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식물

뽀리뱅이(국화과)

☞하쿠나마타타 2013. 6. 21. 17:07

뽀리뱅이는 국화과의 두해살이 풀이다. 길가다 보면 길가나 들, 산에서 아주 쉽게 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뽀리뱅이의 뽀는 길다 는 뜻이고 뱅이는 끝에 달려 있는 것 이란 뜻이란다. 그러니 뽀리뱅이는 기다란 줄기 끝에 꽃이 달리는 풀 이란 뜻이 된다. 뽀리뱅이에는 털이 아주 많지만 거칠지 않고 부드러워 나물로 먹을 수도 있다고 박조가리나물이라고도 한다.

뽀리뱅이는 보리밭에서 잘 자란다고 보리뱅이라고 했다는 사람도 있다. 뽀리뱅이는 한방에서 황화채, 황암채, 황과채라고 부른다. 봄에는 잎과 뿌리까지 말려서 사용한다. 가을철에 뿌리를 채취해 썰어 햇볕에 말린다. 맛이 달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여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부기를 없애준다. 기관지, 천식, 감기, 인후통증, 결막염, 종기, 독사에 물린데 사용하며 간경화로 인한 복수, 급성 신우신염, 요로염, 류머티스성 관절염, 타박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 2013년 6월 21일 거제 가배랑리조트 해안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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