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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 589

김해 삼계초등학교 화단 3월에 핀 꽃

삼계초등학교 화단 3월에 핀 꽃 2023년 3월 3일. 아직 쌀쌀한 날씨에도 식물들은 꽃을 피운다. 벌들도 활동하기 힘들겠지만 볕이 좋고, 온도가 10도 이상 오르면 꽃가루와 꿀을 찾아 꽃을 찾아 올 것이다. 온도가 낮아 힘들겠지만 이때 꽃을 피우면 다른 식물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번식 시기도 다른 풀보다 앞당겨 햇빛과 양분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경쟁의 관점으로 보면 그렇지만 서로 살아가기 위해 배려하며 시기를 나누어 꽃을 피우건지도 모른다. 모든 건 사람이 생각한 추측일 뿐... 사람의 세계는 지속불가능하지만 (수억년에 걸쳐 만들어진 시스템인) 사람이 빠진 생태계는 아마 지속가능할 것이다. 집, 수저, 밥그릇, 침대, 옷, 신발, 밥솥, 자동차 등등등 거추장스러운 것 없이 온전히 자..

자연생태/식물 2023.03.22

주남저수지 탐조-큰고니, 쇠기러기, 재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큰기러기, 큰부리큰기러기, 말똥가리, 딱새

주남저수지 탐조-큰고니, 쇠기러기, 재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큰기러기, 큰부리큰기러기, 말똥가리, 딱새 주남저수지 탐조. 모든 사진은 소니 RX10M4로 촬영. 재두루미 개체수가 예년과 비교해 훨씬 많다. 흑두루미가 일부 섞여 있는데 흑두루미 개체수도 작년보다 3배 정도는 늘어난 것 같다. 검은목두루미가 있었고, 캐나다두루미는 보이지 않았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사람과 자연의 공존은 애초에 불가능한 것인지 모른다. 큰고니(Whooper Swan) 쇠기러기(Greater White-fronted Goose) 재두루미(White-naped Crane), 흑두루미(Hooded Crane), 검은목두루미(Common Crane) 재두루미(White-naped Crane)가 거의 대부분이고, 흑두루..

자연생태/새 2023.02.18

2월의 봉장

2월의 봉장 10년 전만 해도 겨울 지내고, 꿀벌 깨우는 시기는 2월 초 였는데 올해는 언제 화분 처음 줬냐고 여쭈어 보니 2023년 1월 10일부터 화분 급여 시작했단다. 한창 추운 겨울에 화분 준다고 산란이 받아지는지 궁금한데 장인 어른 너무 늦게 오셔서 이것 저것 많이 여쭈어보지 못했다. 5월 아카시아 꽃 유밀기에 맞추어 봉군별로 대군사를 만들어 놓아야 하는데 1월 중순에 꿀벌을 깨우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일 것인데 그것이 효율이 있는 건지는 다음에... 오랜만에 봉장 올라와 보고 벌통이 너무 많이 줄어있었다. 작년 가을에 벌 상태가 엄청 안좋아서 겨울 날려면 합봉 많이 하겠구나 생각은 했었는데 직접 보니 한창 많을 때와 비교하면 절반이하로 줄어있었다. 아직 밤에는 온도가 영하로 내려간다. 그리고 온..

주남저수지 탐조-큰부리큰기러기(Taiga Bean Goose), 쇠기러기(Greater White-fronted Goose), 노랑부리저어새(Eurasian Spoonbill), 개리(Swan Goose), 큰고니(Whooper Swan), 재두루미(White-naped Crane), 꺅도요(Common Snipe), ..

주남저수지 탐조-큰부리큰기러기(Taiga Bean Goose), 쇠기러기(Greater White-fronted Goose), 노랑부리저어새(Eurasian Spoonbill), 개리(Swan Goose), 큰고니(Whooper Swan), 재두루미(White-naped Crane), 꺅도요(Common Snipe), 잿빛개구리매(Hen Harrier) 주남저수지에 나가 보았다. 주남저수지 탐방로는 통제되어 올라가 볼 수 없었고, 주변 농경지를 둘러보았다. 농경지에 쉬고 있는 기러기들과 재두루미가 많이 보였다. 인공으로 조성해놓은 무논이 오랜만에 녹았는지 그 주변으로 노랑부리저어새(Eurasian Spoonbill), 꺅도요(Common Snipe), 큰부리큰기러기(Taiga Bean Goose), 쇠기..

자연생태/새 2023.01.29

주남저수지 탐조-큰부리큰기러기(Taiga Bean goose), 노랑부리저어새(Eurasian Spoonbill), 큰고니(Whooper Swan), 댕기물떼새(Northern Lapwing), 종다리(Eurasian Skylark), 재두루미(White-naped Crane), 황조롱이(Common Kest..

주남저수지 탐조-큰부리큰기러기(Taiga Bean goose), 노랑부리저어새(Eurasian Spoonbill), 큰고니(Whooper Swan), 댕기물떼새(Northern Lapwing), 종다리(Eurasian Skylark), 재두루미(White-naped Crane), 황조롱이(Common Kestrel) 주남저수지에 가보았다. 주남저수지는 습지가 3군데로 나누어져 있다. 주남저수지, 동판저수지, 산남저수지. 그 중에 주남저수지가 가장 크고,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생태학습관과 주차도 하기 좋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 동판저수지 모습. 오리과 큰부리큰기러기(Taiga Bean Goose). 주로 습지에서 줄, 갈대, 마름 등 수생식물의 뿌리와 줄기, 종자를 긴 머리와 긴 부리를 이용..

