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34] 합천군 가야면 숭산초등학교 폐교 가야산독서당정글북 데크4번(2022.4.23.~24.)

 

[캠핑#34] 합천군 가야면 숭산초등학교 폐교 가야산독서당정글북 데크4번(2022.4.23.~24.)

합천군 가야면 매안리에 숭산초등학교 폐교를 리모델링한 가야산독서당정글북 데크4번으로 캠핑을 왔다.
이번이 5번째 방문이다. 데크에서 캠핑 3번째, 방갈로에서 숙박은 2번했다.
지난 4월 15일에 5월 숙박을 예약하는데 이제 선착순이라 아니라 추첨제로 바꼈다.
추첨제로 바뀌어 오기가 힘들 것 같다.

리예 리안이의 학원일정은 토요일도 계속된다.
토요일 오전에 아이엠덕에서 수영 배우고, 오후에 김해문화의전당에서 뮤지컬 수업을 마치고 3시 넘어 문화의전당에서 바로 출발했다.
가야산독서당정글북까지는 대략 1시간 40분쯤 걸렸다.

가야산독서당정글북 데크 4번이다.
이번에는 리예가 조금 도와주고 거의 혼자 텐트를 쳤다.
가야산독서당 데크가 1~3번은 폭이 좁고 길이가 길고, 4~6번은 폭이 넓고, 길이가 짧다.

아이들은 나무에 외줄그네를 달아 주었다.
이튿날 관리인분이 오셔서 나무 상한다고 떼달라고 하셨다.
맞는말이다 나무 상한다.

콜맨 아스테리온2 기준으로 데크 길이가 짧아서 텐트 뒷부분은 데크에 올리지 못하고 잔디밭에 팩을 박았다.

저녁준비를 했다. 아내가 밥하고.

 

 

나는 텐트치느라 땀도 흘리고 집에서 씻지 않고 와서 샤워하고 와서 닭갈비를 구웠다.
닭갈비에 넣을 야채를 사오지 않아 그냥 닭갈비만 구웠다.
좀 맵지만 맛있었다.

매워서 아이들은 간장맛 닭갈비를 구웠다.
오랜만에 800도씨 다다마특강을 가지고 왔는데 녹도 안나고 상태가 아주 좋았다.
간장맛 닭갈비도 맛이 아주 좋았다.

아이들은 아주 잘 먹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먹었고,

첫째 리예가 이제 10살, 리안이는 8살인데 요즘 캠핑 와서 아이들이 노는 패턴을 보면, 

리예보다 리안이가 낯선 친구와 빨리 가까워지고 계속 친구와 놀려고 한다. 

반대로 이제 리예는 낯선 친구와 노는게 조금 부담? 스러운가? 

그 나이대에 특성이 있는건지... 

숭산삼거리슈퍼에 가서 합천막거리를 사와서 먹어 봤다.
숭산심거리슈퍼 아주머니께서 나를 알아보시고 “아제 매주 오나?” 하신다. ㅎ
이번에 와서는 미스터초밥왕이라는 만화책을 빌려 읽었는데
제법 재미가 있었다. 

선과악의 대립, 약자의 복수혈전, 착한 일 하면 복받는다는 권선징악, 남녀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까지 인기드라마에서 갖추어야할 모든 요소를 다 가지고 있는 듯 하다. 

4권까지 읽었는데 언제 다시 와서 읽을까?

새로 문을 만든 개수대는 이제 사용할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커피 한잔 내려 마시고,

짐정리 하면서 찍은 사진. 저기가 3번 자리인데 그늘이 없어 4월 말 햇빛에도 힘들것 같다.

저기는 2번자리. 저기도 그늘이 없어 힘들어 보이고, 그늘은 1번이 제일 좋고, 우리가 이번에 머문 4번자리도 좋았다.

집에 가면서 합천시 가야면에 있는 금관식당에 가서 막국수랑 떡갈비를 먹었다.

막국수가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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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32] 합천군 가야면 22년 첫 캠핑 가야산 독서당 정글북 데크(22.3.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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