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가야면] 책읽고, 놀고, 쉬고, 자고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 2

 

[합천군 가야면] 책읽고, 놀고, 쉬고, 자고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 2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에서 숙박을 하면 다음날 11시에 퇴실이다. 근데 퇴실을 해도 독서당 본관에 가서 놀면 되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 

숙박하는 첫째날에는 독서당 카페에서 문화 공연도 있고, 독서당 본관에서 체험할 것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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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가야면] 책읽고, 놀고, 쉬고, 자고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 1

7월 24일 1시 좀 넘어 입실하여, 다음날 11시에 키 반납하고, 오후 5시 넘어서 차타고 출발했다. 아이들은 너무 좋아해서 또 오자고 했다. 리예는 여기서 진주 친구, 합천 친구를 만나서 같이 다니면서 만들기 체험도 하고 밖에 그물 놀이터에 놀러 가기도 하고 했다. 만들기 너무 많이 해서 하시는 선생님이 이제 그만 하라고 하셨다는...

합천군 가야면 매안리의 옛 숭산초등학교에 지어진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본관 외관.

 

 

학교 복도의 모습이 있지만 바닥부터 천정까지 완전 새로운 모습이다. 

여기는 2층 음악실이다. 음악 들을 수 있는 곳. 

학교 복도의 모습이 남아있다. 바닥부터 천정까지 모든 것을 다 바꿨다. 

역시 책읽기에는 빈백이 최고지. 여기는 2층에 있는 만화책방인데 인기가 최고였다. 나도 이틀동안 슬램덩크 만화책을 12권까지 봤다. 내 인생에서 2021년 7월 23일까지 읽은 만화책 보다 더 많은 만화책을 이틀만에 봤다. 좀 유치한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도 참고 봤다. 다음에 와서 끝까지 봐야겠다.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본관 뒷편에 있는 북카페. 여기서 숙박하는 첫날 오후 4시에 문화공연을 한다. 

이날은 은한 이라는 해금연주자 분께서 오셔서 해금연주를 들려주셨다. 퀴즈도 내고 하셨는데 해금줄은 몇줄? 해금줄은 2줄. 리예가 맞췄다. 

공연이 끝나고 해금이 어떻게 소리 나는지 들려주셨다. 

뒷뜰에 있는 나무들. 나무들이 너무 멋졌다. 밀양 팥빙수 집에서 본 멋진 나무였던 팽나무랑 느티나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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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놀이터가 있었다. 이건 대운산 자연휴양림에 갔을 때 있던 것이랑 거의 흡사했다. 좀 더운지 그렇게 오랫동안 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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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정말 멋지다.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내부 모습들. 

지금 막 지은 새 건물이라 모든 것이 번쩍번쩍 빛이 난다. 시간이 지나면서 유지보수 비용도 들고, 낡으면 또 새롭게 리모델링 하고 해야 할 것이다. 

독서를 가장 편안하게 해주는 것은 뭐다? 빈백이다. 직선의 네모 반듯한 건물 속에 곡선의 느낌을 주고자 하는 곳이 여러군데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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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실이 이랬다면 더 행복할까? 

청계닭 병아리 특공대. 합천까지 데리고 온 병아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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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예는 여기를 마법 캠핑장이라고 이름 지었다. 

리예가 쓴 일기. 

첫째날 만든 한지공예 작품. 이건 재료비 4만원을 내고 했다. 

병아리를 열심히 돌보고 있다. 개미를 먹이고 있다. 

이건 리예가 만든 매미집. 매미가 죽을 때가 다 되어 힘이 없었는데 리예가 집을 만들어 주었다.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바로 앞에 나오면 식당들이 많다. 대략 6개 정도 있는 듯. 우리는 2군데 가봤다.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앞에 있는 거리인데 길 양옆에 식당과 다방도 있고, 떡방앗간도 있었다. 다방과 떡방앗간은 영업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에서 우리집까지는 대략 1시간 40분이 걸렸다. 집에 돌아오니 하늘이 멋졌다. 요즘 해질녘 계속 이런 하늘을 보여주는데 기후 변화와 연관이 있나? 동남아나 몰디브 가면 항상 이랬는데...

1박 2일동안 잘 놀다 왔다. 다음에 또 예약 성공하면 가야겠다. 아이들도 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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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7월 24일~25일 합천군 가야면 매안리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