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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식물 268

한련초(국화과)

한련초는 국화과의 한해살이 풀로 온몸에 짧은 털이 나 있다. 한련초의 줄기는 부드럽고 줄기를 자르면 검은색 즙이 나온다. 그래서 흑채라고도 부른다. 검은나물. 작은 시앗은 연밥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련 이라는 명칭이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본초강목에 적혀있는 한련초의 효능이라고 한다. : 출혈을 동반한 痢疾(이질), 鍼灸(침구)치료로 인한 부스럼, 대량의 출혈이 그치지 않을 경우 상처에 붙이면 즉시 낫는다. 즙을 눈썹이나 두발에 바르면 빨리 무성하게 자란다. : 머리를 검게 하고 腎陰(신음)을 보충한다. : 止血(지혈)작용과 고름을 배출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小腸(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상처에 붙이면 모든 부스럼과 벌레에 물린 상처를 낫게 한다. 외상을 입은 곳에 생풀을 찧어 환분에 붙이거나 말린 ..

자연생태/식물 2013.10.06

고구마(메꽃과)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마는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이라 우리나라의 봄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특별한 방법을 이용해 씨 고구마를 심어 싹을 길러 고구마 마디를 잘라 심는다. 고구마는 비오는 날이나 비 오기 직전에 심어줘야 뿌리가 잘 내리고 빨리 활기를 되찾는다. 메마른 날씨에 심는다면 물을 잘 뿌리고 흙과 밀착이 잘되게 심어야 한다. 그래도 계속 비가 오지 않으면 심은 모종에 물을 계속 뿌려줘야한다. 보통 5월에서 6월초순까지 고구마를 심고, 120일~150일 사이에 수확한다. 고구마는 서리가 내리거나, 지면의 온도가 10도 이하로 내려간 후 수확하면 보관성이 떨어진다. 고구마는 10월초순에서 중순사이에 수확을 하게 되는데 고구마 수확 후에는 양파, 마늘, 보리, 밀 등 월동 가능한 ..

자연생태/식물 2013.10.06

며느리밥풀(현삼과)

며느리밥풀은 현삼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산지의 볕이 잘 드는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마주나면서 갈라지며 높이가 30~5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가 5~7cm, 좁은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잎자루는 길이가 7~10mm이다. 자주색 꽃잎위에 하얀 밥풀 두개가 얹혀있는 것 같은 모양으로 생긴것도 신기하고 이름도 재미난 풀이다. 며느리밥풀이랑 이름은 옛날 어떤 며느리가 밥이 잘 되었는지 가마솥에서 밥알 두개를 떼어 먹어보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그 모습을 보고는 '어디 어른도 아직 안 먹은 밥을 며느리가 먼저 먹고 있냐'면서 막 때려서 며느리가 죽었다네요. 그래서... 근데 며느리라는 이름이 붙은 풀들의 유래를..

자연생태/식물 2013.09.29

해당화(장미과)

해당화는 우리나라 중부 및 북부지방의 바닷가 모래땅에서 무리를 지어 자라는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이다. 해당화의 꽃을 말려서 술에 넣고 매괴주를 만든다. 이 꽃잎에는 수렴작용이 있어, 지사제역할을 한다고 한다. 또 중국에서는 해당화의 열매를 꿀이나 설탕에 재어서 매괴당을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이 술이 지니는 붉은 빛이 아름다우며, 향기 또한 향기로워 풍류가 넘치는 술로 여겨졌다. 그래서 매괴주는 상류집안 사대부들이 애용하는 귀한 술이기도 하다. 한용운의 해당화라는 시도 있다. 조국의 해방을 간절히 고대하던 시! 해당화는 노래나 시 등에 많이 나온다. 때가 때인지라 꽃은 없고 열매만 있다. 송광사의 해당화 - 2013년 9월 29일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서...

