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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체코,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헝가리(2012년) 55

[프라하#31] 캄파섬에 있는 홍수표석과 프라하의 베니스(?)

카를교를 완전히 건너기 전에 보면 카를교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그 계단 밑으로 내려가면 캄파섬으로 갈 수 있다. 밑으로 내려가는 그 계단 벽에 보면 쇠로 뭘 붙여놓은게 보인다. 날짜도 적혀있고, 이건 홍수가 나서 여기까지 물이 찼다는 것이다. 아래쪽에 낡은 것은 vyska vody(물 높이) 1890년 zari(9월) 4일 이다. 위에 아주 새걸로 보이는 것은 povoden(홍수) 2002년 8월 14일이다. 직접 가보면 2002년 홍수는 정말 엄청난 높이였다. 그리고 아래 사진들은 작은 다리에 있는 자물쇠 벽이다. 캄파섬에 보면 이렇게 조그마한 운하가 보인다. 이것때문에 여기가 프라하의 베니스라 불리운다는데 좀 그렇다. ㅋㅋ 자물쇠가 많이 붙어있다. 자물쇠 앞에 관광객들이 많다. 사진도 많이 찍..

[프라하#30] 구시가광장(구시청사, 천문시계, 틴성당)

한국에서 여행방송들 많이 보고 준비해 가서 프라하의 구시가 광장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근데 진짜 느낀거지만 티비로 100번 보면 모하겠노~ 직접 와서 1번 보는것만 못한데~ 정말 프라하는 우리가 여행하면서 구석 구석 다 돌아봤다. 정말로 많이 많이~ ㅎㅎ 구시가 광장은 프라하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힌다. 다양한 행사도 많이 열리고, 장사꾼도 많다. 틴 대성당의 큰 첨탑을 둘러싸고 있는 네개의 작은 탑들은 광장이 한때 처형장으로 쓰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구시가 광장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엔 잠시지만 참혹한 전장이기도 했다. 80미터 높이의 2개의 첨탑과 보헤미아 고딕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크고 작은 첨탑으로 이루어진 틴 성당. 프라하 성 안의 성 비투스 대성당 다음으로 프라하에서 성스러운 장..

[프라하#29] 하벨시장(Havelska)

구시가 광장으로 들어가는 길목 하벨스카 거리에서 열리는 노천시장으로 과일, 채소, 기념품 등이 있다.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재래시장 같은 느낌을 받는다. 하벨시장옆에는 식수대가 있어서 우리는 과일을 사서 식수대에서 바로 씻어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열려 있다. 하벨 시장도 한번 둘러보기에는 괜찮다. 하벨시장의 입구모습 사람들이 제법 있다. 하벨시장 간판? 1232년에 설립되었단다. 엄청난 역사의 하벨시장 프라하 시청으로 이동하고 있다. 골목길로 골목길로~ - 2012년 8월 1일 체코 프라하에서...

[프라하#28] 레푸블리키 광장의 팔라디움 쇼핑몰, 코트바 백화점, 쇼팽 부조

레푸블리키 광장에는 최신식 초대형 팔라디움 쇼핑몰과 정면 맞은편에 낡은 코트바 백화점이 있다. 대표적 사회주의 유산인 코트바 백화점은 건물 한채에 의복에서 자동차 부품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2류 제품을 판매한다. 반면 팔라디움은 굉장한 자본을 들여 방치되었던 넓은 연병장이 사무실과 상가, 유흥시설 등이 촘촘히 들어선 1만 9500평방미터의 화려한 종합상가로 탈바꿈했다. 시민회관 건너편에 보이는 체코 국립은행이다. 이곳 벽에 보면 쇼팽(chopin)의 부조가 있다. 체코 국립은행 벽면을 잘 찾아보면 이렇게 쇼핑 부조상이 있다. 듣기로는 여기가 원래 국립은행이 아니라 호텔? 여관? 이었는데 쇼팽이 아파서 여기에 머물렀다고 한다. 저기 쓰져 있는 체코어를 대략 해석하면 '폴란드 국립 음악의 창조자 ..

[프라하#27] 프라하의 입체파 가로등(Cubist Lamp Post)

눈의 성모 성당을 나와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입체파 가로등이 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나 입체라, 즉 큐비즘이란 엄격히 회화기법으로만 통한다. 그러나 보헤미아 지역에서 입체파 양식은 건축과 디자인 영역에 넓게 수용되고 적용된다. 프라하에서는 곳곳에서 그 흔적과 영향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가로등은 입체파 조경 미술의 멋진 본보기 중 하나다. 입체파 가로등 식수대에서 물을 마신다. ㅎㅎ - 2012년 8월 3일 체코 프라하에서...

