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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새 192

화포천 탐조(떼까마귀, 쇠기러기, 큰기러기, 독수리, 노랑부리저어새)

화포천 탐조(떼까마귀, 쇠기러기, 큰기러기, 독수리, 노랑부리저어새) 이번 겨울은 주말에 계속 일이 있어서 새를 보러 나간 적이 없었는데오늘 정말 잠시 짬을 내어 화포천에 다녀왔다.보통은 화포천 갔다가 주남저수지까지 다녀오는데 오늘은 시간이 되지 않아 주남저수지는 가보지 못했다.화포천 가는 길에 있는 퇴래들에 기러기 숫자가 많았고, 습지에도 기러기 숫자가 예년에 비해 많아 보였다.특이점은 큰고니가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하늘에 독수리가 날고 있었고, 떼까마귀 무리도 퇴래들에 많이 내려 앉아 있었다.민물가마우지가 간간이 보이고, 때까치도 보였다.이마의 각도를 봤을 때 떼까마귀(Rook).퇴래들에 앉아 있는 쇠기러기(Greater White-Fronted Goose)와 큰기러기(Tundra Bean Goo..

자연생태/새 2024.12.08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새(탐조) 관련 책 '동네에서 만난 새'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새(탐조) 관련 책 '동네에서 만난 새' 정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새(탐조) 관련 책이다.지은이가 '이치니치 잇슈'라는 이름의 필명을 쓰는데 '하루 한 종'이라는 뜻이다.지은이는 일본사람'동네에서 만난 새' 표지도심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집비둘기에 대한 이야기.원종은 바위비둘기라는 새인데 식용, 애완용, 전서구(통신에 이용하기 위해 훈련된 비둘기)로 가금화되었다가일부가 그 뒤에 야생화하는 조금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물수리의 물고기 나르는 모습.날아갈 때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할 수 있다.물수리는 발 바깥쪽에 있는 네 번째 발가락의 가동범위가 넓다고 한다.도심 하천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흰뺨검둥오리의 구애 행동.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인다.비둘기(과)가 고개를 흔드는 이유에 대해서도..

자연생태/새 2024.06.04

부산 맥도생태공원 탐조-북방검은머리쑥새(Pallas's Reed Bunting)

부산 맥도생태공원 탐조-북방검은머리쑥새(Pallas's Reed Bunting) 정말 오랜만에 새를 보러 갔다. 정상적이었다면 주남저수지랑 진해루 근처, 명지갯벌 정도는 몇 번 갔을 것인데 전혀 가지 않았다. 집에서 가까운 부산 맥도생태공원에 갔는데 맥도생태공원이 너무 넓어서 시간을 오래두고 보아야 새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1시간 가량 아주 급하게 돌아보았다. 습지에는 쇠오리, 넓적부리가 아직도 있었다. 열심히 걷다가 갈대숲 속에서 만난 북방검은머리쑥새(Pallas's Reed Bunting) 북방검은머리쑥새(Pallas's Reed Bunting)는 국내에서 흔하게 월동하는 겨울철새 아래, 위 부리의 색이 다르다. 아래, 위 부리 색 차이가 크지 않다면 검은머리쑥새(Common Reed Bunti..

자연생태/새 2024.03.19

주남저수지 탐조-잿빛개구리매, 큰기러기, 쇠기러기, 밭종다리, 뿔논병아리, 댕기물떼새,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민물가마우지, 재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독수리, 황조롱이

주남저수지 탐조-잿빛개구리매, 큰기러기, 쇠기러기, 밭종다리, 뿔논병아리, 댕기물떼새,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민물가마우지, 재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독수리, 황조롱이 오랜만에 시간이 되어서 주남저수지에 다녀왔다. 오늘 낮에 날씨가 따뜻해서 탐조하기는 좋았다. 재두루미 먹이터 지키시는 분께 몇 가지 여쭈어 보니 재두루미 먹이터 주변과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주변의 농지는 창원시에서 많이 매입했고, 농사철에는 임대 주고 있다고 하셨다.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주변에는 하루 80kg 재두루미 먹이터 주변에는 120kg의 먹이를 준다고 하셨다. 돈으로 야생 생물을 먹여 살리고 있다. 두루미과의 새는 종별로 모두 전 세계 개체수 1만 마리 이하만 남아있다. 먹이는 벼와 보리. 현재 사람이 일구어 벼농사..

자연생태/새 2023.12.03

철새의 놀라운 지구 여행기 '날개 위의 세계(A World on the Wing)'

철새의 놀라운 지구 여행기 '날개 위의 세계(A World on the Wing)' 번역책은 아무래도 매끄럽게 읽히지 않는다. 번역책에 이야기가 있는 소설책도 아니라 초반에는 진도가 정말 안나갔었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그나마 속도를 좀 내어서 겨우 다 읽었다. 이제 말랑말랑 술술 읽히는 소설책을 좀 읽어야겠다. 전 세계에서 새의 삶에 큰 위협이 일어나는 곳에 대한 이야기와 해결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철새 이동 연구에 지오로케이터를 이용한 내용도 있어 반가웠다. 이동 연구 결과를 토대로 중간 기착지와 월동지에 대한 보호 대책을 직접 실행에 옮기는 이야기. 새들의 광범위한 서식지가 파괴되어 가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 사람들의 엄청난 밀렵을 막아 내는 이야기. 전체적으로 자본주의..

