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에서 무슨 새소리지? 했는데 쇠딱다구리. 꺅~ 단순음만 내는지 알았더니 번식기에는 또 이렇게 이쁜 소리를 내다니..
쇠딱다구리는 시베리아 남동부, 사할린, 한국, 중국 동북부, 일본에 서식한다. 국내에서는 흔하게 번식하는 텃새다.
인가 주변의 야산에서 높은 산까지 다양한 환경에 서식한다. 나뭇가지에서 거미류, 곤충류를 잡으며 열매도 먹는다. 번식기를 제외하고는 주로 단독으로 생활하며 간혹 박새류 무리에 섞여 이동한다. 경계심이 비교적 약하다. 죽은 작은 나무에 구멍을 파고 둥지를 마련한다. 5월부터 번식하고 알을 5~7개 낳아 약 14일 동안 포란하며 새끼는 부화 후 약 20일 후에 둥지를 떠난다. 새끼는 암수가 공동으로 키운다.
쇠딱다구리 수컷. 머리에 약간의 붉은색이 보인다.
- 2018년 5월 10일 김해시 한림면 한림초등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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