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도씨 스텐 316 팬과 웍 구입

800도씨 스텐 316 팬과 웍 구입

이사 오기 전에는 가스렌지를 사용해서 가스렌지에서 2년간 잘 사용하던 800도씨 다다마특강 팬과 웍은 벌써 배가 불러 버렸다. 가스렌지에서는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배가 불러 바닥이 평평하지 못해 인덕션에서 사용은 어렵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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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다마특강 팬과 웍은 캠핑용으로 쓰고 인덕션에서 쓸 팬과 웍이 필요했다. 뭘 살까? 고민하다가 일단 스텐으로 방향을 잡았다. 엄마가 쓰던 운틴가마 무쇠팬도 하나 있어서 스텐 팬과 웍을 하나 더 사기로 했다. 독일 제품 살까? 어디꺼 사지? 

그러던 차에 800도씨에서 스텐316 팬과 웍을 만든다는 것이었다. 신제품인데 나오자 말자 구입했다. 

보통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스텐은 304 재질이다. 이것의 이름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STS304, 27종, SUS304, 숟가락, 젓가락, 포크 등등에 보면 18-8, 18-10, 이런식으로 숫자로 표기된 것을 볼 수 있다. 

304는 크롬 18%에 니켈 8~10% 이고 이걸 숫자로 풀어서 18-8, 18-10 이렇게 표기한다. 18-10은 18-8 보다 니켈의 함량을 2% 더 높여 18-8 보다 조금 더 안정성과 강도를 보강한 재질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가격도 조금 더 비싸다. 

우리나라에는 없는데 스텐32종이라는 것도 있는데 27종에 크로마간이라는 은나노 항균작용을 돕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가격도 27종 보다 더 비싸다고 한다. 

작년에 엄마집에도 인덕션 쓰면서 독일 스텐 팬을 샀는데 그것이 크로마간 18-10 이었는데 스텐 32종 제품이었다. 

그럼 800도씨에서 나온 스텐316 은 뭘까? 이미 316팬은 여러 곳에서 많이 나온다. 304 보다 더 나은 스텐 형식이라고 한다. 니켈의 함량을 2~4% 올리고, 몰리브덴이 2~3% 함유되어 내부식성, 내구성 등이 월등하다고 한다. 316이 보통의 304에 비하면 원재료 가격이 40% 가량 더 비싸다고 한다. 

그런데 또 이 니켈이 건강에 나쁘다 하여 무니켈 스텐이 나오고 있다. 호주 제품인데 솔리드테크닉스 라고, 참 세상은 넓고 몸에 나쁜거도 많고, 그걸 노린 제품도 많다. 

스텐 316 팬과 웍, 그리고 손잡이는 착탈식이다. 샐러드 마스터에서 나온 형식이다.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다. 800도씨 사장님의 마인드는 항상 질좋은 제품을 값싸게 공급하는 것이다. 

착탈식 손잡이인데 꾹 눌러서 꽂으면 되고, 편수형 손잡이 양수형 손잡이가 있고, 손잡이가 더 필요하면 추가 구입을 하면 된다. 

이렇게 한쪽에는 편수형 긴 손잡이를 한쪽에는 양수형 손잡이를 넣고 사용해도 되고, 

이렇게 양수형 손잡이를 두개다 끼우면 웍이 곧 냄비가 된다. 

이건 김해 생림에 공장이 있는 운틴가마 무쇠팬이다. 운틴가마 무쇠팬은 요리를 해 보면 옛날 가마솥 뚜껑 뒤집어 사용하는 팬을 쓰는 기분이다. 진짜 무쇠팬이란 이런 거구나 싶다. 스텐팬이나 800도씨 다다마특강에 비하면 기름을 상당히 많이 먹는다. 

이게 인덕션에서 사용하면 한쪽편에만 열 전달이 많이 된다. 우리가 산 것만 그런 것인지.... 운틴가마 사장님께 문의 하였는데 어떻게 할 수는 없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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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도씨 스텐 316 웍에도 편수 손잡이, 양수 손잡이 끼워 사용할 수 있다. 

800도씨 스텐 316 웍은 4L로 크기가 넉넉하다. 

이전에 있던 28짜리 파이렉스 유리뚜껑을 여기에 쓰려고 했다. 잘 맞다. 

800도씨 스텐 316 사용설명서.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콜라도 먹고 피자도 먹고, 치킨도 먹고 있다. 집에 빨대가 없어서 라오스에서 사온 나무 빨대가 있어서 써봤다. 아이들이 빨대를 물어 뜯어서 나무 빨대 한 번 쓰고 버려야 했다.

 

저 벽 트리에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걸어두고 이 사진을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보여주었다. ㅎ

 

- 2020년 12월 24일 김해시 삼계동 해반천 한라비발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