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

[캠핑#30] 밀양시 단장면 낚시 가능한 강을 낀 윤이네 호두나무캠핑장(21.09.18.~19.)

☞하쿠나마타타 2021. 9. 20. 06:44

[캠핑#30] 밀양시 단장면 낚시 가능한 강을 낀 윤이네 호두나무캠핑장(21.09.18.~19.)

 

9월 들어서 3주 연속 캠핑이다. 추석을 앞둔 주말이다. 엄마집이 가깝고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생각을 가진 엄마라 차례를 지내고, 차례 지낼때 빌기도 하지만 큰 의미 부여는 하지 않는다. 제사, 차례는 앞으로 많이 없어지지 않을까?

2017년 처음 캠핑을 다닌 이래로 오늘이 30번째 캠핑이다. 밀양은 정말 가깝고 자주 왔다. 단장면 쪽도 많이 와봤고, 이번에 가는 밀양 윤이네 호두나무캠핑장도 작년에 한번 와봤던 캠핑장이다. 호두나무 숲에 처음 왔을때 호두나무의 흰색 수피와 위로 위로 뻗은 호두나무가 참 신기했었다.

2020.10.11 - [여행/캠핑] - [캠핑#20] 밀양시 단장면 호두나무숲에 온 느낌 윤이네 호두나무캠핑장(20.10.10.~11.)

 

[캠핑#20] 밀양시 단장면 호두나무숲에 온 느낌 윤이네 호두나무캠핑장(20.10.10.~11.)

[캠핑#20] 밀양시 단장면 호두나무숲에 온 느낌 윤이네 호두나무캠핑장(20.10.10.~11.) 2주전 추석 다음날 산청에서 캠핑장 예약할려고 보니 우리가 애정하는 밀양스쿨오토캠핑장은 예약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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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윤이네 호두나무 캠핑장과 바로 붙어 있는 밀양 호두숲캠핑장에 먼저 연락을 했었다. 두군데 모두 가 보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덜 붐비는 호두숲캠핑장으로 가려 했는데 이미 자리가 다 차서 윤이네 호두나무캠핑장으로 왔다. 

밀양 윤이네 호두나무캠핑장을 와서 보니 대략 1년전 처음 왔을 때와 주인분은 같았는데 캠핑객 받는 숫자를 좀 줄였다는 느낌이 들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많이 붐비는 느낌도 아니고 사이트도 넓고 괜찮았다. 

윤이네 호두나무캠핑장은 단장면소재지와 단장천을 경계로 마주보고 있다. 약간 거리가 있지만 운동 삼아 길 건너 하나로마트까지 장보러 가면 딱 좋은 거리다. 

텐트와 짐정리 뚝딱했다. 낮에는 햇살이 강해서 땀을 제법 흘렸다. 호두나무가 위로만 자라서 그런가 잎은 넓지만 무성한데 그늘은 만들어 주지 못하는 것 같다. 햇살이 요리조리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 

호두나무에 해먹도 설치했다. 해먹을 두고 하도 싸워서 해먹 2개 설치할 수 있는 자리로 왔다. 

텐트 잠잘 곳이다. 에어박스와 전기장판, 베개, 침낭에 이번에는 sunrgb 까지 가지고 왔다. 저번주에 밤에 자보니 이제 온도가 많이 내려가서 등을 따뜻한데 코는 시린 현상이 나타났다. 그래서 텐트 잠자는 곳 내부도 데워줄 sunrgb를 데려왔다. 가을쯤 밤온도 15도 정도에서는 콜맨 아스테리온2 잠자는 곳 정도의 넓이는 따뜻이 아니라 덥다. 근데 거실형 텐트 전실은 효과 없고, 한겨울에는 캠핑을 다니지 않아 어떤지 모르겠다. 

이번에는 잠자리채도 처음 가지고 와 보았다. 

호두나무 모습. 위로 위로 쭉쭉 자란다. 호두도 제법 떨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주워서 몇개 까먹었다. 

강으로 나갈려고 나왔다. 