자연생태/새 2022.11.26

김해 삼계초등학교 학교 화단 9월의 꽃

김해 삼계초등학교 학교 화단 9월의 꽃 날씨가 선선하니 가을이 온 것 같다. 식물도 분명 자신만의 감각기관에 의한 계절의 시계가 있을 것이다. 온도, 태양의 고도, 낮의 길이 등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감각외에 사람이 느낄 수 없는 식물 고유의 감각 기관으로 계절을 판단할지도 모르겠다. 식물들끼리 계절에 따라 피는 꽃이 다르다. 그래야 번식을 나누어서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식물들이 꽃을 피우는 거의 마지막 계절이다. 비록 인공적인 화단이지만 수많은 나무와 풀들이 조성된 화단의 흙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느낀다. 김해 삼계초등학교가 위치한 주변을 살펴보면 식물이 살아갈 수 없는 공간임이 느껴진다. 학교 바로 옆으로 흐르는 도심하천인 해반천이 그나마 있는데 서식지의 연결고리 없이 아스팔트 속에 ..

자연생태/식물 2022.09.15

9월 양봉 장수말벌, 등검은말벌 퇴치와 사양 관리

9월 양봉 월동 대비 사양 및 산란 받기 9월 부터는 이제 월동을 대비해야 한다. 벌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충분한 벌의 수와 먹이가 있어야 한다. 9월에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사양과 화분을 주면 산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9월에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는 장수말벌퇴치이다. 장수말벌은 몇 마리 날아와 소문에서 공격하다가 방치시키면 수십마리가 날아온다.(그러면 불과 10분안에 벌 한통이 끝난다.) 냄새나 사람이 생각할 수 없는 제 6의 감각으로 자신의 벌집에 알리는 것 같다. 외국에서 들어온 등검은말벌은 이미 우리나라에 자리를 잡아서 시기에 상관없이 봉군을 공격해 장수말벌과는 다르게 한마리씩 낚아간다. 봉장모습. 말벌트랩이다. 아랫쪽에 유인제를 넣어서 통발에 가두는 방식이다. 장수말벌을 잡는 ..

진해루 근처 바다 탐조, 붉은부리갈매기(Black-headed Gull), 노랑발도요(Grey-tailed Tattler), 붉은어깨도요(Great Knot), 민물도요(Dunlin), 뒷부리도요(Terek Sandpipper)

진해루 근처 바다 탐조, 붉은부리갈매기(Black-headed Gull), 노랑발도요(Grey-tailed Tattler), 붉은어깨도요(Great Knot), 민물도요(Dunlin), 뒷부리도요(Terek Sandpipper) 어제 진해루 근처 바다에 갔다가 물때를 안보고 가서 실패하고 오늘은 물때를 맞추어 아침에 갔다. 날씨가 안좋아 비가 조금씩 오고, 신고 간 슬리퍼까지 중간에 떨어져서 맨발로 다녔다. 서해바다 보고 와서 그런지 진해의 갯벌은 갯벌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어제 거의 만조때 왔을 때와의 느낌이랑 많이 달라서 물이 많이 빠져 있었고, 촬영 거리는 조금 멀었지만 도요새도 제법 보였다. 사진과 영상 모두 소니 Rx10m4 로 촬영. 갈매기과 붉은부리갈매기(Black-headed Gull)..

자연생태/새 2022.08.21

[백로과] 진해 신이천 검은댕기해오라기(Striated Heron)

[백로과] 진해 신이천 검은댕기해오라기(Striated Heron) 진해 이동 진해루 근처에 새 보러 갔다가 허탕쳤다. 바다에 가면 항상 물때를 보고 가야하는데 또 깜빡했다. 물이 거의 만조여서 기대했던 새들은 없어서 한바퀴 둘러보고 돌아왔다. 검은댕기해오라기는 국내에서는 하천, 산간계류에서 서식하는 흔한 여름철새. 4월 중순에 도래하여 9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산림 주변의 물이 흐르는 개울, 하천의 보에서 움직임없이 장시간 서 있다가 소형 어류, 미꾸라지 등을 뾰족한 부리로 잡아낸다. 둥지는 10m 내외 높이의 나무 위에 마른 나뭇가지로 허술하게 접시 모양으로 짓는다. 한배에 청록색 알을 4~5개 낳으며 21~25일간 포란한다. 다른 백로처럼 무리를 이루지 않고 단독으로 번식하고, 단독으로 먹이를 찾는..

자연생태/새 2022.08.19

[잠자리과(Libellulidae)] 날개띠좀잠자리

[잠자리과(Libellulidae)] 날개띠좀잠자리 토요일 아침에 해반천 산책하다가 바로 앞에 잠자리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서 왔다. 어릴때 이른 아침에 이슬맞은 잠자리는 날지 못한다는 것을 어찌 알았는지 여름방학 되면 일찍 일어나 친구들과 산에 날지 못하는 잠자리를 잡았던 기억이 있다. 길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사진 찍기가 힘들었다. 앞날개 삼각실이 세워진 형태이다. 꼬리 끝에 부속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날개띠좀잠자리 수컷이고, 성숙한 수컷은 몸 전체가 빨갛게 물들고, 미성숙 개체는 연한 갈색이니 날개띠좀잠자리 미성숙 수컷이다. 위 사진이랑 같은 개체 사진인데 이렇게 보니 부속기가 보이지 않고, 암컷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겹눈 뒤쪽이 가지런하다. 그래서 잠자리과 보고 도감을 찾는다. 핀 나간 사진. ..

자연생태/곤충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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