자연생태/새 2023.11.24

새의 깃털

새의 깃털 이번에 영재교육원 아이들과 새의 깃털을 주제로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고 산출물 발표까지 하게 되었는데 나 혼자만 신나게 했나? 깃털 줍고, 누구 깃털인지 찾아보고, 깃털 구분하고, 구조도 보고 하는 시간을 가지며 보고서까지 마쳤다. 까치 날개깃 P3 동그란 부분을 사진 확대만 해서 보아도 깃축과 깃가지가 보인다. 이건 USB현미경으로 본 것이다. 깃가지에 붙어있는 잔깃가지가 보인다. 3만원짜리 USB현미경 성능이 꽤 괜찮다. 멧비둘기 솜깃털. 솜깃털 역시 USB 현미경으로 보면 깃축, 깃가지, 잔깃가지 구조인걸 확인할 수 있다. 깃털의 구조를 그려보면 위와 같은 형태이다. 배율이 더 높은 현미경으로 보면 또 다른 것이 보일 듯 하다. 왼쪽은 까치 꼬리깃 T1, 오른쪽은 큰부리까마귀 날개깃 P7..

자연생태/새 2023.11.10

밀양시 삼랑진읍 제비 포획, 지오로케이터, 금속 가락지 부착

밀양시 삼랑진읍 제비 포획, 지오로케이터, 금속 가락지 부착 밀양 삼랑진읍에서 제비 포획하여 성조 5마리에 지오로케이터와 금속 가락지 부착. 유조 4마리에 금속 가락지와 유색가락지 부착.제비 몸무게 재는 중. 19.4g 이면 상당히 무거운 편. 보통 번식 전후로 포획하면 15그램 내외 였다.꼬리깃의 반점이 확연히 나타나지 않는다. 2년생?지오로케이터에 줄을 연결하여지오로케이터 제비 등에 부착.지오로케이터는 위성추적 장치가 아니라서 재포획해야만 이동 경로가 나온다.지오로케이터는 무게때문에 gps부착 불가능하고 귀소성이 있어 재포헥이 가능한 새의 이동 경로 파악하는 것에는 큰 도움이 된다.가락지 부착이 오랜 기간 데이터가 쌓이면 재미난 정보를 많이 줄 듯하다. 보통 10년으로 알려진 제비의 수명, 1차 번식..

자연생태/새 2023.06.28

창녕군 이방시장 제비 포획, 지오로케이터 가락지 부착

창녕군 이방시장 제비 포획, 지오로케이터 가락지 부착 창녕군 이방면 이방시장 제비 포획하여 건강해보이는 성체에 지오로케이터 5개체 부착. 금속 가락지 다수 부착. 유색가락지 2개체 부착. 여건이 된다면 학교에 새그물을 치고 주기적, 장기적으로 가락지를 달고 조사하는 활동을 해도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사람의 쓸데없는 궁금증은 잠재우는 것이 나을 것 같지만 (포획당하여 부착당하는게 얼마나 힘들까?) 사람과 함께 살아갈려면 이런 활동이 인식 증진? 관심 기울이기? 정도로 필요하기도 한 것 같다. 참으로 모든 게 사람 중심이다.1차 번식이 대부분 마무리 되어 밤이 되면 유조와 성조가 둥지 근처 등에서 쉬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성조 포란반.꼬리깃 T2 번의 흰색 반점 유무는 명확하지 않다. 꼬리깃 T6-T..

자연생태/새 2023.06.23

창녕군 이방시장 제비 지오로케이터 회수, 금속링 부착

창녕군 이방시장 제비 지오로케이터 회수, 금속링 부착 창녕군 이방시장에서 지오로케이터를 달고 돌아온 제비 포획하여 지오로케이터 1기 회수. 4마리 금속링 부착. 23년 새로 온 지오로케이터. 온도센서가 빠진 지오로케이터라고 하는데 모양이 약간 다르다. 무게는 0.4그램. 지오로케이터 첫 사용시 이렇게 연결하여 이 장비로 지오로케이터를 컴퓨터와 연결한다. 컴퓨터에서 활성화를 시켜줘야 한다. 광량 측정으로 위치를 알 수 있게 전원을 켜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오로케이터에 뚫려 있는 구멍으로 줄을 한번만 돌려주어 위쪽이나 아랫쪽에 매듭을 지어 준다. 저렇게 묶어주면 양쪽 줄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엄청 궁금했었는데 T2번 깃의 흰색 반점 유무로 암수 구분은 안되는 걸로. 포란반. 알을 품는 시기에만 저런 것인..

자연생태/새 2023.06.01

밀양 삼랑진읍 제비 포획 및 조사

밀양 삼랑진읍 제비 포획 및 조사 밀양 삼랑진읍 제비 포획 및 조사. 2023년 5월 22일. 제비는 귀소성이 있어 둥지에 돌아오기 때문에 가락지로 같은 개체에 대한 지속 연구가 가능하다. 더불어 지오로케이터라는 장비로 이동경로 추적도 가능하다. 지오로케이터는 회수를 해서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장비. 지오로케이터 달고 다시 돌아온 제비 수컷. 다시 돌아오면서 둥지도 바꾸었고, 암컷도 바뀌었다. 등에 지오로케이터를 짊어지고 있다. 날개깃. 꼬리깃. 유색가락지와 왼쪽 아래 금속가락지. 금속가락지는 번호가 적혀있는데 포획해야 확인 가능.(글씨가 너무 작아서 카메라로는 불가능) 유색가락지 찌지는 장비. 유색가락지와 찌지는 장비는 처음 봤다. 2021년 삼랑진 석빙고상회에서 유조로 금속가락지 부착한 제비가 ..

자연생태/새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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