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12] 호이안 숙소에서 조식 먹고, 머리 자르고(나,아내,리예), 네일하고(리예,리안)
호이안에서 또 새로운 날이 밝았다.
이제 3일차이지만 이제 서서히 여독이 쌓인다.
여행도 쉬엄쉬엄 해야지 너무 급하게 많은 활동을 하면 탈이 생긴다.
아침에 일어나면 조식 먹으러 가는게 익숙해진다.
아침부터 이렇게 거하게 먹으니 하루종일 배가 부른 느낌이다.
우리 숙소인 그린 샌드 홈스테이(Green Sand Homestay) 가장 위층에 조식 먹는 곳이 있다.
아이들도 이제 피곤해서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난다.
리안이는 엄청 많이 잤고, 리예는 조금 잤는데 많이 잘 것이다.
처음에 따뜻한 차를 내어주시고,
오늘은 나 빼고 3명은 쌀국수 포를 먹는다.
나만 반미를 먹는데
지금까지 사왔던 유명한 반미집이 아니라 포 3개 사면서
멀리까지 가지 않고 근처에서 사신듯 하다.
레몬주스와 오렌지주스.
주스가 참 맛있었는데 아이들은 다 먹지 않았다.
망고 언제 다 먹었지? 바닥에 노란물만 남았다.
리안이 한 조각 먹고, 나머지는 리예가 다 먹었다.
숙소 사장님이 말씀해 주신 이발관 사장님이
아침에 오토바이타고 출근하면서 나를 데리러 오셨다.
오토바이 타고 가면서 바람을 맞으니 느낌이 새롭다.
이발관에 도착했다.
사장님이 문 여시고,
사진이 여러개 있었는데 사진 중에 고르라고 하셔서
위에 4장 중에 왼쪽에서 3번째로 골랐다.
엄청 세심하게 이발을 하셨다.
예전에 태국 방콕에서 이발할 때는 면도칼로 머리카락을 찢는 느낌이었는데
가위와 바리깡으로 정말 정말 세심하게 이발해 주셨다.
면도도 할꺼냐고 하셔서 한 번 해보았다.
나 어릴때 이발관에서 하얀 거품 바르고 칼로 쭉쭉 미는 그 면도였다.
젤을 바르고 바로 스타일까지 만들어 주셨다.
머리 감는 곳이 없어서 집에 와서 바로 머리를 감았는데
머리카락이 이상함.
면도까지 해서 15만동(약 7900원)
아내와 아이들은 숙소 바로 근처에 있었다.
리안이 네일.
리예도 네일 하고.
숙소 맞은편에 있던 미용실.
리예 자른 머리가 삐뚤빼뚤해서 다시 한 번 더 다듬고.
아내랑, 리예 컷
리예, 리안이 네일하고
35만동(약 19000원)
자전거타고 돌아다니면
이발관과 미용실이 정말 정말 많았다.
- 2023년 1월 4일 베트남 호이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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