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마민주항쟁(1979부마로드 부산대길)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마민주항쟁(1979부마로드 부산대길)

 
부마민주항쟁이란?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의 학생과 시민들이 박정희 유신독재에 대항하여 펼친 민주화 운동. 1970년대 유신체제의 폭압 속에서도 시민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 역사적 사건으로, 대한민국 4대 민주화운동의 하나로 꼽힌다.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난 이유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복합적 요소가 반영되었고, (전세계 모든 민중항쟁이 그렇 듯)요는 국민들이 살기 어려웠다는 것.(유신독재, 오일쇼크, 부가가치세, YH무역, 김영삼 제명 등)
1979부마로드 부산대길은 부산대학교 내에서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난 길을 따라가 보고, 그 날을 읽어보는 것으로 1시간 30분정도로 짧았지만 사람이란 항상 잊어버리고 다시 또 새롭고 한 존재라, 현장에서 직접 설명들으니 새롭고, 직접 행동으로 옮긴 사람들의 용기에 새삼 숙연해지고, 나라면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988년 부마민주항쟁 9주년을 맞이해 부산대학교 총학생회가 세운 탑으로 부마민주항쟁 기념무로는 처음으로 설치된 것.

부산대학교 박물관 건물이 아주 멋졌다.
처음에는 건물은 멋진데 현판이 한문으로 적혀 있어 무슨 건물인지 몰랐다.

박물관 앞 잔디밭에 있는 두점의 부마민주항쟁 기념물.
상학관(1970~1981), 미술관(1981~1986), 자연과학관(1987~2023) 이 있던 터로, 부마민주항쟁 당시 인문사회관에서 출발한 학생들이 '독재타도', '유신철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상학관앞을 지나 도서관으로 지나갔다고 한다.

2019년 10월 16일 세운 날개 모양의 기념탑. 

부마민주항쟁 당시 도서관 앞(현재 건설관) 부마민주항쟁 20주년을 맞아 1999년 10월 16일에 세운 것.

부산대학교 무지개문. 위에 종이 달려있다. 옛날 정문이다. 그래서 구정문.
부산대 학생들이 교문을 채우고 있던 자물쇠를 부수고 거리로 나가게 된다.
부산대의 여러 전설 중에 하나가 종이 있으나 울리지 않는다. 학생들 사이에 이런 저런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내는 것은 당연지사.

무지개문 옆에 대나무가 많이 있었는데 대나무 꽃이 피어있었다.
대나무 열매를 먹고, 벽오동에서 살아가는 새가 봉황이라 했는데... 
그래서 봉황초등학교의 교목이 벽오동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소나무라고 해서 실망함.(요즘 돈을 들여서라도 스토리를 입히는데 이런 기막힌 스토리가 있는데 아깝다.)

부산대학교 운동장. 넉넉한터. 
예전에는 엄청 넉넉했는데 저기 건물 짓고, 여기 짓고, 하다보니 지금은 넉넉하지 않다는.

넉넉한 터 앞에 시월광장이라 이름붙여져 있다.

해설 마치고, 감사하게도 맛있는 빵과 기념품도 주셨다.
부산대학교 정문앞에 가서 토스트를 사먹었는데 아이들이 아주 잘 먹었다.
이후 국제시장, 깡통시장에 한 번 가보기로 했다.

깡통시장에 있던 이가네 떡볶이. 장사가 이렇게 잘되다니...

떡튀 세트 2개 주문해서 먹었다.

약간 매웠지만 아이들도 잘 먹었다.

국제시장으로 넘어와 꽃분이네 앞에도 지나갔다. ㅎ
아이들도 재밌게 봤던 국제시장 영화. 둘째는 마지막에 펑펑 울었는데 우는 거보니 엄청 신기했다.
국제시장에서 둘째 가짜 아디다스 옷을 사줬는데 엄청 만족함.
- 2025년 4월 19일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학교, 중구 신창동 국제시장, 중구 부평동 깡통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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