[프라하#26] 프라하에서 가장 높은 교회 눈의 성모 성당(Our Lady of the Snow)

프란체스코 정원 가까이에 프라하에서 가장 높은 교회 눈의 성모 성당(Our Lady of the Snow)이 있다. 1347년 카를 4세가 처음 건설을 주문했을 때 성 비투스 대성당에 그림자를 드리울 작정으로 무려 40미터 높이의 중앙 회중석을 설계했다. 40미터의 꿈은 실현되지 못하고 34미터 높이에서 만족해야 했지만 눈의 성모 성당은 여전히 프라하에서 가장 높은 성당이다. 높다란 천장은 역동적인 장관을 연출하며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이 절묘하게 결합되었다. 눈의 성모 성당 입구. 눈의 성모 성당 실내 장식 천정이다. 이 성당 안에서 우리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소리를 들었다. 파이프 오르간 소리는 얼마나 장엄하고, 위압적이고 하던지... 숭배, 존경, 경외심을 끌어내기에 정말 좋은 것 같다. 양정란씨..

[프라하#25] 프란체스코 정원(Franciscan Gardens)

스베토조르를 나와 계단으로 내려오면 프란체스코 정원이 있다. 정원의 이중문은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의 삶을 묘사한 돋을새김으로 뒤덮여 있다. 그러나 정원 자체는 정작 종교와 상관이 없다. 여름철이면 과일 나무와 포도덩굴, 다채로운 꽃으로 가득하다. 나무 그늘 아래 마련된 수많은 벤치에서 거리의 열기를 식히기 좋다. 우리도 이날 그늘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즐겼다. ㅎㅎ 프란체스코 정원의 입구 문에 있는 돋을새김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한켠에 마련된 놀이터에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어른들은 저 멀리서 수다를 전구들이 이쁘다. 테슬라가 발명한 전구인가? ㅋㅋ 조각들도 우리와는 많이 다르다. 전구가 이쁘다. 나오는데 길가에서 기타 연주하는 젊은이 - 2012년 8월 3일 체코 프라하에서...

[프라하#24] 스베토조르의 아름다운 테슬라 창

루체르나 쇼핑몰을 통과해 반대쪽 입구로 나가면 보디치코바 거리가 나온다. 길을 건너 스베토조르(Svetozor)쇼핑 단지로 들어가면 교회를 제외하고 프라하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를 볼수 있다. 일명 테슬라 창으로 알려진 이 스테인드글라스는 세르비아 출신의 유명한 전기 공학자이자 발명가인 니콜라 테슬라에게 헌정되었다. 테슬라는 1880년 프라하 카를 대학에서 잠시 수학했는데 불과 여름 한 학기밖에 다니지 않았지만 프라하의 추억을 평생 소중히 간직했다고 한다. 프라하도 테슬라를 자랑스러운 프라하의 아들로 생각한다고 한다. 프라하 내 어느 전기전자 상점에 가더라도 테슬라가 발명한 부품이나 전구를 쉽게 볼 수 있다. 스베토조르 쇼핑몰 입구 아름다운 테슬라 창. 테슬라창 아래를 통과해 스베토조를 나오니 ..

[프라하#23] 쇼핑몰 루체르나 속 다비드 체르니의 조각상

슈테판스카 거리로 들어가면 쇼핑몰이자 오락센터인 루체르나(Lucerna)가 있다. 바츨라프 광장의 화려한 리바이스나 나이키 매장과 달리 루체르나의 미궁 같은 매장에는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하다. 수많은 영세 상점과 카페, 루체르나 극장, 록음악과 재즈 음악을 밤늦도록 즐길 수 있는 술집 등등. 이곳은 다비드 체르니의 거꾸로 매달린 말을 타고 있는 성 바츨라프의 동상으로도 유명하다. 루체르나 입구이다. 아르누보 양식과 아르데코 영향이 결합한 루체르나만의 스타일 다비드 체르니의 거꾸로 매달린 말을 타고 있는 성 바츨라프의 동상 - 2012년 8월 3일 체코 프라하에서...

[프라하#22] 현대적인 바츨라프 광장의 유서깊은 벽화와 장식물

바츨라프 광장의 건물들은 굉장히 현대적인 느낌이 들지만 위쪽을 잘 쳐다보면 건물에 다채롭고 유서깊은 흔적들이 남아있다. 벽화, 장식요소들 그리고 역사적인 현장들이 있다. 프라하 여행하면서 체코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왔다. 비에홀 하우스의 화려한 벽화 여기 멜란트리흐빌딩의 발코니는 1989년 11월 24일 퇴임하던 공산당 대통령 알렉산더 두브체크와 새로 취임하던 민중 대통령 바츨라프 하벨이 수천명의 국민 앞에서 서로 껴안으며 공산정권의 막을 내렸던 역사적인 장소다. 슈피흐 건물의 기괴한 아시리언 마스크들... - 2012년 8월 3일 체코 프라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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