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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식물 268

중국단풍(단풍나무과)

단풍나무과. 수고 15m 내외로 자라며 수피는 회갈색으로 조각조각 갈라지며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고 3개로 얕게 갈라진다. 암수한그루로 4~5월에 가지 끝에서 연한 노란색 꽃이 산방화서를 이루며 핀다. 꽃차례에 털이 있으며 5개의 꽃잎과 8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시과로 날개가 거의 평행에 가까운 예각으로 벌어지고 8월에 황갈색으로 성숙한다. 중국 원산인 낙엽교목으로 흔히 중부, 남부 및 남해안지역에서 자란다. 출근길에 가로수가 심어져 있는데 수피가 너무 특이해서 궁금했던 나무. 수피가 종이처럼 저렇게 벗겨지는 나무가 있다. 바로 중국단풍! - 2015년 3월 17일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 회룡마을에서...

자연생태/식물 2015.03.19

큰개불알풀

우포생태교육원에 니콘 d3 이 있다. 렌즈도 나름 많이 구비되어 있다. 망원렌즈하고, 표준줌렌즈, 요건 60마크로로 찍은 사진이다. 마크로렌즈 한... 10년만에 만져보나. 10년전 쯤에 105 마크로 렌즈 s1pro에 물려서 사용해봤는데 그때도 초점잡을 때마다 우와.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다. 초점을 잡는데 역시 마크로 렌즈는 심도가 대단하구나! 하고 느낀다. 개불알꽃을 보면 마치 땅 위에 별을 흩뿌려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 그래서 어떤 나라에서는 '별의 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어 이름은 고양이의 눈 Cat's eye 이다. - 2015년 3월 4일 창녕군 유어면 우포생태교육원에서...

자연생태/식물 2015.03.04

씨앗의 이동

씨앗의 여행 모든 식물들은 이 세상에 살아 남기 위해 온갖 지혜를 다 모은다. 그 중의 하나가 씨앗 퍼뜨리기이다. 식물들은 씨앗 속에 현재 자신의 모습은 물론 앞으로 변했으면 하는 모습까지도 함께 담아서 이 세상에 자신을 살아 남게 하기 위해 애쓴다. 도시의 한복판 돌계단 틈새를 비집고 오동나무가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은 바람을 타고 날아온 씨앗이 그 자리에서 싹을 틔웠기 때문이다. 만약 사람이 나무를 없애기 위해 뽑을라치면 나무는 기어이 뿌리의 한 부분이라도 흙 속에 박고 놓지 않는다. 그리하여 남은 뿌리에서 다시 싹을 틔워 자라기 시작하는 것이다. 나무는 사람이 다시 뽑아내기 전에 얼른 자라려고 안간 힘을 다한다. 사람의 키만큼만 자라버리면 사람들도 어쩔 수 없어 한다는 것을 나무는 알고 있..

자연생태/식물 2015.03.03

쇠비름

쇠비름을 뿌리째 뽑아도 잘 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강인한 생명력만큼이나 아주 유익한 잡초이자 나물이다. 또한 쇠비름은 상처가 나서 고름이 생길때 바르는 고약의 주요 원료라고 한다. 옛날부터 쇠비름을 장명채라고도 하였는데 오랫동안 먹으면 장수하는 나물이라는 말이다. 또한 쇠비름을 오행초라고도 불렀는데 이것은 음양오행설의 다섯 가지 색깔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즉, 줄기는 붉고, 잎은 푸르고, 꽃은 노랗고, 뿌리는 희며, 씨앗은 검기 때문이다.

자연생태/식물 2014.07.07

[숫잔대과] 수염가래꽃

숫잔대과의 여러해살이 풀인 수염가래꽃. 줄기는 땅에 엎드려 가지를 치면서 20cm 안팎의 길이로 자라난다. 땅에 닿은 줄기의 마디에서 뿌리를 내린다. 반변련, 반변란, 급해식이라고도 한다. 꽃을 비롯해 잎과 줄기의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고 한다. 꽃이 필 무렵에 채취하여 그대로 햇볕에 말리는데 때로는 생풀을 그대로 쓰기도 한다. 말린 것은 쓰기 전에 잘게 썬다. 몸집 속에는 에스-로벨린 이라는 염기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로벨린과 흡사하며 호흡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독성식물의 하나이다. - 2014년 6월 19일 김해시 한림면 화포천 주변에서...

자연생태/식물 201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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