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메뚜기가 불쌍하긴 하지만... ㅎㅎ 어릴때를 추억하며 잡아서 볶아 먹어봤다. 처가집에 논둑길을 걷는데 누렇게 익은 벼들 사이로 메뚜기가 어찌나 많던지... 장인어른께 물어봤더니 이 주변은 논에 농약을 하나도 안친다고 하셨다. 덜덜덜... 이렇게 좋은 쌀을..먹어야해. 정말 산청 메뚜기쌀, 메뚜기 쌀 하더니 진짜일 줄이야. 후아~ 메뚜기가 그냥 하도 많아서 정말로. 아휴~~ㅋㅋ 아무튼 요놈의 메뚜기들을 잡아서 페트병에 넣어 가지고 가서 제법 높다란 냄비에 초벌구이를 하면 메뚜기가 뛰지 않는다. 그걸 후라이펜에 넣고 살살살~ 볶아주면 색깔이 좀 빨갛게 변한다. 마지막에 소금으로 대강 간을 하고, 참기름도 한번 떨어뜨려주고, 바싹하게 익혀서 먹으면 그만이지~ 이 메뚜기들이 정말 풀만먹고 사나 보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