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13] 호이안 숙소 있던 투본강 섬 한바퀴 돌고, 호이안 티켓 끊어 고가 방문
이발하고, 아이들 네일도 하고 나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
오늘은 뭘할까? 하다가 호이안 구시가 티켓을 발급받아 고가에 가보기로 했다.
숙소 사장님께 자전거 빌려서 먼저 우리 숙소가 있던 투본강 섬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숙소가 위치한 투본강 섬은 작아서 자전거 타면 금새 한 바퀴 돌 수 있고,
아랫쪽으로 가면 관광객이 가지 않는 곳은
현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닭들이 이렇게 풀어져 있는데
고양이가 잡지 않는다.
낮에 보는 호이안 풍경.
참 이쁜 도시다.
호이안 티켓.
12만동(약 6400원)
오른쪽에 5개 티켓이 있는데
한군데 들어갈 때마다 떼는 방식이고, 기간은 상관없다.
첫번째로 복건성 상인회관에 갔다.
앞에서 팔고 있던 망고케익을 사먹었다.
안에 망고가 든 것이 아니라 망고 모양이라서 망고케익이라고 한단다.
1개 5천동(약 270원)
중국 복건성 출신의 상인들이 1697년에 만든 곳으로
베트남으로 온 화교들은 각 지역별로 회관을 만들어 친목을 유지했다고 하며
복건성 상인 회관도 그 중의 하나라고 한다.
300년 전에 이렇게 거대한 건물을 지어
친목을 도모했다니
천정에 있는 것은 향이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하나씩 걸은 것이라고 한다.
상인들의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던 사당.
바다의 여신을 모시는 사당이자 항해와 무역업에 종사하는 중국 상인들의 안전을 기원하던 곳.
도자기 파편을 이용해 만들었다는 용.
복건성 상인회관에서 나와 다른 곳으로 가는데
어떤 식당앞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을 서있고,
정말 활발하게 장사가 잘 되고 있었다.
그래서 가보니 숙소 아저씨가 사오던 반미집이었다!
유명한 반미집 가격.
반미집 바로 옆 주스집에서 주스도 주문하고,
반미는 아내 하나만 3만동(약 1600원)에 사고
코코넛 쉐이크랑 코코넛 커피도 사먹었다.
아이들은 음료 사줘도 자기들이 안먹는다는 걸 아는지?
안먹는다고 했다.
- 2023년 1월 4일 베트남 호이안에서...
2023.01.06 - [해외/베트남(2023년)] - [베트남#23] 호이안 관우사당(CHUA ONG), 떤끼 고가(TAN 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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