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식물

김해 삼계초등학교 학교 화단 9월의 꽃

☞하쿠나마타타 2022. 9. 15. 06:45

 

김해 삼계초등학교 학교 화단 9월의 꽃

 

날씨가 선선하니 가을이 온 것 같다.

식물도 분명 자신만의 감각기관에 의한 계절의 시계가 있을 것이다. 

온도, 태양의 고도, 낮의 길이 등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감각외에

사람이 느낄 수 없는 식물 고유의 감각 기관으로 계절을 판단할지도 모르겠다.

식물들끼리 계절에 따라 피는 꽃이 다르다. 

그래야 번식을 나누어서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식물들이 꽃을 피우는 거의 마지막 계절이다. 

비록 인공적인 화단이지만 수많은 나무와 풀들이 

조성된 화단의 흙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느낀다.

김해 삼계초등학교가 위치한 주변을 살펴보면

식물이 살아갈 수 없는 공간임이 느껴진다. 

학교 바로 옆으로 흐르는 도심하천인 해반천이 그나마 있는데

서식지의 연결고리 없이 아스팔트 속에 길따란 나뭇조각 같은 느낌이다.

수선화과 여러해살이풀 꽃무릇. 

마과 여러해살이 덩굴풀 단풍마.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벌개미취.

 

2022년 9월 8일 촬영.

 

꽃무릇은 사람들이 심어 군락지 조성을 하여 유명한 곳이 많다.

여러 개체가 한꺼번에 꽃을 피운 곳에서 군락에 초점을 맞추어 보다보니 

한 개체에 집중이 되지 않는데

여기는 한 개체만 피어 있다.

꽃의 형상이 정말 예술이다.

닭의장풀과 한해살이풀 닭의장풀.

닭장근처에서 잘 자라고, 꽃잎이 닭의 볏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마디풀과 한해살이풀 개여뀌.

 

2022년 9월 14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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