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5월말에서 8월까지 핀다. 가지 끝에 피는 꽃이 막대끝에 매달아 들고 다니던 초롱을 닮았다 해서 초롱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초롱 이라하면 푸른색 천을 두른 청사초롱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데 청사초롱은 원래 조선 시대에 벼슬아치가 어떤 의식이나 밤길을 밝히기 위해 쓰던 것이다. 더 높은 벼슬아치는 붉은색 홍사초롱을 썼다고 한다. 흰색꽃이 피는 것을 초롱꽃이라 하고 초롱꽃보다 꽃이 짧고 자줏빛 얼룩점이 있는 섬초롱꽃, 높은 산 바위 틈에 보라색으로 자라는 금강초롱꽃, 아래와 같이 자줏빛 꽃이 피는 자주초롱꽃이 있다. - 2013년 6월 2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숲사랑농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