자연생태/식물 2013.09.29

수크령(벼과)

수크령은 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편평하고 질기며 길이 40~60cm, 폭 9~15mm로 약간의 털이 있고, 중간쯤에서 아래로 늘어진다. 꽃은 8~9월에 피며 화수는 원주형이고, 길이는 15~25cm, 직경은 15mm로 흑자색이다. 강아지풀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나 강아지풀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크다. 잎이 질기고 억세서 공예품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결초보은 : 중국 진나라 때 무자에게는 아끼던 첩이 있었다. 무자가 병이 들자 아들인 위과에게 첩을 자신과 함께 생매장해 달라고 했으나, 위과는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아버지의 첩을 멀리 개가하도록 해주었다. 그 후 위과는 두회와 전쟁을 하던중 길가의 풀로 묶어 만든 매듭에 말이 걸려 넘어진 두회를 사로잡아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다. 훗날 위과의 꿈속에 ..

자연생태/식물 2013.09.20

사마귀풀(달개비과)

사마귀풀은 달개비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습한 땅에 잘 살기 때문에 가을에 논두렁에 보면 옅은 분홍빛으로 3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다면 사마귀풀일 확률이 높다. 줄기는 땅에 엎드려 가지를 쳐 나가며 마디마다 잔뿌리를 내린다. 줄기의 윗부분은 비스듬히 일어서며 잎과 같이 연보랏빛이 감도는 초록빛을 디고 있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줄 꼴에 가까운 피침 꼴이다. 종기같은 것에 효과가 있어 풀을 짓이겨 붙이면 피부에 난 사마귀가 떨어진다고 하여 사마귀풀이라고 한단다. 아래에 찍은 사마귀풀은 색표현이 전혀 안됐다. --; 산청에 10만원짜리 카메라로 찍었더니. 마크로 렌즈 하나 사야하나.. 고민중이다. - 2013년 9월 20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숲사랑농원에서...

자연생태/식물 2013.09.20

쇠무릎(비름과)

쇠무릎은 비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이 풀은 줄기 마디가 불뚝 불거진 게, 마치 소의 무릎을 닮았다고 하여 쇠무릎이라고 한다. 쇠무릎의 마디에 바늘귀만한 구멍이 난 곳을 갈라 돋보기로 보면 벌레가 슬어 있다고 한다. 이건 마디에 쇠무릎혹파리가 구멍을 내어 부풀어 오르게 했기 때문이란다. 쇠무릎은 겨울에 혈류순환이 안되거나 관절염이 생겼을 때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고 시린 증상에 없어서는 안 될 약초로 알려져 있다. 이때는 말린 뿌리를 물로 달이거나 술에 담가서 먹는다. 임산부에게는 쓰지 않는다. 쇠무릎은 한자어로 그대로 적으면 우슬이다. 우슬은 한약재로 많이 쓴다. 이 쇠무릎과 관련된 일화도 있다. 옛날 뼈나 근육에 대한 병과 간과 신장병에 걸린 환자를 치료하는 의원이 있었는데 자신의 후계자로 삼..

자연생태/식물 2013.09.20

흰꽃나도사프란(수선화과)

흰꽃나도사프란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사프란을 닮았는데 흰 꽃이 피어서 흰꽃나도사프란이다. 사프란은 붉은 꽃이 핀다. 남아메리카 원산인데 꽃을 보기 위해 심어 가꾼다. 사프란에서는 좋은 냄새가 나서 향수 재료로 쓴다. 뿌리는 파뿌리같이 생겼다. 잎은 늘 푸르고, 3~4월에 새잎이 난다. 영문명으로 White amaryllis라고 한다. 분홍빛으로 꽃을 피우는 나도사프란과 달리 흰색 꽃이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7월부터 잎사이에서 꽃대가 나와 높이 30cm정도 자란 다음 끝에서 1개의 꽃이 위를 향해 핀다. 꽃은 백색이지만 때로는 연한 홍색이 돌기도 하며 응달에서는 반쯤 벌어지고 양지에서는 활짝 피며 밤에는 오그라들고 낮에는 핀다. - 2013년 9월 20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숲사랑농원..

자연생태/식물 201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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