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태국,캄보디아(2012~2013년)

[앙코르유적#2] 앙코르 톰 최대의 사원 바이욘(Bayon)

☞하쿠나마타타 2013. 1. 28. 19:42

 바이욘은 멀리서는 웅장하고 회랑을 돌때는 섬세하고 위로 올라서면 가슴이 탁 트이고 웃음이 절로 나오는 사원이다. 이곳은 자야바르만 7세가 자신을 위해 축성한 사원으로 앙코르 톰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원래 이 자리에는 수리야바르만 1세ㅐ 건서뢴 힌두 사원이 있었으나 자야 7세가 그것을 증축하여 불교사원으로 바꾸어싸. 진랍풍토기에 황금빛 사원으로 표혀뇌고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 금칠이 되어 있었다고 추츠괸다. 다른 사원들과 달리 별도의 해자와 성벽이 없는데 이는 앙코르 톰의 성벽과 해자가 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곳은 원래 54개의 사면상이 있어야 하지만 잘못된 복원 작업 때문에 지금은 37개밖에 남아 있지 안하.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전부 해체하고 다시 지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냥 내버려두고 있다고 한다. 복원팀은 일본...ㅋㅋㅋ그러면 사람들은 다 한다디씩 하지... 아~~놔 그놈의 일본은 왜 그라는데?? ㅋㅋㅋ

이곳 회랑의 부조는 엄청나게 겹겹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 대강 밝혀진게 3군데 정도라고 한다. 1. 앙코르 왕국군의 출정 2. 차이나타운 3. 똔레삽 전투 이렇게 외에는 뭐 이것도 추측이겠지만 ...

 첫번째 회랑 앙코르왕국군의 출정은 참파와의 전쟁을 하기 위해 출정하는 앙코르 군대를 묘사했다.

장군의 모습 코끼리 위에 올라타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며 벽화의 상단에 위치한다. 햇빛을 가리기 위해 양산을 쓰고 있다.

 캄보디아 군사의 모습 귀가 크고 긴 장옷을 입은 사람들은 그 당시의 일반 캄보디아 백성이다. 귀가 크게 표현된 이유에는 두가지 설 부처의 모습을 본딴 것이라는 설과 귀를 늘리는 귀걸이를 착용한 것이라는 설. 주달관의 진랍풍토기에 따르면 남성, 여성 모두 집에 있을때는 상의를 입지 않지만 전쟁 혹은 여행을 떠날 때는 긴 장옷을 입었다고 한다.

 중국인 병사의 모습 수염이 난 모습으로 그려진다. 앙코르 왕국 후기 때 여러 나라들과 활발한 무역이 이루어졌는데 특히 중국과 많은 무역을 했고 무역차 앙코르에 왔던 중국 선원 중 많은 수가 앙코르에 정착해서 살았다고 한다.

 

 

 

 

 

 

 여성의 모습 병사의 행렬 끝부분에 보면 여자가 아이를 안고 행군하는 모습을 볼 수 이싸. 창을 들고 있는 것을 보아 전쟁에 병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 여인이 남자의 뒤에 서 있다. 언뜻보면 여자가 남자의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훔치고, 남자는 기척을 채고 화를 내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이 장면을 우스갯소리로 소매치기 부조라고 한다. 사실은 그런 험악한 장면이 아니라 전쟁에 나가는 남편을 위해 아내가 보양식으로 자라를 챙겨주는 훈훈한 장면이라고 한다. 현재도 캄보디아에서는 자라를 보양식으로 종종먹는데 국물을 내어 먹는게 아니라 통째로 쩌먹는다고 한다.

 

 

 물소잡기 병사들이 물소를 나무에 매달아 놓고 잡는 중이다. 전쟁에 나가기 전병사들이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물소를 잡아먹는 장면인데 힌두교를 비하하는 의미가 들어있다는 설도 있다.

 한쪽 귀퉁이에 차이나 타운 부조다.사람이 있어서 대충 찍었다.

 

 중국인 서당 모습이란다. 젤 뒷자리에 사람은 자고 있다. ㅋㅋㅋ

 지금부터는 똔레삽 전투 부분이다. 배가 보이고 아래에 물고기가 엄청 많다. 그리고 그 아래에 백성들의 생활상이 보인다.

 악어가 물고기를 잡아먹는 모습도 보이고 새가 물고기 잡는 모습 거북이도 보인다.

 악어한테 사람도 잡혔다.

 크메르 군사는 귀가 큰 형태로 참파인들은 투구를 쓴 모습으로 그려진다. 목만 보이는 이들은 배를 젓는 사람들이며 병사들은 창을 들고 있다.

 

 조산원 아이 낳는 장면의 묘사로 산모는 누워 있고 한 여자는 그녀를 받치고 있으며 산파는 산모의 다리 께에 앉아 있다.

 

 투구를 쓰고 있는 사람들이 참파인

 

 이 외에도 엄청나게 긴 회랑에 부조가 넘쳐나지만 뭔지 모른다는거~ 나만 모르는게 아니라 모두다 모른다. 그리고 지금까지 말한거도 그냥 추측일뿐이다. 어느정도 사료를 바탕으로 해논 이야기 겠지만 추측이다. 추측

 좁은 나무계단, 또는 돌계단을 통해 3층으로 올라가면 드디어 크메르의 미소와 마주하게 된다. 우뚝선 중앙 성소를 중심으로 빙 둘러 자리한 수십개의 사면상은 때론 근엄하게 때론 자비롭게 여행자를 굽어본다. 단 한개도 같은 얼굴이 없으며 보는 각도 및 시간에 따라 시시때때로 표정이 변하기도 한다. 중앙 성소 내부로 들어가면 불상을 볼 수 있으며 탑들 안에서는 링가도 발견할 수 있다.

 

 

 

 

 우유의 바다 휘젓기에 나온 압사라

 

 

 

 

 

 

 

 

 

 

 

 

멋지다. 바이욘.....마지막날에 바이욘은 한번더 온당~~ ㅋㅋㅋ

 

- 2013년 1월 4일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유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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