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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식물 268

큰개불알풀, 봄까치꽃(현삼과)

큰개불알풀의 이름은 '오오부누꾸리'란 일보어를 그대로 직연한 말이다. 꽃이 진 후 씨앗이 맺힌 모양이 개불알을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큰'자가 붙었지만 사실은 아주 작다. 현삼과의 두해살이풀이며 귀화식물이다. 꽃이름을 말할때는 봄까치꽃이라고 새롭게 고쳐 부르기도 한다. 봄이 끝날무렵까지 꽃은 한송이 한송이 차례로 저녁에 져버리고 그 다음 꽃이 피어나는 하루살이꽃이다. 줄기는 밑동에서 갈라져 많은 가지를 치면서 옆으로 누워가며 피어난다. 잎은 둥글고 잎가는 둔한 톱니모양이다. 큰개불알풀은 나물로 먹으면 좋다. 특히 아주 작은 보랏빛 꽃을 따서 그늘에 말리면 예쁜 꽃라를 마실 수 있다. 향도 은은하다. - 2013년 4월 21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처가에서...

자연생태/식물 2013.04.21

할미꽃(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할미꽃은 노고초(老姑草)·백두옹(白頭翁)이라고도 한다. 다들 사람의 늙은 모습을 떠올리나 보다. 흰 털로 덮인 열매의 덩어리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같이 보이기 때문에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유독식물이지만 뿌리를 해열, 수렴, 소염, 살균 등에 약용하거나 이질 등의 지사제로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 쓴다. 전설에 의하면 손녀의 집을 눈앞에 두고 쓰러져 죽은 할머니의 넋이 산골짜기에 핀 꽃이라 한다. - 2013년 4월 21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처가에서...

자연생태/식물 2013.04.21

고마리(마디풀과)

옆으로 기면서 자라는 덩굴식물이며 줄기에는 잎으로 향한 거친 가시들이 나있다. 잎은 3각꼴로 잎자루가 달리는 쪽의 양 긑이 옆으로 길게 퍼진다. 꽃은 분홍색이며 8~9월에 피는데 하얀색 또는 약간 진한 분홍색을 띠기도 한다. 가지 끝에 달리는 꽃은 꽃잎은 없으나 꽃받침이 5장 있다. 주로 물가에서 자라며 특히 하수구 근처와 같은 더러운 물이 있는 곳에서 많이 자라므로 물의 오염 정도를 파악하는 식물로 이용되기도 한다. 8~9월에 줄기와 잎을 햇볕에 말려 약으로 쓰기도 하는데 칼에 베인 상처 부위에 잎을 찧어서 바르면 흐르는 피가 멈춘다. 이영득 선생님 책에는 물을 깨끗하게 해준다고 하여 고마운 식물이라고 고마우리 고마우리 고마리가 되었다고 한다. 뭐 식물이름 유래는 다양하고 정설은 없으니까...ㅎㅎㅎ -..

자연생태/식물 2012.10.07

개쑥부쟁이(국화과)

쑥을 뜯던 불쟁이(대장장이)의 딸이 죽어서 피어난 꽃이라고 쑥부쟁이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잎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는 점이 개쑥부쟁이와 다르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산이나 들길 가에서 흔히 보는 건 개쑥부쟁이고, 쑥부쟁이는 들이든 산이든 축축한 곳에 자란다. 처가집 주변 논두렁에도 있고 연못앞에도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쑥부쟁이가 맞는것 같다. 색깔로 봤을때 구절초는 아니고, 꽃잎이 헐빈한 것을 보면 개미취도 아닌 것 같으니 쑥부쟁이인듯 하다.... - 2012년 10월 7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처가집에서...

자연생태/식물 2012.10.07

원추천인국(국화과) - 루드베키아의 한종류

루드베키아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30여종이 있다. 대부분이 여러해살이풀이지만 한해살이풀과 두해살이풀도 있다. 루드베키아는 4가지 종류로 구분하여 재배? 하고 있습니다. 키가 작고 한해살이인 원추천인국, 여러해살이풀인 검은눈천인국과 큰 원추국, 삼잎국화가 있는데 큰 원추국과 삼잎국화가 사람키보다 훨씬 키가 큽니다. 루드베키아에 얽힌 전설도 있는데 아메리카 서부 개척시대, 미국은 인디언들을 몰아내고 영토를 넓히던 시대였지요. 미국인 장교와 인디언처녀의 이룰수없는 사랑이 담겨있는 꽃이 루드베키아라고 합니다. 작은 인디언마을을 점령하고 다른곳으로 이주할 것을 권하던 미국인 젊은장교가 인디언 족장과의 줄다리기끝에 족장의 예쁜딸과 사랑을 하게 되고 젊은 장교는 인디언들과 공존할 것을 내비치자 과격파의 손에 희생..