어제 태풍이 지나가서 그런지 공기가 맑았다.

리안이가 잠자리채로 잠자리를 잡았다. 

윤이네 호두나무캠핑장 옆 단장천에는 보를 두어서 낚시 하는 사람이 있었다. 제법 큰 물고기가 잡혔다. 

아이들은 잠자리보다 물고기를 한참동안 잡았다. 멸치보다 작은 고기를 잡았다. 

하나로마트에 장보러 갔다. 

주워온 호두를 까고 있다. 제법 주워와서 많이 깠다. 

요즘 저녁 메뉴. 냉동 호주산 소고기 사와서 구워서 샐러드에 드레싱 뿌려서 먹고 있는데 아이들이 밥을 찾아서 이번에는 햇반을 가져와 보았다. 

웬만하면 쌀을 가져와서 밥을 해먹는데 오랜만에 햇반을 가져왔다. 

어두워지면서 화로에 불을 피웠다. 

처음으로 장작을 쌓아보았다. 

화로에 불피우면 항상 고구마를 구워먹는다. 

리예는 삼계초등학교에서 리듬체조 하고 있어서 리본을 들고 와서 돌리고 있고, 리안이는 잠자리채 쓰고 소원 비나?

윤이네 호두나무캠핑장은 전화로 예약해야 하고, 자리도 선착순이다. 

어묵을 사와서 화롯불에 구워먹었다. 

리안이가 이번주 초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목소리가 안좋았는데 캠핑간 날 열은 없었는데 코도 막히고 목소리는 엄청 안좋아지고 감기가 엄청 심해져서 아플까봐 걱정이 되었다. 화로에 불을 많이 부치고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했는데 가족중에 반바지 입은 사람은 아픈 리안이 밖에 없었다는 사실.

다이소에서 불꽃놀이 사와서 좀 돌려주고.

단장면 하나로마트 가서 사온 새우를 구워먹을려고 꺼냈다. 

새우는 화로에 구웠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새우를 잘 먹었다. 

캠핑장의 밤. 

늦게까지 불 피워놓고 이야기를 했다. 

아침이 왔다. 

윤이네 호두나무캠핑장은 쓰레기봉투가 필요없다. 분리수거 하고, 일반쓰레기도 그냥 버리면 된다. 1박 2일 했는데 쓰레기가 엄청 나왔다. 플라스틱과 비닐이 어찌나 많이 나오는지. 

개수대와 전자렌지. 전자렌지 없는 캠핑장은 아마 없지 싶다. 

아이들이 노는 방방이. 이번에는 언니들 만나서 방방이에서 마피아도 하고, 피구도 하면서 놀았다. 이번에는 리안이가 양산에서 온 아이와 만났는데 그 아이가 리안이한테 계속 왔다. 

호두나무에 핀 버섯. 호두나무가 파쇄석 아래에서 잘 자라고 있는게 맞겠지? 여기 캠핑장에서 호두나무가 잘 자랄 수 있게 관리를 하고 있겠지?

리예는 리예 해먹에서. 

리안이는 리안이 해먹에서. 각각의 해먹에서 해먹 타니 싸우지는 않는다. 리안이 감기가 더 심해질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어제보다 훨씬 나아졌다. 

호두나무 잎.

요즘 캠핑와서 하는 게임. 류미큐브. 은근 재밌다. 리예는 승부욕이 좀 있고, 2학년이니 잘 이해하고 하겠지만 리안이가 이해를 할까? 걱정했는데 제법 해내는 걸 보고 놀랬다. 

양산에서 왔다는 리안이 친구. 우리 텐트에 계속 놀러 왔었다. 12시 넘어서까지 어제 놀던 멤버와 방방장에서 놀다가 나왔다. 

텐트 접고, 밥 먹으러 밀양 시내에 왔다. 데일리 그린이라고 2주 전에 왔던 식당에 또 왔다. 

이건 우리가 먹은 샌드위치. 

이건 아이들 샌드위치. 아이들이 잘 먹는다. 우리가 먹어도 여기 샌드위치는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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