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24] 밀양시 단장면 계곡에서 수영하기 좋은 밀양 물안개 오토캠핑장(21.4.24.~25.)
이번주는 캠핑장 예약을 해놓지 않았었다. 리예가 가고 싶다고 해서 금요일에 자리를 알아보니 자리가 없다. 밀양에 사설캠핑장이 엄청나게 많은데 요즘 같은 캠핑 성수기에는 늦어도 2~3주 전에 예약해 놓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
밀양에 캠핑장이 많은 이유는 대구, 부산, 창원, 김해 등 근처에 대도시를 끼고 있고, 계곡이 발달해 있어 그럴 것이다. 우리 가족도 지금까지 23번의 캠핑에서 10번이 밀양에서 캠핑을 했다.
2017.07.17 - [여행/캠핑] - [캠핑#2] 밀양시 단장면 얼음같이 차가운 계곡물 수영장 정승골캠핑장(2017.7.15.~7.16.)
금요일 오후에 네이버지도 켜고 찾다가 밀양 물안개 오토캠핑장에 들어가 보니 한자리가 비어 있었다. 급히 예약하고 입금하고 예약확정까지 했다. 누가 취소를 했거나 한 것 같았다.
xn--h49av00aqrhgncj1mxnk.com/default/index.php
밀양 물안개 캠핑장은 3~6월, 9~11월은 1박에 5만원, 7~8월은 6만원!! 다른 곳 보다 조금 더 비싸다.
밀양 물안개 오토캠핑장은 단장면 고례리에 위치해 있는데 밀양댐 바로 아래에 있다. 내 외갓집이 고례리에서 가까운 평리인데 엄마가 고례초등학교를 졸업했다. 거기다 내 첫 발령지가 이곳을 학구로 둔 산동초등학교라 지리적으로 잘 안다. 캠핑으로 고례 골짜기까지 들어온 적은 처음이다.
2020.10.11 - [여행/캠핑] - [캠핑#20] 밀양시 단장면 호두나무숲에 온 느낌 윤이네 호두나무캠핑장(20.10.10.~11.)
물안개 오토캠핑장에 올라와 있는 배치도이다. 우리는 물안개 캠핑정 9번자리 예약을 했고, 가기전에 미리 구조도를 보는데 구조도 아무리 봐봤자 이해가 안된다. 직접 가봐야 알 수 있다. 물안개 캠핑장 다녀와서 구조도를 보니 이해가 되는 편. 강쪽에 자리한 1~10번 자리는 좋은 자리인 것 같다.
강1~9번 자리는 정말 강과 바로 붙어 있는 자리인데 바닥에 강돌이 깔려있다.
1시간 정도 걸려 물안개 캠핑장 도착해서 퍼뜩 텐트쳤다. 입구를 어디로 내나? 하다가 강쪽으로 내는 것이 좋아 보여 강쪽으로 냈다.
아직까지는 밤에 쌀쌀하기 때문에 거실형 텐트인 아스테리온을 가지고 왔다.
입구쪽에서 강을 보면 이런 풍경이다. 여름 계곡에서 물놀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다. 그래서 7~8월은 6만원인 것 같다.
올해 3번째 캠핑인데 밀양 호두숲캠핑장, 양상 송백농원 캠핑장 갔다가 여기 오니 사이트가 너무 좁다. 먼저갔던 2곳 캠핑장은 사이트가 정말 넓었다.
자리가 좁은 것은 캠핑장 주인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자리에 앉아 사진도 한번 찍어본다. 미세먼지도 별로 없고, 날씨가 좋다.
물안개 캠핑장 앞쪽으로는 데크길이 있다. 데크 길 아래가 강 사이트이다. 강과 바로 붙어있어 좋지만 여름에는 좀 더울 것 같다. 이 계곡에 단장천인데 여기서 더 흘러가서 태룡이라는 동네까지 가는데 태룡에 캠핑장이 두군데 있다. 이름에 호두나무가 들어가는 캠핑장이다.
윤이네 호두나무캠핑장과 호두숲캠핑장이다.
2021.03.28 - [여행/캠핑] - [캠핑#22] 밀양시 단장면 사이트가 넓고 쾌적한 호두숲캠핑장(21.3.27.~28.)
2021.05.23 - [여행/캠핑] - [캠핑#26] 밀양시 단장면 계곡과 붙어 있고, 사이트가 넓은 VIP오토캠핑장(21.5.23.~24.)
나무와 데크 기둥을 연결하여 억지로 해먹 하나를 쳤다.
물안개 캠핑장 앞쪽 데크길 따라 조금 걸어 다리를 건너서 가람마트라고 있었다. 제로페이도 된다.
