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33] 김해시 생림면 김해낙동강레일바이크 옆 생림오토캠핑장(2022.4.9.~10.)

 

[캠핑#33] 김해시 생림면 김해낙동강레일바이크 옆 생림오토캠핑장(2022.4.9.~10.)

우리집 첫째와 둘째 같이 토요일 아침에는 구산동 아이엠덕 가서 수영하고,
오후 2시에 김해문화의 전당 아람배움터에서 뮤지컬을 수강하고 있어(3~5월은 캠핑 때문에 쉬자고 했는데 아이들이 원해서)
그럼 가까운 캠핑장으로 가기로 했다.
그래서 예약한 곳이 김해시 생림면에 있는 생림오토캠핑장이다.
4월은 생림오토캠핑장 2번, 합천 가야산 독서당 정글북 2번 예약을 해 놓았다.
3년전에 생림오토캠핑장 왔다가 첫째 리예가 아파서 철수했던 적이 있다.

생림오토캠핑장은 2차서 도로 하나를 두고 낙동강을 끼고 있다.
생림쪽에서 캠핑장으로 가면 낙동강이 보이면서 상당히 좋은데 캠핑장 안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김해 생림오토캠핑장 사이트. 사이트수가 다 합치니 93개나 된다.
25층 정도 아파트 1개동 세대수다. 정말 많다.

우리가 예약한 자리는 해동이 2번이고, 데크자리다.
데크 폭이 아주 넓어서 폭은 여유롭다.
텐트치는 토요일 늦은 오후에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텐트 치기가 상당히 힘들었다.
데크팩도 새로운 곳에 구멍을 뚫으려니 데크가 나무 재질이 아닌지 잘 들어가지도 않았고, 기존 구멍을 적절히 활용했다.
나무가 없어서 당장 5월부터도 좀 힘들어 보이는데
그래도 건조하니 타프 아래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텐트 쳐 놓고, 샤워하러 왔다.
비누나 거품낼 게 없어서 수건만 들고 샤워실 안에 혹시 뭐 하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갔는데 없어서 그냥 나왔다.
근데 아이들 쪽자(달고나) 할건데 소다도 없고, 쌀도 안가져 와서 햇반이라도 사야겠고,
(생림오토캠핑장엔 매점이 없다) 그래서 차타고 삼랑진 나가서 소다랑 햇반 사는김에 비누도 하나 샀다.

 

 

리안이는 이날 캠핑장 오자마자 만난 유치원 때 친구랑 생애 최고로 재미난 캠핑 1박 2일을 보냈을 것이다.
유치원때 친구를 만나서 혼자서 친구한테 나가서 실컷 놀았으니, 여태껏 언니가 나가면 같이 나가서 놀다 언니 들어오면 따라와야 하고 했는데 자기 혼자서 들락날락 하며 아주 즐거웠을 것이다.

리안이 친구와 사촌 언니까지 쪽자(달고나) 해먹고, 또 놀러 갔다.

아직 저녁이 되어 해가 지면 날씨가 차갑다.
화로에 불 붙이고, 어제 택배로 온 가리비를 구워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 맛이 없었다.

냉동실에 있던 호주산 소고기인데 엄청 맛이 없었다.

아이들은 늦게까지 모여서 정말 재미나게 놀았다.

화로에 토마토랑 파프리카 소고기 꽃아서 구워먹고, 마시멜로 구워먹고, 밖에서 뭘 하는지 모르겠지만 실컷 놀고,
텐트안에서 루미큐브하고,

난 이때 이후로는 잠들어 있었다.

다음날 아침 새소리 엄청 들으며 화장실에 갔다.
화장실은 샤워실 뒤에 있는데 샤워실과 화장실 모두 깨끗했다.

이렇게 방방이 2개가 있어서 아이들이 서로 만날 수 있다.

놀이터도 있고,

사이트 수가 정말 너무 너무 많다.

전자레인지도 있다.

입구에 도로 건너면 보이는 뷰.
물 보이는 땅이 최고구나.

아침에 남아 있던 가리비를 대충 씻고 삶았다.

리안이는 일어나자 마자 친구네 텐트앞에 갔고,
오히려 첫째가 텐트안에 있었다.
이후에 우리 바로 맞은편에 예전에 아파트에 같이 살았던 가족을 만나서 리예도 그 친구랑 잘 놀았다.
12시 퇴실이라 텐트 걷고, 우리는 정자에 의자 펴서 앉아 있고, 아이들은 놀다가 놀다가 점심먹으러 삼랑진으로 갔다.

2021.03.28 - [여행/캠핑] - [캠핑#22] 밀양시 단장면 사이트가 넓고 쾌적한 호두숲캠핑장(21.3.27.~28.)

[캠핑#22] 밀양시 단장면 사이트가 넓고 쾌적한 호두숲캠핑장(21.3.27.~28.)

2021.09.05 - [여행/캠핑] - [캠핑#28] 밀양시 산외면 3번째 온 캠핑장 밀양스쿨오토캠핑장(21.9.4.~5.)

[캠핑#28] 밀양시 산외면 3번째 온 캠핑장 밀양스쿨오토캠핑장(21.9.4.~5.)

- 2022년 4월 9일~10일 김해시 생림면 마사리 김해 생림오토캠핑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