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

[캠핑#29] 합천군 가야면 책읽고, 놀고, 쉬고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데크(21.9.11.~12.)

☞하쿠나마타타 2021. 9. 12. 21:07

 

[캠핑#29] 합천군 가야면 책읽고, 놀고, 쉬고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데크(21.9.11.~12.)


합천군 숭산초등학교 폐교를 리모델링한 도서관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데크에 텐트를 치고 1박했다. 저번달에 예약할 때 빨리 한다고 했는데 방갈로 예약을 못해서 9월이면 캠핑을 해도 무리가 없을 날씨라 데크를 예약했다.
방갈로 예약은 너무나 치열하고, 데크는 그나마 나은데 데크도 시간 조금만 지나면 금새 마감되어 버린다. 데크는 1박 가격은 5000원. 요즘 사설 캠핑장은 보통 4~5만원씩 하고, 거기다 연박 우선 예약을 받는 곳도 많은 것에 비하면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데크에서 1박 하는 것은 거저다.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은 합천군 가야면 매안리에 위치해 있다. 우리집 김해 삼계에서 가면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가야산독서당에서 걸어 나가면 식당도 많고, 슈퍼도 있고, 하나로마트도 있는데 하나로마트는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 듯.

합천에도 캠핑장이 많은데 우리가 가본 곳은 합천군 봉산면에 있는 꿈꾸는 캠핑장 한군데 밖에 없다. 거리가 멀어서 합천까지는 오지 않게 된다. 한여름에 물놀이 하러 갔던 캠핑장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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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의 캠핑인가? 작년 추석에 거제에 간 이후로 처음이다. 약 10개월만. 숲수업 때문에 주말에 움직이질 못해 가지를 못했다. 날씨 좋을 때를 피해 하필 엄청 더운 여름에 캠핑을. 작년에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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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를 예약해 놓고서 콜맨 아스테리온 2 가 데크위에 올라갈까 걱정했는데 간당간당하게 올라가지 않아서 뒷 부분은 데크가 아니라 잔디 바닥에 내려 팩을 박았다. 이번에는 온전히 나 혼자 다 쳤다. 바람이 좀 불어 2사람이 꼭 필요한 순간에 위태위태했지만 그냥 저냥 쳤다.
우리는 데크 5번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총 6개의 데크중에 1~3번 데크가 크기가 더 컸다. 4~6번은 작았다.
7월달에 방갈로 예약을 성공해서 왔었는데 처음에는 집을 잃은 난민 느낌이었는데 가야산독서당 건물 안에서 시간을 거의 보내는 지라 텐트에서 자도 괜찮았다. 텐트에서는 밥 두끼 먹고, 잠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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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데크 옆으로 잔디밭이 넓어 여기에 테이블과 의자를 펼쳤다. 가야산독서당은 5시 30분에 마쳐서 사이트로 돌아와 좀 앉아 있는데 모기가 많아서 테이블과 의자를 모두 데크 위로 옮겼다.
이날 6개 데크가 모두 예약 완료였는데 4군데만 왔다.

매주 토요일 4시에 공연을 하는데 오늘은 독서당 뒤뜰 야외무대에서 마술 공연을 했다. 예전에는 마술 공연 보면 저거 어떻게 했을 궁금증을 품었었는데 지금은 저거 하나 할려고 얼마나 연습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도 마술 공연을 집중해서 잘 보았다.

가야산독서당 뒤뜰에 팽나무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곳이 있는데 나무가 정말 멋지다. 특히 팽나무가 참 멋지다. 밀양에 팥빙수 집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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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갈로가 아니라 텐트라서 또 새로운 것들을 하게 된다. 저녁에 차돌박이에 샐러드를 먹고 간식으로 꿍스떡볶이를 해먹었다.

밤에 아이들이 뛰어노는데 우리집 아이들도 합류를 했다. 5학년 언니를 만나서 다음날까지 잘 놀았다.

데크에서 화장실과 샤워실까지 거리가 좀 멀다.

화장실 옆의 세면장인데 정말 깔끔하다.

텐트 치느라 땀을 흘려 찝찝해서 이제 샤워를 하기로 했다. 캠핑와서 샤워하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샤워실도 정말 깔끔하다. 웬만한 캠핑장보다 시설이 훨씬 좋다.

분리수거장인데 분리수거를 하기에 뭔가 불편하게 되어 있었다.

텐트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이 왔다. 야외 화장실과 샤워실은 데크에서 좀 멀지만 개수대는 데크 근처에 있다.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정문.

 

 

아침으로 자연드림에서 사온 감자라면을 끓여먹었다.

수의사가 꿈인 리예는 가야산독서당에서 빌린 동물의학 책을 한참 보고 있다.
아침먹고 쉬다가 텐트를 걷었다.

가야산독서당 2층 내부 모습. 이제 또 독서당에서 놀 시간이다. 아이들은 공방에서 만들기를 하고, 우리는 책을 읽었다. 나는 저번에 읽던 슬램덩크를 마저 읽었는데 4시까지 있다 왔는데 이제 마지막 2권이 남았다. 다음에 오면 다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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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나 주말에는 따로 예약없이 오면 된다.

나무들 나이가 많아서 멋지다.

점심먹으러 가는 중.

오늘은 수정가든에 가서

청국장 정식을 먹었다. 수정식당에 제로페이 가맹 마크는 붙어 있었지만 계산하는데 큐알코드도 없고, 사장님이 제로페이가 뭔지 모르셨다. 합천사람상품권을 구입하였는데 다음에 오면 쓰야겠다.

청국장도 맛있고, 고등어조림도 맛있었다.

리안이가 가야산독서당 공방에서 만든 것. 오전에도 계속 만들고 오후에도 가서 또 만들어서 엄청 많이 만들었다.

 

어떤 언니가 쫀듸기를 먹고 있다면서 슈퍼에서 하나 사서 먹었다.

가야산독서당 뒤뜰 팽나무와 느티나무.

집에 오는 길에 차안에서 리안이는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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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9월 11일~12일 합천군 가야면 매안리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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