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연생태 582

4월 꿀벌 사양관리 - 계상올리기, 벌집 조성

4월 꿀벌 사양관리 - 계상올리기, 벌집 조성 벌집은 양봉상 중요한 기구 중의 하나. 농가는 벌집을 종류별로 관리하는 것이 필수. 가을철 월동기 저밀 벌집과 이른 봄철 산란 벌집으로는 묵은 벌집을 이용. 봄철 증식기 이후 유밀기에 일벌들은 밀랍의 분비력이 왕성한 때라 한 봉군에서 2일 정도면 1장의 벌집이 완성된다. 이 시기에 봉군의 중간에 벌집 기초틀을 넣어주면 일벌은 신속히 조소하여 여왕벌이 산란할 수 있도록 한다. 유밀기 봉군 내 벌집 배열은 꿀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단상의 양쪽 가장자리 바깥 벌집은 빈 벌집으로 대체하여 일벌들이 바로 저밀하게 한다. 다음 날 봉군 내검 시 폭밀이 확인되면 이 벌집들을 바로 계상으로 올리며 단상에는 다시 빈 벌집을 넣어주어 일벌들이 저밀이 용이하도록 한다. 봉군 번식..

금낭화, 모과나무, 수선화, 호랑가시나무, 편백

금낭화, 모과나무, 수선화, 호랑가시나무, 편백 3월부터 낮온도가 20도를 오락가락 하다가 4월 초순 비온 후에 기온이 좀 떨어져 밤에는 많이 쌀쌀하다. 3월에 일찍 꽃피운 식물들 뒤를 이어 4월에도 꽃을 피운다. 딱 그 시기에 꽃을 피우는 식물도 있고, 계속해서 꽃을 피우는 식물도 있다. 현호색과 여러해살이풀 금낭화. 장미과 모과나무. 수선화과 수선화. 품종이 다른지 늦게 핀 것 같다. 수선화는 비늘줄기에 속하는 내한성이 강한 가을심기 구근으로 이른 봄에 개화한다. 품종개량은 영국, 네덜란드에서 많이 이루어졌고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육성되고 있다. 가을에 심는 비늘줄기로서 해마다 갱신되지 않고 구근의 내부에 인편이 생겨서 점차 비대된다. 감탕나무과 상록활엽관목 또는 소교목 호랑가시나무. 암수딴그루로 4~..

자연생태/식물 2023.04.09

[왜가리과] 해반천 쇠백로(little egret) - 먹이 사냥 모습

[왜가리과] 쇠백로(little egret) - 먹이 사냥 모습 해반천에 사람의 이동이 많은 곳에서 보이는 백로는 거의 모두 쇠백로다. 중대백로는 사람의 간섭에 민감한지 이곳의 서식환경이 쇠백로에 맞는것인지. 쇠백로 이 녀석의 먹이 사냥하는 모습은 중대백로와 다르다. 중대백로는 한참 가만히 있다가 부리를 콱 찔러 사냥하지만 쇠백로는 다리로 막 밟아 고기를 몰아내어 사냥한다. 어릴적 시골에서 미꾸라지 잡던 모습이 떠오른다.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인데 쇠백로가 사냥에 집중하고 있어 폰으로 찍어보았다.다리로 저렇게 쿡쿡 찔러 튀어나오는 물고기를 잡는게 가능한가 의문스럽지만 사냥이 되나보다. 어떤 종은 이렇게 사냥하고, 어떤 종은 저렇게 사냥하고, 사냥하는 물고기 종도 다를테고, 그렇게 그렇게 자연을 나누어 소모..

자연생태/새 2023.03.23

김해 삼계초등학교 화단 3월에 핀 꽃

삼계초등학교 화단 3월에 핀 꽃 2023년 3월 3일. 아직 쌀쌀한 날씨에도 식물들은 꽃을 피운다. 벌들도 활동하기 힘들겠지만 볕이 좋고, 온도가 10도 이상 오르면 꽃가루와 꿀을 찾아 꽃을 찾아 올 것이다. 온도가 낮아 힘들겠지만 이때 꽃을 피우면 다른 식물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번식 시기도 다른 풀보다 앞당겨 햇빛과 양분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경쟁의 관점으로 보면 그렇지만 서로 살아가기 위해 배려하며 시기를 나누어 꽃을 피우건지도 모른다. 모든 건 사람이 생각한 추측일 뿐... 사람의 세계는 지속불가능하지만 (수억년에 걸쳐 만들어진 시스템인) 사람이 빠진 생태계는 아마 지속가능할 것이다. 집, 수저, 밥그릇, 침대, 옷, 신발, 밥솥, 자동차 등등등 거추장스러운 것 없이 온전히 자..

자연생태/식물 2023.03.22

주남저수지 탐조-큰고니, 쇠기러기, 재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큰기러기, 큰부리큰기러기, 말똥가리, 딱새

주남저수지 탐조-큰고니, 쇠기러기, 재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큰기러기, 큰부리큰기러기, 말똥가리, 딱새 주남저수지 탐조. 모든 사진은 소니 RX10M4로 촬영. 재두루미 개체수가 예년과 비교해 훨씬 많다. 흑두루미가 일부 섞여 있는데 흑두루미 개체수도 작년보다 3배 정도는 늘어난 것 같다. 검은목두루미가 있었고, 캐나다두루미는 보이지 않았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사람과 자연의 공존은 애초에 불가능한 것인지 모른다. 큰고니(Whooper Swan) 쇠기러기(Greater White-fronted Goose) 재두루미(White-naped Crane), 흑두루미(Hooded Crane), 검은목두루미(Common Crane) 재두루미(White-naped Crane)가 거의 대부분이고, 흑두루..

