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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 587

[갈매기과] 해운대해수욕장의 붉은부리갈매기(Black-headed Gull)

해운대해수욕장에 갈매기가 많다. 대부분이 붉은부리갈매기였다. 여름깃으로 바뀌는 개체도 있고, 이미 바뀐 개체도 있다. 사람들이 먹이 주는 걸 아는지 가까이 와서 과자를 받아 먹는다. 너무나 말끔하고 이쁘게 생겼다. 부리 제일 앞부분은 약간 검고 그 이후로는 붉은색 눈뒤의 검은 점 번식깃은 같은 종이 의심될 정도로 달라진다. 머리가 검게 변하고 부리도 검어진다. 붉은부리갈매기는 유라시아 대륙 북부, 영국, 아이슬란드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유라시아대륙과 아프리카의 적도 부근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하구, 항구에서 무리를 이루어 월동하는 흔한 겨울철새다. 9월 초순부터 도래해 4월 중순까지 관찰된다. 날개를 신속히 움직이면서 수면 가까이 떠오르는 물고기를 폭격하듯 물속으로 잠입해 잡거나 수면 위에서 가볍게 ..

자연생태/새 2020.03.19

산청 지리산 숲사랑농원 벌꿀

숲사랑농원. 산청 처갓집 농원이다. 지리산 산청 벌꿀. 산청에서 양봉업에 매진하고 계시는 처가. 장인어른은 양봉 40년. 완벽하게 철저한 농사꾼. 정말 철두철미하고 꼼꼼한 성격이라 모든 면에 잘 나타난다. 벌 키우는데 정말 최고의 경험을 축적하고 계신다. 나는 어줍잖게 좀 배우고 해서 전체적인 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하고 있으나 경험이 부족하다. 모든 지식 중에 경험적 지식이 최고인 건 두말할 것이 없다. 정말 소중하게 키운 벌들이 만들어낸 꿀과 화분. 산청군에서 여러 판로를 개척해 주며 농가에 지원을 많이 해준다. 근데 산청 토박이 농사꾼은 몇 농가 안된다. 카카오스토리에 산청군직거래장터 라는 공간을 마련하여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로컬푸드 매장 등 지원을 해주는데 이런 걸 알고..

[비둘기과] 아파트에서 멧비둘기(Oriental Turtle Dove)

오늘 리예 리안이와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침부터 나가서 어제 온 스카이콩콩 훌라후프 하고 있는데 새가 한마리 왔다. 박새 같은데 뭐지. 그네 위 나무에 앉아서 지저귀길래 급히 카메라를 가져와서 찍었다. 곤줄박이 였다. 집에 들어오다가 바로앞에 멧비둘기가 이끼있는데서 먹이를 먹는듯 보였다. 걷는 것도 귀엽고 부리로 콕콕 찍는 것도 귀엽다. 멧비둘기 일년 내내 쉽게 볼 수 있다. 김해쪽 도심지에서도 날아다니는 새는 멧비둘기 아니면 큰부리까마귀이다. 멧비둘기도 암수구별이 어렵다. 멧비둘기의 먹이는 열매, 씨앗 종류이다. 너무 가까이 있어서 사진이 잘 나왔다. 원본 리사이즈 멧비둘기는 우랄산맥 남쪽에서 동쪽으로 사할린, 중국, 대만, 한국, 일본, 인도, 인도차이나반도에서 서식한다. 국내에서는 매우 흔한 텃새이며..

자연생태/새 2020.03.14

[직박구리과] 분성산에서 직박구리(Brown-eared Bulbul)

요즘은 돌아다니다 정말 가까이 있다 싶으면 찍곤 한다. 분성산생태숲 놀이터에 애들이랑 놀러갔다가 직박구리가 넘 가까이 있어서 찍었다. 원본 리사이즈이다. 정말 거리를 가까이 두고 찍는 것이 최고다. 직박구리는 적응력이 좋아서 도심지 공원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직박구리는 우리나라에서 일년 내내 쉽게 볼 수 있는 텃새이다. 직박구리는 열매, 씨앗, 곤충, 거미 등을 먹고, 암수 구별이 어렵다. 직박구리는 자연에서보다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더 쉽게 볼 수 있나? 직박구리 영어 이름은 귀의 갈색 무늬에 포커스를 맞추어 이름 지었네. 직박구리는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북부에 한정해 분포한다. 국내에서는 전국에 걸쳐 번식하는 매우 흔한 텃새이다. 일부는 번식 후 무리를 이루어 남쪽으로 이동한다. 직박구리는 ..

자연생태/새 2020.03.14

[오리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신등천(新等川)의 큰고니(Whooper swan)

경남 합천군 가회면 장대리에서 발원하여 산청군 신안면 문대리 양천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 신등천이 정식 지명이군. 문대에서 또 다른 강과 만나는데 문대 강이 양천강이고 신등천은 양천강의 제1지류이다. 양천강은 원지에서 남강(경호강)과 만난다. 남강과 경호강은 같은 강인가? 남강의 상류부를 경호강이라 한다. 통상 상류에서 진양호까지 강을 경호강이라 하는듯. 왜 그런지는 나도 잘... 경호강따라 가면 진양호가 나온다. 진양호가 그냥 남강 줄기에 댐을 만들었나도 궁금해 지고... 진양호에서부터 남강은 동북쪽으로 흐르다가 함안군 대산면에서 낙동강과 합류한다. 남강, 경호강 모두 낙동강의 지류인 것이다. 이렇게 낙동강 하나가 이렇게 많은 하천과 강들을 품는데, 세계적으로 긴 강들은 얼마나 많은 지류를 품고 있을..

