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체코,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헝가리(2012년)

[프라하#28] 레푸블리키 광장의 팔라디움 쇼핑몰, 코트바 백화점, 쇼팽 부조

☞하쿠나마타타 2013. 8. 15. 12:27

 레푸블리키 광장에는 최신식 초대형 팔라디움 쇼핑몰과 정면 맞은편에 낡은 코트바 백화점이 있다. 대표적 사회주의 유산인 코트바 백화점은 건물 한채에 의복에서 자동차 부품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2류 제품을 판매한다. 반면 팔라디움은 굉장한 자본을 들여 방치되었던 넓은 연병장이 사무실과 상가, 유흥시설 등이 촘촘히 들어선 1만 9500평방미터의 화려한 종합상가로 탈바꿈했다.

 시민회관 건너편에 보이는 체코 국립은행이다. 이곳 벽에 보면 쇼팽(chopin)의 부조가 있다.

 체코 국립은행 벽면을 잘 찾아보면 이렇게 쇼핑 부조상이 있다. 듣기로는 여기가 원래 국립은행이 아니라 호텔? 여관? 이었는데 쇼팽이 아파서 여기에 머물렀다고 한다. 저기 쓰져 있는 체코어를 대략 해석하면 '폴란드 국립 음악의 창조자 쇼팽은 이 장소에서 1829년에서 1830년까지 머물렀다.' 이러하다.

 이건 화약탑 구시가를 드나드는 출입문이다. 1475년에 65m의 고딕양식으로. 18세기 프러시아 전쟁 당시 화약저장소로 이용한데서 화약탑이라는 이름이 유래한다.

 요기는 시민회관. 팁투어가 시작되는 곳. 아르누보 양식의 건물이란다. 300년간의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에서 벗어나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 민주공화국이 선포된 역사적인 장소로 현대 체코의 자존심을 상징한다.

 여기는 팔라디움 쇼핑몰

여기가 코트바 백화점

 

- 2012년 8월 3일 체코 프라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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