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풀은 달개비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습한 땅에 잘 살기 때문에 가을에 논두렁에 보면 옅은 분홍빛으로 3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다면 사마귀풀일 확률이 높다. 줄기는 땅에 엎드려 가지를 쳐 나가며 마디마다 잔뿌리를 내린다. 줄기의 윗부분은 비스듬히 일어서며 잎과 같이 연보랏빛이 감도는 초록빛을 디고 있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줄 꼴에 가까운 피침 꼴이다.
종기같은 것에 효과가 있어 풀을 짓이겨 붙이면 피부에 난 사마귀가 떨어진다고 하여 사마귀풀이라고 한단다.
아래에 찍은 사마귀풀은 색표현이 전혀 안됐다. --; 산청에 10만원짜리 카메라로 찍었더니. 마크로 렌즈 하나 사야하나.. 고민중이다.
- 2013년 9월 20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숲사랑농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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