자연생태/식물 2012.10.07

잔대(초롱꽃과)

층층잔대는 주로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의 크기는 약 1미터 정도로 위로 곧게 서면서 자라며, 줄기의 마디마다 잎이 3~5개가 돌려가면서 돋아 난다. 잎은 긴 타원형 또는 긴 달걀형을 하고 있으며 잎의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기도 하다. 층층잔대꽃은 7월부터 9월에 걸쳐서 피는데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가 층층으로 돌려나고 가지마다 보락색을 한 꽃이 고개를 숙이면서 피어난다. 꽃부리는 좁은 원통형이며 꽃속에서 암술대가 길게 밖으로 나와있다. 이른 봄에 돋는 어린 순을 나물로도 해서 먹으며 뿌리를 캐보면 마치 도라지처럼 생겼는데 이 뿌리 도한 도라지처럼 식용으로도 쓰여지기도 한다. 또한 한방에서 층층잔대 뿌리를 사삼이라 부르는데 거담과 진해 또는 해독 등에 탁..

자연생태/식물 2012.10.07

오이풀(장미과)

잎을 비비면 오이 냄새가 나서 오이풀이다. 수박향이 난다고도 하여 수박풀이라고도 한다. 작은 잎이 7~11장 달리는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는 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잎은 어긋나게 달린다. 꽃은 위에서부터 피기 시작하고, 꽃잎이 없다. 어린 줄기와 잎은 먹고, 뿌리는 약으로 쓴다. 뿌리는 지혈효과가 뛰어나서 장출혈, 자궁출혈, 치질출혈, 토혈 등에 치료제로 쓰이며 소화촉진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처가집 감밭에 감을 딸려고 예초기로 풀을 베었는데 쓰러져 있었다. 잎도 찍어볼려 했는데 잎은 말라 있었다. 정말 처가집 주변은 아생화 천국이당.--;; 이런 오이풀을 도시서 볼 수 있을까나. 신기하다.. - 2012년 10월 6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처가집에서...

자연생태/식물 2012.10.06

산박하(꿀풀과)

이름이 산박하지만 박하 냄새나 맛이 나지 않는다. 줄기에 마주난 달걀 모양 잎은 밑이 잎자루로 흘러 좁은 날개가 된다. 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은 위로 갈수록 작아지는데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와 꽃이 핀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산박하에 꿀이 많이 있는지 벌들이 많이들 몰려와서 계속 일을 했다. 꽃잎 하나 뽑아서 빨아먹어 볼껄...내일 해봐야 겠다. 산박하..들풀들 참 이쁘다. - 2012년 10월 6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처가집에서...

자연생태/식물 2012.10.06

쥐꼬리망초(쥐꼬리망초과)

쥐꼬리망초는 열매가 쥐꼬리처럼 길어져서 쥐꼬리망초가 되었답니다. 쥐꼬리망초는 감기, 종기, 간염, 신경통, 신경안정 등 만병통치약 처럼 쓰인다고 합니다. 전체에 짧은 털이 있고 줄기에 세로줄이 있어 사각형으로 만져지고 잎은 마주난다. 꽃은 줄기나 기지 끝에 이삭 모양으로 달린다. 쥐꼬리망초꽃은 너무 작아서 자칫하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그래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잘 보일것. 털이 복슬복슬한게 아주 귀엽다. 북한에서는 무릎꼬리풀이라고 한다는데 그 이유는 무릎까지 오는 크기와 생긴 모양을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영어이름으로는 호스위드(horse weed)라고 하는데 말이 다니는 곳에 자라는 풀이라고 그렇게 이름 붙여진듯..하답니다. 일본에서는 쥐꼬리보다는 여우의 꼬리를 닮았다고 하여 여우의 손자라고 부른다..

자연생태/식물 2012.10.06

털별꽃아재비(국화과)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꽃이 별 모양을 닮았지만 별꽃과 다른 종이라서 별꽃아재비가 되었다. 하얀 혀 모양 꽃잎은 갓 돋아나기 시작한 아기 이 같고 가운데에는 꽃이 없는 노란 통꽃이 모여 있다. 혀 모양 꽃잎은 세 갈래로 갈라진다. 털이 많고 혀꽃부리가 큰 건 털별꽃아재비다. 내가 본 건 잎과 줄기에 털이 북실북실 있어서 털별꽃아재비 인것 같다. 털별꽃아재비가 별꽃아재비보다 번식력이 더 강하다. 5~8월에 꽃이 피는 별꽃아재비는 털별꽃아재비보다 키가 크고 줄기가 가늘다. 별꽃아재비가 작고 하얀 꽃을 피우며 화려하지 않은데 비해 털별꽃아재비는 키가 20~40센티미터나 된다. 잎은 마주나고 길쭉한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앞뒤로 털이 난다. 꽃은 별꽃아재비보다 1개월이 늦은 6~..

자연생태/식물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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