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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식물 268

학교 화단에 봄꽃이 한창이다.

봄이 되면 흙이 있는 어디서든 봄꽃이 핀다. 나무가 무성해지기 전에, 키 큰 풀이 무성해지기 전에 쌀쌀함속에서도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일찍 꽃을 피워 열매를 맺고 씨를 퍼뜨린다. 학교 화단에도 마찬가지다. 선개불알풀 큰개불알풀. 정말 많이 볼 수 있는 풀이다. 정말 이른 봄부터 꽃을 피운다. 암술3개 별꽃 꽃받침에 붉은끼가 없다. 유럽점나도나물 꽃마리 꽃받이 - 2018년 4월 9일 김해시 한림면 한림초에서...

자연생태/식물 2018.04.09

[녹나무과] 후박나무

녹나무과 후박나무. 책으로만 봤지만 실제로 보면 역시나 알아채지 못한다. 자연과도 눈을 맞추고 교감을 나누어야 눈이 뜨인다. 이렇게 공원의 조경수로 심어져 있는 나무를 이제서야 만났다. 나무는 구분하기 어렵다고만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관심을 버렸다. 나의 불찰이다. 눈을 맞추고 보고 또 보면 수형만 보고도 알 수 있지 않을까? 후박나무 처음 봤는데 느낌이 큰 그늘을 주는 정자나무 느낌이다. 수형이 멋지다. 한국이 원산지이고 울릉도와 남부지방의 바닷가 산기슭에서 자라는 상록활엽교목. 20미터까지 자라고 수피는 갈색으로 껍질눈이 있으며 어린가지는 녹색을 띤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가지 끝에서는 돌려난 것처럼 보인다. - 2018년 3월 31일 부산시 해운대구 장산 대천공원에서...

자연생태/식물 2018.04.02

[백합과] 산자고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오랜만에 글을 적는다. 바쁘다 바빠. 새가 아니라 풀. 오랫만이다. 풀에 관심을 두지 않은지 오래됐는데 숲해설가 수업 들으면서 또 살짝 치켜든다. ㅎㅎ 이놈의 변덕이란. 이제 보이는 풀들 중에 모르는 것은 찍어보자. 공부해야 겠다. 관심은 있었는데 많이 게을러 졌다. 자만도 안된다. 항상 나는 부족하다. 생각해야지. 책을 찾고, 읽어보자. 풀은 점점 어려워 지는 느낌. 화포천에 아이들과 체험학습 갔다가 만났다. 비늘줄기에 질이 좋은 녹말이 함유되어 있다. 비늘줄기가 뭐지? 짧은 줄기 둘레에, 많은 양분을 저장하고 있어 비대해진 잎이 빽빽하게 자라서 된 땅속줄기이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알뿌리가 대부분 비늘줄기. 백합, 파, 튤립, 수선화 등. - 2018년 3월 27일 김해시 ..

자연생태/식물 2018.04.02

[꿀풀과] 꽃향유(Elsholtzia splendens Nakai ex F.Maek.)

꿀풀과의 한해살이풀. 바로 서서 어른 무릎 높이 이하로 자란다. 단면이 네모지며, 두 줄로 난 굽은 털이 있다. 자색을 띠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식물체에서 향기가 난다. 뿌리가 사방으로 퍼지고 잔뿌리가 많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모양이다.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둔한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많으며 뒷면에 선점이 있다. 꽃은 9~10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통통한 이삭 모양으로 한쪽으로 치우쳐 빼곡하게 달린다. 수술 4개 가운데 2개가 많이 길어서 꽃잎 밖으로 드러난다. 향유는 한 달 빠른 8~9월에 꽃이 피고, 비교적 옅은 자색이며, 꽃차례(가지에 붙어있는 꽃의 배열상태)가 긴 편이다. 향유는 들판에 주로 분포하지만, 꽃향유는 산비탈에 치우쳐서 분포한다. 엘숄치아. 향유 꽃의 아름다움을..

자연생태/식물 2016.11.03

[국화과] 단양쑥부쟁이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단양쑥부쟁이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이다. 우리나라 특산 변종으로 1937년 충주 수안보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과거에는 단양에서 충주에 이르는 지역에 널리 분포하였으나, 현재는 경기도 여주 남한강변 일대에만 확인되었다. 최근 단양군 가곡면 서식지가 홍수에 의해 파괴되어 사라졌다. 충북 단양과 경기 여주 일대에서만 분포하며 전체 개채수는 2000여 개체로 추정된다. 강변에 생육하기 때문에 홍수 등의 피해에 직면해 있으며, 개체군 변동이 심하다. 최근 4대강 사업으로 많은 개체들이 사라졌다. -2016년 9월 26일 창녕군 유어면 우포생태교육원에서...

자연생태/식물 2016.09.26

[미나리과] 고본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 풀. 깊은 산기슭에서 자란다. 높이 30~80cm. 풀 전체에 털이 없고 향기가 난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며 뿌리에 달린 잎은 긴 잎자루가 있고 줄기에 달린 잎에는 잎집이 있다. 8~9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큰꽃자루는 10개 정도이며 작은꽃자루는 20~22개이다. 한방에서 가을에 뿌리는 캐서 말린 것을 고본이라 하며 두통, 관절통, 치통, 복통, 설사, 습지 등에 처방한다. 한국에 널리 분포한다. - 2016년 창녕군 유어면 우포생태교육원에서...

자연생태/식물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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