밀양댐이 보인다. 리예가 밀양댐 위에 어떤지 가보자고 한다. 밀양의 양대 골짜기가 표충사 쪽 골짜기와 얼음골쪽 골짜기인데 표충사 골짝물과 얼음골 골짝물이 만나는 곳이 산외면 희곡리와 단장면 단장리의 경계가 되는 곳이다. 그렇게 흘러 밀양 활성동에서 밀양강과 만나고 밀양강은 삼랑진에서 낙동강과 만나면서 삼랑진의 지명 유래가 된다.
다리 위에서 물안개 캠핑장을 찍어봤다. 물이 참 맑다.
2020.09.13 - [여행/캠핑] - [캠핑#18] 밀양시 산외면 2009년 폐교된 단산초등학교의 모습이 아직도 남아있는 밀양스쿨오토캠핑장(2020.9.12. ~13.)
물안개 캠핑장 방방이도 있다.
리안이. 여기는 아이들 동반한 가족단위 보다 아이없는 젊은 사람들이 커플로 많이 오는 것 같다. 여태껏 이런 분위기의 캠핑장은 처음이다. 여태껏 가본 캠핑장중에 다른 하드웨어적으로 다른 느낌의 캠핑장은 남해 버드하우스캠핑장이다.
2020.04.26 - [여행/캠핑] - [캠핑#14] 남해군 창선면 북창선국민학교 폐교 서각 체험 할 수 있는 남해 버드하우스 캠핑장(2020.4.25. ~26.)
화장실과 전자렌지. 화장실은 수가 좀 적은 듯 하다.
처음 캠핑 때는 집에 가스렌지처럼 화구가 2개 있는 것을 쓰다가 필요없어서 버너 들고 다니다가 이건 콜핑 회사에 다니시던 막내외삼촌한테 얻은 건데 다리를 접으면 정말 작아진다. 이젠 이것만 가지고 다닌다. 경험해 가면서 자기 스타일 대로 가는 듯.
아이스박스도 작은 것 하나면 충분.
캠핑 탁자는 너무 크고, 무겁다. 좀 수정이 필요한데 아직은 이걸로 버티고 있다.
불 피워서 마시멜로를 구워 먹기 시작하더니 한봉지 다 먹어 버렸다.
불꽃놀이 가져와서 했는데 같이 호응해 주는 친구들이 없어서 다 쓰지 못했다.
강 건너편 캠핑장.
아침에는 어제 남은 돼지고기와 송화버섯을 구워 먹었다.
리예 뒷쪽에 있는 팽나무가 참 멋지다.
아이들 몇이 모였다. 강에 내려가 뭘 한다.
리안이는 정말 면의 달인이다. 휴대폰을 갔다 대니 안먹는다. 정말 국수와 라면을 너무 좋아한다. 좀 줄여야 하는데...
옆집들은 거의 다 빠졌다. 우리는 항상 토요일 좀 일찍와서 일요일에 점심먹고 늦게 빠진다.
물안개 캠핑장 전체 모습이다.
리예가 가보고 싶다 해서 밀양댐에 올라왔다.
고례 골짜기가 보인다. 고례, 평리까지... 참 많이 바꼈다. 밀양댐에 수몰된 마을 이름도 아직 기억한다. 사이동, 떡달 정도만.
2021.05.23 - [여행/캠핑] - [캠핑#26] 밀양시 단장면 계곡과 붙어 있고, 사이트가 넓은 VIP오토캠핑장(21.5.23.~24.)
2021.06.13 - [여행/캠핑] - [캠핑#27] 밀양시 단장면 고례초등학교 폐교에 만들어진 밀양댐스쿨오토캠핑장(21.6.12.~13.)
- 2021년 4월 24일~25일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물안개 오토캠핑장에서...
'여행 > 캠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캠핑#26] 밀양시 단장면 계곡과 붙어 있고, 사이트가 넓은 VIP오토캠핑장(21.5.23.~24.) (0) | 2021.05.23 |
---|---|
[캠핑#25] 창녕군 이방면 정말 조용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창녕 우포생태촌 캠핑장(21.5.8.~9.) (0) | 2021.05.09 |
[캠핑#23] 양산시 상북면 장박 특화 캠핑장 송백농원캠핑장(21.4.10.~11.) (0) | 2021.04.11 |
[캠핑#22] 밀양시 단장면 사이트가 넓고 쾌적한 호두숲캠핑장(21.3.27.~28.) (0) | 2021.03.28 |
[캠핑#21] 밀양시 용평동 밀양189 카페 옆 캠핑장 밀양189 캠핑장(20.10.24.~25.) (0) | 2020.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