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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1] 밀양시 산내면 호반캠핑장(2017. 6. 9. ~ 6. 11.)

밀양 호반캠핑장. 평소 이런데 올릴려고 의도하고 사진 찍는 스타일이 아니라. 아내 휴대폰에 남겨진 사진이 이것밖에 없다. 아무리 무관심해도 이런 기록 정도는 남겨둬야 이런것도 했구나 하고 옛날 생각 좀 해보지. 다음부터는 사진을 좀 찍어야 것다. 하필 새 사진찍는 카메라를 산청에 두고 와서 ... 6월 22일에야 택배로 받았다. 내일 25일에 산청 갈껀데... 첫 캠핑. 캠핑장 전체 사이트의 나무그늘이 너무 좋고, 호수의 전경이 아주 좋았다. 화장실도 괜찮고, 설겆이 하는데도 괜찮고, 샤워장도 괜찮았다. 우리 가족이 너무 관대한가?? 밀양 호반캠핑장 1박 4만원. 연박 1만원 할인. 처음 간 캠핑이었는데 상당히 만족한다. 잠잘때와 새벽녘에 주위에서 새소리가 많이 들린다. 특히 오락실 뿅뿅뿅뿅 소리가 많이..

여행/캠핑 2017.06.23

참새새끼 키우기 2일차

어쩔수 없이 맡게 된 참새 새끼. 어제 퇴근할때 차에 태우고 같이 집에 갔다. 술한잔 하고 늦게 갔더니 리예는 자고 있고, 리안이가 안자고 있어서 보여줬더니 새 란다. 새 어떻게 말하노? 물어보면 째째 ㄱ 이런다. 새벽에 일어나서 미숫가루 개어서 주고, 지렁이도 잘라서 줬다. 이유식 만들어서 주는 느낌... 살아있는 동물에 열광하는 것은 아이들의 본질이겠지. 나도 살아있는 동물인데...ㅋ 출근하면서 또 데리고 왔다. 아이들이 열광한다. 그냥 옆에 계속 있을 예정. 바닥에 까는 종이를 갈아주고 나니 거기에 그림 그리고 싶어한다. 아이들과 함께 이름도 지어줘야겠다. 하루 먹이주고 키워보면서 뭔가 자신감이 붙은 느낌. 키워서 날려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런데 야생에서 적응을 할 수 있을까? 엄마 아빠에..

자연생태/새 2017.06.08

참새 새끼 키우게 됐다.

아침에 학교에 출근해서 좀 앉아 있으니 5학년 남자아이가 집 주위에 떨어진 새를 주웠다며 가져왔다. 아주 정성스럽게 부화기 위에 따뜻하게 올려놓고, 지렁이통까지 자기가 준비해 왔다. 그런데 5학년은 오늘 2박 3일로 산촌유학원에 체험학습 간다는 것~ 예전에도 4학년 여자 아이가 둥지에서 떨어진 새끼를 가져와서 살 확률이 적을 것 같아 아이 손에 들려 보냈는데 오늘은 5학년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가서 할 수 없이 맡게 되었다. 새끼라 무슨 새인지 알기는 어렵지만 참새 새끼 같다. 내가 잘 키워낼 수 있을지. 커도 야생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먼저 성체로 키워내기 힘들 것 같다. 지렁이를 하나하나 잘라서 먹이고 있다. 우리반 아이들과 같이 관찰하며 키워보기로 결정했고, 출퇴근시에 집으로 같이 데리고 다..

자연생태/새 2017.06.07

귀제비

귀제비. 어른들은 맹매기 라 부르신다. 요 녀석은 제비와 다르게 좀 귀여운 느낌보다 날카로운 느낌이 강하다. 둥지도 처마에 붙여 터널식으로 짓고, 옛 어른들이 제비와 다르게 느낌상 좋지 않게 여기는 듯 하다. 제비둥지 조사를 다니면서 보니 5월 26일 현재 제비들은 새끼 키우기 바쁘다. 쉴새 없이 먹이를 물어다 나른다. 자연의 동물들은 새끼를 잘 키워내고, 어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키우는 것이 다 인데 사람들은 자기 자식을 어떻게 키우나? 아이들에게 뭘 바라는 것일까? 또 나는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뭘 바라는 걸까.... 이런 생각이나 하는 걸 보니 내가 먹고 살만한가? 또 이런 생각도 들고. - 2017년 5월 8일 김해시 한림면 안하리에서...

자연생태/새 2017.05.12

흰목물떼새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 흰목물떼새. 자갈이 있는 강 주변을 유심히 살피면 자주 보이는 것 같다. 예전 함안 광려천에서 보았는데 산청 단계 강가도 거의 비슷한 환경이다. 광려천에서는 뒤쪽은 모두 아파트, 앞쪽은 밭과 도로여서 서식환경이 열악해지고 있었지만, 이곳은 아직 환경이 좋은듯. 내가 거리를 줄이려고 다가가면 쪼르르 미끄러지듯 걸어가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세상 시름 놓는다. 난 진짜 이런게 왜 좋을까? 대포 사서 위장막 치고 이런 사진이나 찍으면서 살고 싶다. - 2017년 5월 4일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강가에서...

자연생태/새 2017.05.12

요즘 산청에 자주 간다.

요즘 산청에 자주 간다. 그냥 애들이 좀 크니 마당있는 집이 좋다. 둘째가 조금만 더 크면 둘이서 마당으로 나가서 논으로 들로 산으로 다니면서 놀듯하다. 잘 논다. 그냥 밖이 좋겠지. 우리는 그냥 누워있는게 좋을 것이고..그냥 가면 편하다. 장모님이 해주시는 밥에. 티비도 보고, 바둑도 두고, 뭔가 세상과는 떨어져 아무 걱정없이... 우리는 아이들에게 뭘 바라는 걸까? - 2017년 4월 29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숲사랑농원에서... - 2017년 4월 30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숲사랑농원에서...

일상/오만때만 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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