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곤충

밀잠자리 암컷

☞하쿠나마타타 2015. 7. 2. 16:47

  밀잠자리 암컷. 큰밀잠자리 암컷은 노란빛이 강하다고 한다. 가슴 옆면에 검은색 줄무늬가 3줄 있고, 제3~6배마디에는 검은색 줄무늬, 제 7~9배마디에는 검은색, 제10배마디에는 유백색이 있다. 꼬리위쪽부속기와 꼬리털도 흰색이다. 날개는 투명하고 날개맥과 가두리무늬는 흑갈색이다. 성숙할수록 수컷은 검은색이 진해지는 반면 암컷은 약간 녹색을 띤 진한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배마디 양옆에 나란히 나 있는 검은색 무늬가 더 진해진다.

  4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 볼 수 있고, 6~8월에 가장 많다. 수컷은 성숙하면 물가로 돌아와 모래바닥, 돌, 나뭇가지, 풀줄기 등에 앉아 일정한 영역에서 세력권을 주장한다. 암컷은 물가의 풀숲, 주변의 숲 속에서 생활하다가 바닥이나 바위, 풀 등에 앉아 교미한다. 교미 후 암컷 홀로 또는 수컷의 보호를 받으며 수생식물이 많은 늪, 저수지, 농수로 등의 수면위를 치듯이 날면서 산란한다. 유충은 몸길이 19~24mm로 몸빛깔은 노란색이다. 우화는 거꾸로 매달린 채 이루어진다.

 

 

 

 

- 2015년 7월 2일 창녕군 유어면 우포생태교육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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