자연생태/새 2023.02.18

2월의 봉장

2월의 봉장 10년 전만 해도 겨울 지내고, 꿀벌 깨우는 시기는 2월 초 였는데 올해는 언제 화분 처음 줬냐고 여쭈어 보니 2023년 1월 10일부터 화분 급여 시작했단다. 한창 추운 겨울에 화분 준다고 산란이 받아지는지 궁금한데 장인 어른 너무 늦게 오셔서 이것 저것 많이 여쭈어보지 못했다. 5월 아카시아 꽃 유밀기에 맞추어 봉군별로 대군사를 만들어 놓아야 하는데 1월 중순에 꿀벌을 깨우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일 것인데 그것이 효율이 있는 건지는 다음에... 오랜만에 봉장 올라와 보고 벌통이 너무 많이 줄어있었다. 작년 가을에 벌 상태가 엄청 안좋아서 겨울 날려면 합봉 많이 하겠구나 생각은 했었는데 직접 보니 한창 많을 때와 비교하면 절반이하로 줄어있었다. 아직 밤에는 온도가 영하로 내려간다. 그리고 온..

주남저수지 탐조-큰부리큰기러기(Taiga Bean Goose), 쇠기러기(Greater White-fronted Goose), 노랑부리저어새(Eurasian Spoonbill), 개리(Swan Goose), 큰고니(Whooper Swan), 재두루미(White-naped Crane), 꺅도요(Common Snipe), ..

주남저수지 탐조-큰부리큰기러기(Taiga Bean Goose), 쇠기러기(Greater White-fronted Goose), 노랑부리저어새(Eurasian Spoonbill), 개리(Swan Goose), 큰고니(Whooper Swan), 재두루미(White-naped Crane), 꺅도요(Common Snipe), 잿빛개구리매(Hen Harrier) 주남저수지에 나가 보았다. 주남저수지 탐방로는 통제되어 올라가 볼 수 없었고, 주변 농경지를 둘러보았다. 농경지에 쉬고 있는 기러기들과 재두루미가 많이 보였다. 인공으로 조성해놓은 무논이 오랜만에 녹았는지 그 주변으로 노랑부리저어새(Eurasian Spoonbill), 꺅도요(Common Snipe), 큰부리큰기러기(Taiga Bean Goose), 쇠기..

자연생태/새 2023.01.29

주남저수지 탐조-큰부리큰기러기(Taiga Bean goose), 노랑부리저어새(Eurasian Spoonbill), 큰고니(Whooper Swan), 댕기물떼새(Northern Lapwing), 종다리(Eurasian Skylark), 재두루미(White-naped Crane), 황조롱이(Common Kest..

주남저수지 탐조-큰부리큰기러기(Taiga Bean goose), 노랑부리저어새(Eurasian Spoonbill), 큰고니(Whooper Swan), 댕기물떼새(Northern Lapwing), 종다리(Eurasian Skylark), 재두루미(White-naped Crane), 황조롱이(Common Kestrel) 주남저수지에 가보았다. 주남저수지는 습지가 3군데로 나누어져 있다. 주남저수지, 동판저수지, 산남저수지. 그 중에 주남저수지가 가장 크고,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생태학습관과 주차도 하기 좋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 동판저수지 모습. 오리과 큰부리큰기러기(Taiga Bean Goose). 주로 습지에서 줄, 갈대, 마름 등 수생식물의 뿌리와 줄기, 종자를 긴 머리와 긴 부리를 이용..

자연생태/새 2022.11.26

김해 삼계초등학교 학교 화단 9월의 꽃

김해 삼계초등학교 학교 화단 9월의 꽃 날씨가 선선하니 가을이 온 것 같다. 식물도 분명 자신만의 감각기관에 의한 계절의 시계가 있을 것이다. 온도, 태양의 고도, 낮의 길이 등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감각외에 사람이 느낄 수 없는 식물 고유의 감각 기관으로 계절을 판단할지도 모르겠다. 식물들끼리 계절에 따라 피는 꽃이 다르다. 그래야 번식을 나누어서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식물들이 꽃을 피우는 거의 마지막 계절이다. 비록 인공적인 화단이지만 수많은 나무와 풀들이 조성된 화단의 흙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느낀다. 김해 삼계초등학교가 위치한 주변을 살펴보면 식물이 살아갈 수 없는 공간임이 느껴진다. 학교 바로 옆으로 흐르는 도심하천인 해반천이 그나마 있는데 서식지의 연결고리 없이 아스팔트 속에 ..

자연생태/식물 2022.09.15

9월 양봉 장수말벌, 등검은말벌 퇴치와 사양 관리

9월 양봉 월동 대비 사양 및 산란 받기 9월 부터는 이제 월동을 대비해야 한다. 벌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충분한 벌의 수와 먹이가 있어야 한다. 9월에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사양과 화분을 주면 산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9월에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는 장수말벌퇴치이다. 장수말벌은 몇 마리 날아와 소문에서 공격하다가 방치시키면 수십마리가 날아온다.(그러면 불과 10분안에 벌 한통이 끝난다.) 냄새나 사람이 생각할 수 없는 제 6의 감각으로 자신의 벌집에 알리는 것 같다. 외국에서 들어온 등검은말벌은 이미 우리나라에 자리를 잡아서 시기에 상관없이 봉군을 공격해 장수말벌과는 다르게 한마리씩 낚아간다. 봉장모습. 말벌트랩이다. 아랫쪽에 유인제를 넣어서 통발에 가두는 방식이다. 장수말벌을 잡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