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나무과 후박나무. 책으로만 봤지만 실제로 보면 역시나 알아채지 못한다. 자연과도 눈을 맞추고 교감을 나누어야 눈이 뜨인다. 이렇게 공원의 조경수로 심어져 있는 나무를 이제서야 만났다. 나무는 구분하기 어렵다고만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관심을 버렸다. 나의 불찰이다. 눈을 맞추고 보고 또 보면 수형만 보고도 알 수 있지 않을까?
후박나무 처음 봤는데 느낌이 큰 그늘을 주는 정자나무 느낌이다. 수형이 멋지다.
한국이 원산지이고 울릉도와 남부지방의 바닷가 산기슭에서 자라는 상록활엽교목. 20미터까지 자라고 수피는 갈색으로 껍질눈이 있으며 어린가지는 녹색을 띤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가지 끝에서는 돌려난 것처럼 보인다.
- 2018년 3월 31일 부산시 해운대구 장산 대천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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