자연생태/새 2020.02.11

진영 주천강 청둥오리(Mallard), 황조롱이(Common Kestrel), 딱새(Daurian Redstart), 때까치(Bull-Headed Shrike)

김해 진영에 있는 주천강.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과 김해시 진영읍의 경계를 흐르는 하천이다. 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잠깐 드네. 경계를 흐르는 것인지. 주천강을 경계로 대산면과 진영읍으로 나누는 것인지. 주천강이 11.46km 길이군. 넓은 대산평야를 끼고 동쪽 방향으로 흐르다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대산면 유등리의 유등나루에서 낙동강에 유입된다. 대산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기능을 하는 한편 늪지를 조성해 갈대가 무성하며. 이 주천상 상류에 동읍과 대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25호로 지정된 주남돌다리가 놓여있다. 주남돌다리는 새다리라고도 하며 동읍 판신 마을과 대산면 고등포 마을을 이어주는 다리로 이 곳 주민들이 정병산에서 돌을 옮겨와 놓았..

자연생태/새 2020.02.07

[오리과] 큰고니(Whooper Swan)

화포천의 큰고니. 학교 출근길에 있는 웅덩이에 겨울에 비가 많이 와서 웅덩이가 이전 3년에 비하면 2배는 큰 것 같다. 느낌인가? 큰고니가 여기까지 잘 오지 않는데 웅덩이가 있어서 그런가 올 겨울에는 이 곳에서 매일 보인다. 큰고니는 유라시아 대륙 북부. 아이슬란드에서 번식하고, 유럽, 카스피해 주변, 한국, 중국 동부, 일본에서 월동한다. 주로 동해안의 석호, 천수만, 금강 하구, 낙동강 하구, 주남저수지, 하남시 팔당 등의 습지에서 무리지어 월동한다. 11월 초순에 도래하여 3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초식성으로 자맥질해 긴 목을 물속에 넣어 넓고 납작한 부리로 호수 밑바닥의 풀뿌리와 줄기를 끊어먹거나, 질펀한 갯벌에 부리를 파묻고 우렁이, 조개, 해초, 작은 어류 따위를 먹는다. 가족단위로 생활한다. ..

자연생태/새 2020.02.07

[미나리아재비과] 노루귀

작년에 모종을 심었던 아이들... 노루귀가 제일 먼저 꽃이 폈다. 꽃이 피고 나면 잎이 나오는데 그 모습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산지나 들판의 양지에서 자라는데 큰 나무들이 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벌써 이렇게 꽃을 피우는데는 이유가 있겠지.... 사람들의 짧은 생각으로는 추위를 맞더라도 일찍이 햇빛을 받아 먼저 번식을 하고자 함이리라. 분홍색과 청색으로 피는 것도 있다. 이제 좀 여유가 생길듯하다. 다시 보이는 것들 위주로 하나씩 해봐야겠다. 일부러 찾아가고 그렇게는 안되고. - 2019년 2월 20일 김해시 한림면 한림초에서...

자연생태/식물 2019.02.20

[황새과] 화포천을 찾은 황새(Oriental White Stork)

정말 오랜만에 글 쓴다. 여러가지 바쁜 이유 때문에 좀 게을리했다. 새 사진만 찍어 네이처링에 기록하고 있는데 단순 종의 기록만 하니 그 종에 대한 깊은 이해가 많이 부족하다. 정보는 인터넷에 넘쳐나니 가끔은 예전처럼 이렇게 글을 쓰야겠다. 처음 본 황새... 부리가 정말 어마어마하다.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 천연기념물 제199호, 무게는 4.4~5kg, 잡식성-물고기, 개구리, 무척추동물, 곤충, 쥐, 뱀, 다른 조류의 새끼, 식물성 먹이. 전세계 2500~3000마리 멸종이 코앞이다.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인접한 아무르와 우수리강변에서 거의 번식한다고 한다. 우리나나 텃새였는데 우리나라 텃새로의 황새는 멸종... 화포천의 황새... 하면 봉순이!! 봉순이는 2014년 3월 18일 와서 여름..

자연생태/새 2019.02.20

[올빼미과] 솔부엉이(brown hawk-owl)

솔부엉이는 천연기념물 제324-3호. 한국에서는 여름철새. 나무구멍에서 번식. 산란기는 5~7월. 한배에 3~5개의 알. 암컷이 품는다. 알 품는 기간 25일. 새끼를 먹여 살리는 기간 28일. 먹이는 주로 곤충, 박쥐나 작은 들새도 잡아먹는다. 처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만나 같이 가보았다. 이 날은 정말 다이나믹한 하루였다. 교무샘한테 새벽 4시50분까지 가기로 하였으나 자고 있어가지고 교무샘이 전화해서 급히 일어나 옷만 입고, 얼굴과 머리에 물 좀 뭍히고 이닦고, 바로 우포로 갔다가 마치고 김해오니 9시반 뭐 먹지도 못했는데 교무샘이 또 빵이랑 우유를 챙겨주셔서 차에서 먹으며 목적지로 갔다. 10시반에 도착. 사람들 많나 사진찍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힘들었다. 오후 1시 30분쯤 점심먹으러 갔는데 가기..

자연생태/새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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