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숲사랑농원 9월말에 피는 금목서가 피어서 근처에 가면 향이 좋다. 꿀벌 돌보고, 감나무 돌보고, 집에 오면 마당 꾸미고 하다보면 농촌 생활은 몸으로 해야 할 일이 정말 많다. 지난번에 달았던 둥지상자에 니스칠을 좀 해주고, 금목서 향은 정말 좋은데 벌은 별로 많이 오지 않는다. 고구마 심는 자리인데 미루고 미루다 고구마 못심고 가을작물을 심었다. 부서진 둥지상자를 수리하고 니스칠도 다시 하고 달아줬다. 2017년에 만든 둥지상자이다. 이번에 또 둥지상자를 만든것 니스칠을 하고 학교에 달아줄 곳을 찾아 찾아야 한다. 왠만하면 아이들 집에 가져가면 좋겠는데... 농촌 생활은 참 고단하다. 쉼없이 일을 해야 한다. 본인이 깔끔하고 철저하게 챙겨 일을 하지 않고는 되는 일이 없다. 일손 구하기도 어렵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