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15] 호이안 탄하 도자기마을 도자기 만들기 체험
탄하 도자기마을 입구에서 티켓을 끊고 나면
도자기마을을 돌아보며 공방 안에 들어가서 도자기를 만들 수 있다.
공방은 엄청 많으니 알아서 찾아가면 된다.
우리는 첫번째 골목 테라코타 홈스테이 있는 골목으로 쭉 들어가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시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물레를 이용해서 같이 도자기를 만들어 주시고,
가지고 갈려면 드라이기로 말려주시고, 돈을 얼마 요구하신다.
저렇게 굽고 있던데,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니 하루가 걸린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가 만든 것 구워주면 내일 찾으러 오겠다고 하니
그건 안된다고 했다.
왜 안되는지는 모르겠다.
물레를 이용해서 저런 도자기를 만들고 나면
구워주는 것이 아니고, 드라이기로 말려서 준다.
가져갈려면 2만동(약 1000원)을 달라고 하셨다.
우리는 리예가 물레 해보길 예전부터 원해서
물레에서 마음대로 만들어보고 12만동(약 6300원)을 지불했다.
1시간 가량 머물렀던 것 같다.
물레가 엄청 하고 싶었던 리예.
호기심에 하고 싶은 거지 실제로 하면 마음대로 안되고, 어렵기 마련이다.
호기심이 해소되어도 더 하고 싶으면 재능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거고,
호기심 해소 후에 더 이상 찾지 않으면 단순 호기심 이었다.
나중에 도자기 마을을 둘러보니 주로 이것을 만드는 것 같다.
동물 모양으로 만들어 안에 구멍을 뚫어 불면 피리 소리가 난다.
저 동물 모양 피리 중에 리안이는 거북이를 택해서 만들었다.
할아버지가 아주 세심하게 알려주신다.
리안이가 종이접기도 꾸준히 하고, 하는 걸 보면 손재주가 그나마 있는 편이다.
나는 종이접기 오랫동안 못하는 성격이다.
리안이가 만든 거북이.
이렇게 드라이기로 말려주신다.
구워주시면 그나마 오래 갈 것 같은데 이렇게 말려서 한국에 가면 부서질 듯 하다.
아이들이 혼자 도자기 만드는 모습을 보고,
할아버지가 헛웃음을 짓더니 도와주셨다.
리안이도 물레에서 도자기 흙을 조물락 조물락 했다.
탄하 도자기 마을 곳곳에 이렇게 도자기, 테라코타로 꾸며 놓았다.
길가 벽에 도자기를 넣어 화분으로.
담장 꼭대기에도 도자기.
아이들 아침먹고 난 후에 점심도 제대로 못먹고 해서
지나가던 찐빵 오토바이를 붙잡고 사먹었다.
얼마인지 물어보니 2만동(약 1050원) 이라 해서 2개 사먹었다.
이제는 무조건 깍아야 함을 깨달았는데도 그냥 그대로 사먹어 버렸다.
우리가 체험한 도자기 공방.
탄하 도자기 마을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다.
고등어와 멸치를 잡아서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테라코타 도자기 박물관에 왔다.
올 때 아이들이 빨리 나가자고 해서
테라코타 도자기 박물관 마저 다 보러 왔다.
테라코타 도자기 박물관 안에서 아이스크림 2개를 3만5천동(약 1840원) 주고 사먹었다.
테라코타 박물관 뒷편에 가면 비용을 지불하고,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었다.
- 2023년 1월 4일 베트남 호이안 탄하 도자기 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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