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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 587

[딱다구리과] 쇠딱다구리(Japanese Pygmy Woodpecker)

운동장에서 무슨 새소리지? 했는데 쇠딱다구리. 꺅~ 단순음만 내는지 알았더니 번식기에는 또 이렇게 이쁜 소리를 내다니..쇠딱다구리는 시베리아 남동부, 사할린, 한국, 중국 동북부, 일본에 서식한다. 국내에서는 흔하게 번식하는 텃새다. 인가 주변의 야산에서 높은 산까지 다양한 환경에 서식한다. 나뭇가지에서 거미류, 곤충류를 잡으며 열매도 먹는다. 번식기를 제외하고는 주로 단독으로 생활하며 간혹 박새류 무리에 섞여 이동한다. 경계심이 비교적 약하다. 죽은 작은 나무에 구멍을 파고 둥지를 마련한다. 5월부터 번식하고 알을 5~7개 낳아 약 14일 동안 포란하며 새끼는 부화 후 약 20일 후에 둥지를 떠난다. 새끼는 암수가 공동으로 키운다. 쇠딱다구리 수컷. 머리에 약간의 붉은색이 보인다. - 2018년 5월 ..

자연생태/새 2018.05.10

[두견과] 검은등뻐꾸기(Indian Cuckoo) 소리

검은등뻐꾸기 모습은 보지 못하고, 울음소리만....멀리서 들리는 소리라 잘 들리지가 않는다. 꾸 꾸 꾸 꾸우~ 하는 소리로 들리는데 사람들이 홀딱벗어~ 홀딱벗어~ 이렇게 들린다고.... 검은등뻐꾸기는 러시아 동남부에서 인도, 네팔, 중국, 한국에서 번식하고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한다. 흔한 여름철새다. 4월 하순에 도래해 번식하고, 9월 중순까지 관찰된다. 울창한 숲에서 울음소리를 내지만 관찰하기 매우 힘들다. 외국에서는 홍때까치, 검은바람까마귀, 대륙검은지빠귀, 긴꼬리딱새, 검은딱새, 물까치 등 매우 다양한 둥지에 탁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물까치 둥지에 탁란한 사례가 있다. 뻐꾸기와 달리 개방된 곳에 거의 나오지 않고 숲속에서 생활한다. 4음절의 우렁찬 소리를 주야간 가리지 않고 낸다.머리와 ..

자연생태/새 2018.05.10

[멧새과] 노랑턱멧새(Yellow-throated Bunting)

머리깃을 세운 노랑턱멧새를 생각하다 또 이래보니 어색하다. 그리고 소리도 정말 단순하고 짧게 팃 팃 팃 하는 소리를 내는데 번식기에는 이렇게 지저귀니 어색하다. 전혀 못알아볼뻔. 소리도 정말 이쁘고.중국 중부와 북동부, 우수리, 러시아 극동, 한국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동부, 대만, 일본에서 월동한다. 전국 각지에 폭 넓게 서식하는 대표적인 텃새이며 흔하게 통과하는 나그네새다. 이동 무리는 3월 초순부터 4월 하순까지 북상하며 가을철에는 9월 초순부터 11월 하순 사이에 남하한다.하천가, 산림 가장자리 덤불숲, 농경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생활한다. 번식기에는 곤충을 먹으며 비번식기에는 풀씨를 즐겨 먹는다. 비번식기에는 무리지어 생활하며 번식기가 되면 산림 가장자리로 잠적한다. 5~7월에 걸쳐 번식하며 둥..

자연생태/새 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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