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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삼계동 맛집] 바싹한 생선구이 맛집 사랑채

☞하쿠나마타타 2021. 1. 25. 05:27

 

[김해 삼계동 맛집] 바싹한 생선구이 맛집 사랑채

 

요즘 밥 차리는 게 정말 어렵다는게 느껴진다. 멋 모를때는 아무거나 볶고, 아무 요리나 하고 해서 저녁 먹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게 별로 맛도 없고 결정적으로 아이들이 밥을 잘 먹지 않는다. 또 요리 한번 하고 나면 설거지거리도 어찌나 많은지 요리하면서 설거지 하지 않고 마구 쌓아 놓으면 나중에는 양이 너무 많아져 설거지가 하기 싫어진다. 참 예전에 엄마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집에서 아이들과 같이 행복하게 요리하는 모습을 생각도 하고, 자기들이 요리한 것이니 잘 먹겠지. 하는 생각도 하지만 아이들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아무튼 오늘 저녁도 사먹으러 간다. 어제 점심때 샤브향에 월남쌈을 먹으러 갔는데 아이들이 어찌나 잘 먹던지. 집에서 먹는 밥은 입에 맞으면 잘 먹는데 똑같은 메뉴를 또 한다고 잘 먹는다는 보장도 없다.

오늘 저녁은 삼계 장애인종합복지관 맞은편에 있는 사랑채라고 예전에 몇 번 가본 적이 있는데 생선구이가 생각나서 갔다. 사랑채 건물 외관은 1층으로 장애인종합복지관 라인의 식당들에 비하면 허름하지만 생선구이와 밑반찬이 맛있다. 생선을 집에서 구우면 그 맛이 안나는데 식당에서는 맛있다. 

분성산에 자주 다닌 것이 아니라 기억이 안나는데 사랑채라는 이름은 그대로인데 예전에는 생선구이가 아니라 등산객 상대로 파전, 두부 등등을 파는 메뉴였던 것 같다. 

 

사랑채 메뉴인데 우리는 모듬생선구이 2개 시켰다. 한 두번 왔을 때 모두 저걸 시킨 것 같다. 

코로나 때문인가 모든 식당이 포장은 기본인 것 같다. 

포장이 되니 배달도 기본으로 다 되는 것 같다. 

점심시간 피크타임임에는 1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 

생선의 효능. 진짜 좋네. 중금속 때문에 생선도 너무 자주 먹지말라는 말도 있던데. 사랑채 생선은 너무 맛있다.

먼저 따뜻한 차가 나오고. 사랑채는 좌식인데 바닥이 뜨끈뜨끈한게 좋았다. 식당에 가면 의자에 앉는 것보다 좌식이 더 좋은 것 같다.

밑반찬들이 나온다. 식당에서 주는 밑반찬은 어찌 이렇게 방금 전에 한 것 같고, 간도 맞고 맛있는지.  

집에서는 냉장고에 있는 밑반찬 꺼내 대충 먹는데, 밑반찬도 식당처럼 용기에 옮겨 담아야 더 맛있어 보이는 것 같다. 통채 꺼내서 식탁에 올려놓고, 뚜껑은 식탁위에 널려 있으면 똑같은 반찬이지만 그게 참. 사람 심리가 그렇다. 

우리는 집에서 옮겨 담아 먹어 본 적이 거의 없다. 설거지 거리가 늘어난다. 

 

공기밥은 흑미가 섞인 쌀밥

생선구이 찍어먹을 간장.

미역국도 1인 1개씩 주시고, 

마지막으로 생선구이가 나왔다. 어떻게 이렇게 바싹하게 구울까? 예전에도 이거 보고 기름을 많이 써서 거의 튀긴 수준이라 하고 머시라 머시라 했는데 집에서 구우면 이렇게 되지가 않는다. 2인인데 아주 푸짐하다. 아이들이 어려서 그렇겠지만 다 먹지 못하고 좀 남겼다. 

우리집 아이들은 특히 리안이는 생선이 나오면 제일 먼저 찾는게 눈이다. 리안이는 눈을 빼서 먹고, 리예는 지느러미가 바싹해서 그걸 먹고, 그다음 살을 먹었다. 

삼계 사랑채도 제로페이 결제가 된다. 2020년 말에 김해사랑상품권도 소진되어서 구입을 못하고 있었는데 새해 들어서 경남사랑상품권도 구입하고 김해사랑상품권도 새로 풀려서 더 구입했다. 

경남사랑상품권은 월30만원까지 구입에 100만원까지 소지할 수 있고, 김해사랑상품권은 월50만원 구입에 200만원까지 소지할 수 있다. 

새해에 우리는 240만원 구입해서 누적 1550만원 구입했다.

2020/06/20 - [여행/맛집] - [김해 삼계동 맛집] 밑반찬 많고 정갈한 청국장집 채사랑

 

[김해 삼계동 맛집] 밑반찬 많고 정갈한 청국장집 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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