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새

김해시 한림면 화포천 탐조(때까치, 검은이마직박구리,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큰부리큰기러기, 삑삑도요, 독수리)

☞하쿠나마타타 2021. 11. 28. 17:39

 

김해시 한림면 화포천 탐조(때까치, 검은이마직박구리,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큰부리큰기러기, 삑삑도요, 독수리)

 

일요일 오전에 잠시 짬을 내어 화포천에 갔다. 화포천과 주남저수지가 가까이 있어 잠시 다녀 갈 수 있어 좋다. 낙동강하구도 자주 가보고 싶지만 거리가 약간 있다. 

오늘 화포천에 가서 검은이마직박구리를 보았다. 2018년 대만 갔을 때 공원에서 아주 쉽게 볼 수 있었던 새였는데 화포천에서 오늘 보았다. 

사진은 모두 소니 rx10m4 로 찍었다. 

때까치(Bull-headed Shrike) 암컷. 

검은이마직박구리(Light-vented Bulbul). 주로 대만, 중국 중부, 동부, 남부, 하이난 섬, 베트남 북부에 서식한다고 한다. 암수 색깔이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10월 29일 전북 군산 어청도에서 처음 관찰된 이후 매년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 주로 서해안에서 많이 확인되고 있지만 전국에 걸쳐 적은 수가 통과하는 나그네새 또는 겨울철새. 

천연기념물 201-2호 큰고니(Whooper Swan)와 노랑부리저어새(Eurasian Spoonbill)가 같이 잡혔다.

큰고니는 유라시아대륙 북부, 아이슬란드에서 번식하고, 유럽, 카스피해 주변, 한국, 중국 동부, 일본에서 월동한다. 11월 초순에 도래하며 3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초식성으로 자맥질해 긴 목을 물속에 넣어 넓고 납작한 부리로 호수 밑바닥의 풀뿌리와 줄기를 끊어먹거나, 질펀한 갯벌에 부리를 파묻고 우렁이, 조개, 해초, 작은 어류 따위를 먹는다. 가족단위로 생활한다. 

천연기념물 205-2호 노랑부리저어새(Eurasian Spoonbill). 유라시아대륙 중부, 인도, 아프리카 북부에서 번식하고, 중국 동남부, 한국, 일본, 아프리카 북부 등지에서 월동한다. 얕은 물속에서 부리를 좌우로 휘저으며 작은 어류, 새우, 게, 수서곤충 등을 잡는다. 휴식할 때에는 부리를 등에 파묻고 잠잔다. 

고니, 기러기, 오리들이 제법 와 있어서 새소리가 많이 난다. 

 

 

큰부리큰기러기(Taiga Bean Goose). 큰기러기(Tundra Bean Goose)와 구분하기 상당히 어려운데 고개를 들고 있는 개체는 부리가 길쭉하고 이마와 부리 부분의 경사가 완만한 것으로 보아 큰부리큰기러기인 것 같다. 

큰기러기는 이마가 둥그스름하게 보이며 부리가 짧고, 뭉툭하다. 뭉툭한 부리는 툰드라의 개방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적응한 것으로 월동지에서도 주로 넓은 농경지에서 휴식과 채식활동을 한다. 

큰부리큰기러기는 줄, 갈대, 마름 등 수생식물이 무성한 습지를 좋아하며 뿌리와 줄기, 종자를 긴 머리와 긴 부리를 이용해 먹는다. 

야생에서 살아남기는 얼마나 힘들까? 습지 바닥에 머리를 넣어 열심히 먹이를 먹고 있다. 

삑삑도요(Green Sandpipper). 알락도요(Wood Sandpipper)는 몸 윗면의 흰 반점이 크다. 거리는 멀고 삑삑도요는 너무 작아서 사진에 담기 어렵다. 

돌아 나오면서 검은이마직박구리 다시 또 찍어본다. 검은이마직박구리는 뭐랄까 목쉰 소리? 걸걸한 소리로 캑캑 하고 소리를 냈다. 

화포천 상공에 독수리들이 날고 있었다. 지금도 수요일, 토요일에 독수리 먹이를 주고 있는지....

2020.12.06 - [일상] - 해질녘 화포천에 가서 겨울 철새 보며 잠시 걷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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