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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곤충 79

언저리잠자리

4월 중순부터 평지의 습지나 연못에 출현하며 중남부지방에서 많은 개체가 관찰된다. 북한지방에서는 백두산과 함경도 보천, 온수평에서의 소수 채집기록이 있다. 5월에는 전국적을 관찰이 되지만 7월이 되면 거의 관찰되지 않는데 북한지방에는 이보다 늦은 6~8월에 관찰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수컷은 정수식물이 우거진 곳의 가장자리를 분주히 날아다니며 영역경계를 하는데 앉아 있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짝짓기 후 암컷은 식물의 줄기에 앉아 산란을 하는데 배 끝에 알을 뭉쳐서 낳은 후 산란장소에 이동하여 한번에 물을 튀기며 타수산란을 한다. - 2015년 4월 23일 창녕군 유어면 우포생태교육원에서...

자연생태/곤충 2015.04.24

아시아실잠자리

아래 빨간 것은 미성숙 암컷의 모습이고, 파란색은 성숙한 암컷의 모습이다. 봄에 일찍 우화하는 실잠자리로 4월 중순부터 우화를 하여 10월 중순까지 대부분의 연못과 하천 및 습지에서 관찰되는 25mm내외의 소형 실잠자리이다. 수컷은 배 9마디가 청색이며 미성숙한 개체와 성숙한 개체의 색변이는 거의 없다. 반면 갓 우화한 암컷은 전체적으로 붉은색이며 성숙하면 전혀 다른 녹색으로 색변이를 한다. 짝짓기 후 암컷은 수생식물의 줄기 속에 단독으로 산란을 한다. 전국에 많은 개체가 고루 분포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1년에 2회 정도 발생한다. 여름 이후의 2세대는 봄에 출현하는 개체보다 크기가 작다. 산란된 알은 약 2주 후에 부화를 하며 성숙한 유충이 월동을 한 후 이른봄에 우화하게 된다. 아래는 아시아 실잠자리 ..

자연생태/곤충 2015.04.24

가시측범잠자리

가시측범잠자리. 도감을 보고 측범잠자리류일것이란것 까지는 해냈는데 더 이상 알수가 없어 오광석 선생님께 부탁드려 변영호 선생님께서 알려주셨다. 잠자리는 진짜 책보고 해도 구분하기가 너무너무 어렵다. 이 아이는 우화하다가 날개 하나가 제대로 펴지지 않아서 아마도 날지 못할 것 같다. 불쌍한 녀석. 유충기가 20개월이나 된다고 하니 알에서 나와서 2년후 봄에 이렇게 잠자리로 우화한 것이다. 가시측범잠자리 암컷이라고 하셨다. - 2015년 4월 23일 창녕군 유어면 우포생태교육원에서...

자연생태/곤충 2015.04.23

털두꺼비하늘소

머리와 더듬이는 검은색이며 몸은 전체적으로 흑갈색 바탕이다. 몸의 형태는 통통한 타원형이다. 가슴과 딱지날개가 마치 두꺼비의 등과 같이 울퉁불퉁하게 돌출되어 있어 털두꺼비하늘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를 거치는 완전탈바꿈을 하며 어른벌레는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다. 어른벌레는 1년에 1~2회 출현하며 겨울나기는 애벌레나 어른벌레로 한다. 어른벌레는 수액이 나오는 나무나 침엽수의 진액 근처에 많이 모인다. 어른벌레는 고사목 또는 벌채된지 얼마 되지 않은 나무에 알을 낳으며 애벌레는 수피밑을 가해한다. 특히 표고버섯목의 경우 벌채한 그 해에 종균을 접종한 지름 10cm미만의 소경목에 주로 산란하며 종균 접종 2년 이상된 노후한 버섯목에는 산란하지 않는다. 4월 하순부터 겨울나기를 ..

자연생태/곤충 2015.04.22

먹줄왕잠자리의 우화

잠자리는 물에 낳아서 애벌레로 물속에 살다가 애벌레 상태에서 허물벗기를 하며 자란다고 한다. 그렇게 자라서 봄이되면 이렇게 물위로 올라와 애벌레속에서 잠자리가 나온다. 처음에는 색깔이 거의 아픈애처럼 그런데 저렇게 매달려 시간이 지나면 자기 색을 띄고 접었던 날개를 펴고 말리고서는 날아간다. 신기한것. 이런 극적인 순간을 포착하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신기하다 먹줄왕잠자리는 산과 인접한 연못과 습지에서 서식하며 4월 중순에 출현하여 9월초까지 관찰된다. 옆가슴에 두 개의 검은색 굵은 줄이 있으며 먹물처럼 진한 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배에는 둥근 모양의 청색 문양이 있으며 수컷은 흑갈색 바탕에 연한 청색 무늬여서 매우 아름답다. 일반 왕잠자리처럼 성장이 빠르고 적응력이 강하여 성장 여건이 맞는 곳에..

자연생태/곤충 2015.04.22

잠자리의 짝짓기

성충으로 성장한 잠자리들은 후손의 번식을 위해 짝짓기에 몰두한다. 수컷은 유충이 성장하기 좋은 곳을 골라 영역을 차지하고 이 영역을 지키기 위해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약한 수컷은 이 싸움에서 패배하여 암컷과 짝짓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적거나 상실하기 때문에 자연히 강한 수컷의 자손들이 다음 세대에 성장하게 된다. 짝짓기는 수컷이 배 끝에 있는 교미부속기로 암컷의 뒷머리나 목 부위를 잡아 연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실잠자리아목인 실잠자리들은 암컷의 목 부위를 잡고 그 밖의 잠자리아목인 왕잠자리과, 측범잠자리과, 장수잠자리과, 잠자리과의 잠자리들은 암컷의 뒷머리 부분을 잡게 된다. 이는 수컷의 하부속기가 실잠자리아목은 2개이고 잠자리아목은 1개이기 때문이다. 암컷과 연결한 수컷은 배의 제 9마디에 있는 ..

자연생태/곤충 201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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