녀왔다. 오늘 낮에 날씨가 따뜻해서 탐조하기는 좋았다. 재두루미 먹이터 지키시는 분께 몇 가지 여쭈어 보니 재두루미 먹이터 주변과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주변의 농지는 창원시에서 많이 매입했고, 농사철에는 임대 주고 있다고 하셨다.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주변에는 하루 80kg 재두루미 먹이터 주변에는 120kg의 먹이를 준다고 하셨다. 돈으로 야생 생물을 먹여 살리고 있다. 두루미과의 새는 종별로 모두 전 세계 개체수 1만 마리 이하만 남아있다. 먹이는 벼와 보리. 현재 사람이 일구어 벼농사..

자연생태/새 2023.12.03

철새의 놀라운 지구 여행기 '날개 위의 세계(A World on the Wing)'

철새의 놀라운 지구 여행기 '날개 위의 세계(A World on the Wing)' 번역책은 아무래도 매끄럽게 읽히지 않는다. 번역책에 이야기가 있는 소설책도 아니라 초반에는 진도가 정말 안나갔었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그나마 속도를 좀 내어서 겨우 다 읽었다. 이제 말랑말랑 술술 읽히는 소설책을 좀 읽어야겠다. 전 세계에서 새의 삶에 큰 위협이 일어나는 곳에 대한 이야기와 해결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철새 이동 연구에 지오로케이터를 이용한 내용도 있어 반가웠다. 이동 연구 결과를 토대로 중간 기착지와 월동지에 대한 보호 대책을 직접 실행에 옮기는 이야기. 새들의 광범위한 서식지가 파괴되어 가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 사람들의 엄청난 밀렵을 막아 내는 이야기. 전체적으로 자본주의..

자연생태/새 2023.11.24

새의 깃털

새의 깃털 이번에 영재교육원 아이들과 새의 깃털을 주제로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고 산출물 발표까지 하게 되었는데 나 혼자만 신나게 했나? 깃털 줍고, 누구 깃털인지 찾아보고, 깃털 구분하고, 구조도 보고 하는 시간을 가지며 보고서까지 마쳤다. 까치 날개깃 P3 동그란 부분을 사진 확대만 해서 보아도 깃축과 깃가지가 보인다. 이건 USB현미경으로 본 것이다. 깃가지에 붙어있는 잔깃가지가 보인다. 3만원짜리 USB현미경 성능이 꽤 괜찮다. 멧비둘기 솜깃털. 솜깃털 역시 USB 현미경으로 보면 깃축, 깃가지, 잔깃가지 구조인걸 확인할 수 있다. 깃털의 구조를 그려보면 위와 같은 형태이다. 배율이 더 높은 현미경으로 보면 또 다른 것이 보일 듯 하다. 왼쪽은 까치 꼬리깃 T1, 오른쪽은 큰부리까마귀 날개깃 P7..

자연생태/새 2023.11.10

겨울철의 꿀벌 관리

겨울철의 꿀벌 관리 1. 꿀벌의 월동온도 꿀벌과 온도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산란과 육아를 하려면 33~35도의 온도, 즉 동태 온도를 가져야 하고 월동을 하려면 8~10도의 온도, 즉 외기 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거의 활동을 중지한다. 가을철이 되어 아침, 저녁으로 외기 온도가 21도 이하로 떨어지면 봉구를 약간씩 이루기 시작한다. 외기 온도가 10도 만 되면 완전히 봉구를 이루고 중앙 소비 바닥 근방에 3~4겹으로 뭉친다. 훈연기. 화분을 급이하고 있는데. 여왕벌은이미 산란을 마친 벌통. 외기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 봉구는 더욱 굳어지며 일벌들은 머리를 소비 면으로 향하고 외곽을 절연체로 만들고 거의 움직이지 아니하나 배가 고프면 속으로 수시로 들어간다. 꿀벌은 활동 시에는 하루 30~40m..

꿀벌육아의 생리조건 및 꿀벌육아의 3요소

꿀벌육아의 생리조건 및 꿀벌육아의 3요소 꿀벌육아의 3요소 꿀벌이 새끼를 키우기 위해 먹이를 공급함으로써 필요한 요소가 있다면 '꿀, 화분, 물' 이라는 세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이 3요소 중에 어느 한가지라도 공급이 안되면 꿀벌은 육아작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 월동난 꿀벌을 축소작업하고 육아작업을 위한 소비배열을 잘 해준 봉군의 꿀벌은 탈분을 시작하고 탈분을 하게된 꿀벌은 보온을 철저히 하게 되고 축소작업을 어떻게 해서 착봉을 해 주느냐에 따라서 육아권 면적이 달라지게 된다. 이러한 육아권의 면적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외부공급요인오로서의 물질을 꿀벌육아의 3요소라고 하는 것이다. 꿀벌을 강군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자연화밀과 화분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전에는 반드시 공급을 하여야하며 꿀벌 육아의 건강한..

양봉 월동 준비

양봉 월동 준비 (벌통 배치) 햇빛이 비추는 곳과 그늘진 곳이 반씩 있는 곳이 가장 이상적 - (월동벌집 배치) 월동먹이 공급이 최종적으로 끝나면 아래와 같이 벌집을 조정, 벌들은 공 모양의 형태로 벌집 사이에 결집하여 월동 - 전체 먹이장(꿀, 꽃가루가 들어 있는 소비장)의 비율 대비 일벌 수가 1매 정도 많게 조성 11월인데 낮온도가 너무 높아서 벌들이 많이 나온다. 이번에 비가 오고 나면 온도가 내려간다고 한다. 남부지방은 아직 월동채비는 이르고, 11월 말쯤 되어야 한다. [월동벌집 배치] 월동벌집 배치는 월동 전 마지막 과정으로, 합리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먹이장은 양쪽 끝은 완전 밀개(밀납으로 막은 육각형 꿀이 있는 벌집)된 먹이장을 넣어주고 봉구가 형성되는 중간 부분은 반 정도 밀개된 저밀..

배수로 지렁이 구출 작전

배수로 지렁이 구출 작전 비오는 날 지렁이가 땅위에 있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흙위라면 상관없겠지만 보도블럭이나 아스팔트 위에서 흙속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말라 죽는 경우가 많다. 아침에 둘째랑 빵집에 가다가 걸어가며 보도블럭 위에 있던 지렁이를 흙으로 보내주었고, 빵집 갔다와서 아파트 산책하는데 아파트 둘레에 있는 배수로에 지렁이가 너무 많이 빠져있었다. 빠져서 살아 움직이는 지렁이도 많았지만 말라 죽은 지렁이는 더 많았다. 이 배수로 하나가 많은 생물들에게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하던 곳을 완전 단절시켜 서식지가 점점 파편화 된다. 아주 짧은 구간에 엄청 많은 지렁이가 있다. 나도 건져 올려 흙으로 던져 주고, 둘째 리안이도 손으로 직접 잡아서 던져 올려주었다. 근데 또 다시 빠질건데 근본적인 해결책..

자연생태/기타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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