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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대만(2018년) 5

[대만#5] 집으로

마지막날. 김해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는 대한항공. 출발은 11시 30분. 아침 일찍 지룽 에버그린 호텔에서 나와 공항에 일찍 도착했다. 공항 면세점에 다양한 것들이 있었다. 살뻔 했던 대만 타이페이 공항의 오르골. 5만원에서 8만원까지. 가격이 좀 비싸서 그냥 패스 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지만 그때 뿐일 것 같아서... 음... 가족과 떨어져 지내니 가족이 그립고 보고싶다는 마음이 든다. 힘들더라도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대만 타이페이 공항의 오르골. 정말 대만 타이페이 공항에서 살뻔 했던 오르골. 사도 뭘 사야할지 고민이 한참 되었다. 여행지에서 뭘 사서 집에 가져 오면 항상 쓰레기가 된다는 불편한 사실. - 2018년 8월 25일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대만#4] 대만 타이루거 협곡 국립공원(Taroko National Park , 太魯閣峽谷)

대만 타이루거 협곡 국립공원에 가는 날이다. 가이드 한분이랑 기차역에서 만나서 기차타고 화대만 타이루거 협곡 국립공원에 가는 날이다. 한국말 하시는 가이드 한분이랑 기차역에서 만나서 기차타고 화롄으로 가서 화롄역에서 다시 승합차를 타고 이동한다. 한국말 하시는 분은 대만분이신데 어릴때 한국 대구에서 학교를 다녔다고. 부모님 중 한분이 한국분이랬나.? 하루만에 둘러보기에는 나의 여행 스타일에 조금은 맞지가 않을 정도로 빡빡한 일정이었다.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든다. 타이루거라는 이름은 대만의 원주민, 다이얄족의 추장 타로코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이어진 산봉우리 란 의미라고. 타이루거 협곡은 대만의 8대 비경으로 꼽힌다. 가이드 대동하여 가니 원주민 공연이랑 카페도 가고 안그래도 하루 코스라서 ..

[대만#3] 대만 3일차. 용산사, 중정기념관(장제스기념관), 101타워

대마의 용산사, 중정기념관(장제스기념관), 101타워 간다. 용산사는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답다고 하여 타이완의 자금성이라 부른다. 각 건물의 기둥, 벽 그리고 천장 등에서 새겨진 조각은 특히 빼어나다. 이 조각상과 함께 이곳의 명물로 알려진 것은 사찰 경내에 있는 2마리의 용상인데 이 조각상은 삼천전 앞마당 좌우에 서서 용산사를 호위한다. 101타워는 타이완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타이베이의 맨해튼 이라 불린다. 타이베이 금융센터가 정식명칭인데 보통 타이베이 101타워라 불린다. 건물 외관은 하늘로 뻗어 나가는 대나무 위에 꽃잎이 겹겹이 포개진 형상이다. 건물에는 8개 마디가 있는데 이는 중화 문화권에서 부, 번영, 성장, 발전 등을 의미하는 숫자 8을 염두에 둔 것이다. 타이베이 금융센터 101..

[대만#2] 대만 2일차. 제비캠프, 예류지질공원, 화평도 공원, 지룽야시장

아침에 호텔 객실에서 창밖을 봤는데 지룽항으로 엄청나게 큰 크루즈선이 들어왔다. 오늘은 예루지질공원, 화평도 공원, 지룽야시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예루지질공원은 바닷가에 풍화작용으로 신기한 돌들이 있고, 화평도 공원, 지룽야시장. 잘 둘러봤다. 피곤하고 다리가 아플 정도로. 예류지질공원에서 제일 유명한 신기한 돌은 바로 여왕머리 바위. 사람들이 그곳에서 돌과 사진 찍는다고 줄을 길게 서 있다. 난 또 줄 서는거 싫어해서 그런건 못한다. 예류 지질공원 가는 길. 좀 더웠다. 너무 더워서 가다가 소금커피가 있어서 사먹었다. 나는 뭐 먹는거 가리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맛있었다. 여왕머리 바위인데 보는 각도를 잘 선정해야 딱 여왕머리처럼 보인다. 화평도 공원대만 지룽 야시장 모습. 사람들로 꽉꽉 찬다. 대만사람..

[대만 #1] 대만 1일차, 베이터우 지열곡, 국립고궁박물관, 지룽 에버그린호텔

어이구야. 나도 정말 정신없다. 21일 비행기인건 알고 있었는데 오후 6시에 김해공항에 모이는지 알았는데 오전 6시반까지 모이는거였다니. 그리고 그 사실을 21일 출발 당일 6시 20분쯤 알았다니. 컴퓨터로 밴드 채팅창을 열어보고 알았다. 열어보지 않았으면 난 못갔다. 진짜 못말린다. 알고 보니 내가 알고 있던 오후 시간은 캠프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일정이었고, 우리는 다른 일정이었다. 아무튼 8시 30분 비행기라 어느 정도 시간은 있었으나 마음이 너무 급했다. 오후 출발이라 오늘 오전중으로 짐 사면 되지 하고 짐도 안싸고 그냥 있었는데. 아내에게 이 사실을 급히 알리고, 엄마가 쓰던 배낭을 꺼내 나는 옷방에서 옷가지들을 던지고, 아내는 배낭에 넣어주고, 이것 저것 챙겨 넣고, 배낭만 매고, 씻지고 못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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