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식물

끈끈이대나물(석죽과)

☞하쿠나마타타 2013. 6. 1. 21:19

끈끈이대나물은 석죽과의 한두해살이풀이다. 유럽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들여와 전국 각처의 민가에서 관상초로 심으며 특히 태백산맥을 따라 강원지방의 깊은 산골짜기, 초원등지에 야생상으로 퍼져나가 자라기도 하는 일종의 귀화식물이다. 끈끈이대나물속 식물은 전세계에 약 200여종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6종이 분포하고 있다. 속명 고설륜, 세레네, 세일러니 라고도 부른다.

높이 50cm안팎이고 전체에 분백색이 돌며 털이 없고 윗부분의 마디 밑에서 점액을 분비한다. 영어로 catchfly라 하는데 이는 파리를 잡는 풀이라는 재미있는 뜻이다. 6~8월에 꽃이 피고 꽃은 홍색, 백식이며 지름 1cm정도이고 원줄기끝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끝에 많은 꽃이 모여 달린다. 7월부터 열매가 성숙되며 살과는 긴 타원형이다. 관상용, 약용으로 쓰고 민간에서 전초를 정혈, 최유 등에 약으로 쓴다. 어린잎을 살짝 데쳐 무쳐 먹을 수 있으며 나물을 뜨거운 물에 데쳐 햇볕에 말려 묵나물로 사용 할 수 도 있다. 끈끈이대나물은 내한성이 강하여 햇볕이 잘들고 배수가 잘되는 곳을 좋아한다. 9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구입해서 심어준다.

 

 

 

- 2013년 6월 1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숲사랑농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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