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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곤충 79

네발나비(네발나비과)

네발나비과의 공통적인 특징인데, 앞다리가 퇴화되어서 앉아 있을 때 다리가 네 개만 보인다고 해서 네발나비라는 이름이 붙어졌다. 네발나비는 낮은 산지, 하천변, 농경지, 공원 등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으며 네발나비과 나비 중 가장 개체수가 많다. 연 2~4회 발생하며 3월부터 11월에 걸쳐 나타난다. 환삼덩굴 같은 삼과 식물이 애벌레의 먹이식물이다. 이들 모두 어른벌레로 겨울을 난다. 날개 편 길이 54~63mm. 계절형이 나탄는데 가을형은 여름형에 비해 날개색이 짙고, 날개의 가장자리가 더 날카롭다. 여름형은 나무진에 잘 모이고, 가을형은 구절초와 산국 등의 꽃에서 꿀을 빨거나 감의 과즙을 먹는다. 이듬해 봄형 암컷은 먹이 식물의 새싹이나 줄기에 알을 낳고, 여름형은 먹이 식물의 잎 위에 알을 낳는다...

자연생태/곤충 2015.07.03

밀잠자리 암컷

밀잠자리 암컷. 큰밀잠자리 암컷은 노란빛이 강하다고 한다. 가슴 옆면에 검은색 줄무늬가 3줄 있고, 제3~6배마디에는 검은색 줄무늬, 제 7~9배마디에는 검은색, 제10배마디에는 유백색이 있다. 꼬리위쪽부속기와 꼬리털도 흰색이다. 날개는 투명하고 날개맥과 가두리무늬는 흑갈색이다. 성숙할수록 수컷은 검은색이 진해지는 반면 암컷은 약간 녹색을 띤 진한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배마디 양옆에 나란히 나 있는 검은색 무늬가 더 진해진다. 4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 볼 수 있고, 6~8월에 가장 많다. 수컷은 성숙하면 물가로 돌아와 모래바닥, 돌, 나뭇가지, 풀줄기 등에 앉아 일정한 영역에서 세력권을 주장한다. 암컷은 물가의 풀숲, 주변의 숲 속에서 생활하다가 바닥이나 바위, 풀 등에 앉아 교미한다. 교미 후 암컷..

자연생태/곤충 2015.07.02

암먹부전나비(부전나비과)의 짝짓기

날개 편 길이 20~27mm. 수컷의 날개 윗념은 옅은 남색이지만 암컷은 흑갈색이다. 아랫면의 색은 암수가 같다. 봄형은 여름형보다 날개 아랫면의 무늬가 흐리다. 암컷 중 날개 윗면 가운뎃방에 남색 무늬가 있는 개체가 있다. 산지의 풀밭이나 평지의 길가 또는 강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비이다. 수컷은 풀밭을 낮게, 그리고 활발하게 날아다니며 물가에서 물을 먹는다. 암수 모두 싸리꽃이나 토끼풀 등 여러 곷에서 꿀을 빤다. 번데기로 겨울을 난다. 전국에서 3월말~10월(연 3~4회) 출현하고, 먹이식물은 매듭풀, 갈퀴나물, 광릉갈퀴 다. 이름중에 암먹이라는 말은 암컷만 날개 윗면이 먹빛을 띤다는 뜻으로 남색을 띠는 수컷과는 다르다. 내 수준으로는 아래의 사진으로는 암수구분이 어렵다. - 2015년 6월 3..

자연생태/곤충 2015.07.01

큰밀잠자리

밀잠자리 수컷이다. 뒷날개 길이 40mm안팎, 배 길이 32~40mm. 암수는 색상 차이가 많은데, 수컷은 청백 무늬가 많고, 암컷은 짙은 갈색이나 노란색 무늬로 이루어져 있다. 연못, 논 용수로, 저수지에 산다. 우리 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종으로, 물 흐름이 거의 없는 웅덩이에 많다. 저수지의 물 위를 낮게 날아다니다가 물 밖으로 삐죽 나온 나뭇가지나 물 위에 가끔 앉는다. 암컷 혼자 알을 낳기도 하나 주로 수컷이 위에서 경호 비행을 하는 가운데 낳는다(타수산란). 전국에 분포하며 4월 중순~10월 중순까지 볼 수 있다. 작은 곤충을 먹이로 한다. 몸이 밀짚은 대와 닮았다고 해서 밀잠자리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우리 민족과는 예부터 매우 친숙했던 곤충이다. 4월 하순부터 한여름까지 우화하는 ..

자연생태/곤충 2015.06.29

노란허리잠자리

5월 하순부터 9월까지 저지대의 연못이나 유속이 느린 하천의 가장자리에서 관찰된다. 주로 물가의 나무 그늘이나 갈대 주변을 왕복비행하며 영역경계(수컷이 암컷을 확보하기 위해서 일정한 영역을 점유하고 이 영역을 경계하는 것. 수컷은 암컷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수컷이 침입하면 내쫓는다.)를 하며, 때에 따라서는 여러 마리가 동시에 같은 영역을 경계비행하는 것이 관찰된다. 갓 우화한 미성숙 개체는 배 3, 4마디가 모두 노란색이며, 성숙하면 수컷만 흰색으로 색변이를 한다. 암컷은 성숙하여도 노란색을 간진하고 있지만 일반 잠자리와 마찬가지로 근처의 숲 속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물가에서는 산란하거나 짝짓기할 때만 관찰된다. 산란은 수면 위에 떠 있는 풀줄기나 나무 등에 비행하면서 알을 붙이는 산란을 하며 일주일 정..

자연생태/곤충 2015.06.24

알락수염노린재 약충

성충은 몸길이 10~14mm. 이 종은 양파 등 무려 33종 식물의 즙을 먹는데 대부분 사람이 먹는 채소와 곡식들이다. 또 이 곤충처럼 더듬이가 특이해서 이름에 수염 이라는 말을 붙이는 곤충이 많다. 산지의 풀밭이나 경작지 주변에서 산다. 흔한 종으로 양파, 콩, 벼에서 보인다. - 2015년 6월 23일 창녕군 유어면 우포생태교육원에서... 위 사진까지 알락수염노린재 약충이고, 아래 2장은 지난번에 찍은 성충 모습인데 5월 15일에 찍은 사진이다. 5월 중순경에 할미꽃이 지고 난 자리에 여러 마리가 무리를 지어 교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번에 약 20개씩 무더기로 산란하는데 알의 길이는 약 1.3mm로 연분홍색의 도토리 모양이다. 역시 연 2회 발생하며 성충은 4~8월에 활동한다. 역시 1년에 ..

자연생태/곤충 20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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