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

[캠핑#32] 합천군 가야면 22년 첫 캠핑 가야산 독서당 정글북 데크(22.3.26.~27.)

☞하쿠나마타타 2022. 3. 27. 19:46

[캠핑#32] 합천군 가야면 22년 첫 캠핑 가야산 독서당 정글북 데크(22.3.26.~27.)


합천 가야산 독서당 정글북을 지난 2월 15일에 예약을 해 두었었다. 방갈로 하나, 데크 하나.
3월 첫주에 복층 방갈로 예약을 해두었었는데 둘째가 아파서 못갔다.
3월 들어 날씨도 좋아지고 해서 어디든 가자는 요구가 쇄도한다.
나도 겨울 동안 추워서 캠핑을 거의 5개월 쉬었더니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이번에 22년 들어서 첫 캠핑을 가야산 독서당 정글북으로 갔다.
이번이 가야산 독서당 정글북 3번째 방문이다.
가는 길이 제법 멀다. 집에서 출발하면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합천군 가야면 매안리에 있던 숭산초등학교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도서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너무 외진데 있어서 그런지 도거관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캠핑 데크 6개가 있고 캠핑객을 위한 샤워실과 화장실도 아주 깨끗하다.

출발 이주일 전부터 일기예보를 주시하고 있었다.
2주전에는 캠핑 출발하는 날 12시까지 비온다고 예보되어 있었는데
일주일 전부터 비가 빨리 그친다고 예보되었다.

다행히 출발할 시간에는 비가 그치고 해가 살짝 날려했다.

가야산 독서당 정글북. 독서, 힐링, 체험, 하나는 안보이네.

해먹은 좀 추워보여서 몸에 힘을 주고 움직여야 하는 외줄 그네를 목련 나무에 달아주었다.

아이들도 이제 짐을 제법 나르고, 텐트 치는데 도움이 제법 된다.
3시부터 정글북 카페에서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있어 엄마와 아이들은 거기에 가고 내가 지었다.

데크 자리는 총 6개 자리이다.
오른쪽이 1~3번, 왼쪽이 4~6번이다. 우리 자리는 4번 이다.
저번에는 2번 했었고, 이번엔 4번이어서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
1~3번 자리는 폭이 넓지만 길이가 짧고, 4~6번은 폭이 약간 좁고 길이가 길다.
데크 자리는 우리만 왔다.

콜맨 아스테리온2 텐트가 데크위에 약간 차이로 올라가지지 않는다.

개수대가 오픈되어 있었는데 공사했다.
그런데 잠겨 있고, 사용할 수 없었고, 샤워실 앞에 있는 세면대에서 설겆이 하라고 했다.

가야산 독서당 정글북의 방갈로 10개. 그 중에 복층이 4개. 예약일 마다 경쟁이 치열하다.

외줄그네는 처음인데 달아 놓으니 한번씩 와서 잘 타고 논다.

아이들은 학년이 똑같은 자매 친구를 만나서 저녁 7시까지 놀았다. 술래잡기도 하고, 젠가도 하고...

날이 밝았다. 3월이라 이제 그렇게 춥지는 않다.

전나무 아래 위치한 4번 데크.
여기는 벚꽃은 아직이다. 김해랑 일주일 넘게 차이가 날 것 같다.

목련꽃이 만개는 아니고 피었다.

아침에 일어나 또 외줄 그네를 탄다.

아침은 라면 끓어먹었다.

라면 먹고 우리는 드립백 한잔 내려 마시고,
우리는 좀 쉬고, 아이들은 어제 놀았던 친구들이랑 또 놀기 시작.

도서관 내부에서는 거의 있지 않았다. 처음엔 아이들이 신기해 했지만 이젠 아닌가 보다.

이번에는 작년에 구입해 두었던 슬랙라인을 처음으로 설치해 보았다.
위에 손으로 잡을 수 있는 밧줄까지 달면 딱이겠는데, 밧줄이 없어서 그냥 슬랙라인만 달아 놓으니 아이들끼리 서로 손 잡아주고 하면서 걸어갔다.
나무가 엄청 커서 나무 보호대를 하지 않았는데 제거할 때 보니 힘을 많이 받아보여서 다음부터는 나무 보호대를 필히 해야겠다.

용수철처럼 띠용 띠용 하면서 점프도 하고,

같이 손잡고 끝까지 건너가 보기도 했다.
아주 오래 가지는 않았다.

정리 다하고 아주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가야산 독서당 정글북 근처에 있는 식당인데 한림초에 같이 근무하던 선생님이 엄청 맛있다고 해서 갔다.
합천 토종 흑돼지 식당.
흑 글자를 뜻에 따라 검은색으로 해놓았는데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삼겹살 1인분에 11000원.

고기가 몇 조각 없어 보이지만 엄청 두껍다.

고기가 엄청 맛있었다.

다들 배가 고파 그런지 1인 1공기밥 다 했다.
나도 텐트 걷고 정리한다고 힘을 좀 썼더니 약간 지친 상태였다.
밥 먹고 바로 집으로 왔다.
이번엔 책은 거의 읽지 않았고, 친구들 만나 엄청 놀다가 왔다.
다음주에 방갈로 가는데 리예가 돼지껍데기 사달라고 해서 돼지껍데기 사가서 구워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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