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태국,캄보디아(2012~2013년)

[앙코르유적#3] 앙코르 최대의 기대주 앙코르 톰의 바푸온(Baphuon) 사원

☞하쿠나마타타 2013. 1. 28. 20:33

 바푸온은 오랜 시간 동안 관심을 끌지 못하던 유직이다. 지진한 복원공사로 내부 출입이 금지되어 그다지 볼 것이 없었디 때문이다. 그러나 2011년 10월 드디어 내부가 여행자들에게 전면 공개되었고 지금은 앙코르 톰의 인기 유적 중 한 곳으로 부상 중이다. 이곳의 복원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으로 복원이 완전히 끝나고 나면 앙코르와트를 능가하는 유직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푸온을 만든 왕은 우다야디티야바르만 2세로 11세기에 잠시 앙코르를 통일했던 수리야바르만 1세의 아들이다. 진랍풍토기에 따르면 앙코르 톰 정중앙에 황금의 탑(바이욘)이 있고 북쪽으로 182미터를 걸어가게 되면 동으로 만들어진 탑이 있다고 기록했는데 그 탑이 바로 바푸온을 가리킨다. 원래는 중앙탑이 있고 그 꼭대기에 구리로 만든 링가가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중앙 탑과 링가 모두 소실되었다. 바푸온은 현재 앙코르에서 가장 활발하게 복원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사원이다. 복원은 프랑스가 담당하고 있는데 해체 복원방식을 통해 아주 꼼꼼하게 복원하는 중이다. 현재까지 무려 40년 가까이 복원작업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2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내가 본 바로는 앙코르와트를 넘어설수 없을 것 같은데...아무리 봐도...바푸온이 앙코르와트를 넘어선다? 안돼지 싶다.

 

 바푸온은 유적 앞까지 긴 다리를 놓아 진입로를 조성하였는데 길이가 장장 200미터로 앙코르의 다리중 가장 길다. 건축당시가 아니라 후대에 건축된 것이라 한다. 난간이 없어 독특한 느낌을 주는데 원래 없었던 것이 아니라 소실된 것이라 한다.

 

 

 

 

 다리 위에서 양옆을 보면 흐트러진 돌들이 보인다. 언젠간 복원되어 제자리로 들어가야겠지... 제자리로 갈 수 있을까? ㅋㅋ

 바푸온의 모습... 멋지다..

 

 

 

 

 

 

 

 

 와불 바푸온에 왔다면 반드시 보고 가라는....그냥 마구 쌓아올린 돌무더기 같지만 자세히 보면 와불의 모습이다. 링가가 꼭대기에 서 있던 힌두 사원에 어찌하여 불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야바르만 7세가 제작했다는 설과 중국인들이 들어와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이놈의 앙코르 유적은 전부다 카더라~~~ 이론만

 

바푸온에서 피미엔나카스 가는길에서 찍은 사진

 

- 2013년 1월 4일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유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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