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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꿀벌 이야기 28

왕이 알을 낳기 시작

이틀전에 볼 때만 해도 알을 낳지는 않았는데 가운데 소비에서부터 산란을 시작했다. 벌통입구를 살펴보니 일벌들이 열심히 화분을 채취해오고 있었다. 지금 한창 산란을 하고 있겠구나 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소비라는 것을 벌집이라고 표현하면 소초라는 것은 벌집 초기상태에 파라핀으로 만들어진 노란 판을 소초라하고, 소광대는 벌집의 나무틀을 소광대라고 한다. '소초+소광대' 를 이르는 말이 바로 소초광이다. 벌들이 소초광에 밀랍으로 집을 지은것이 바로 소비이다. 용어가 많이 어렵군. 찾아봐도 안나온다. 아래쪽에 노란색으로 벌집이 막혀 있는 곳은 꿀을 저장(저밀)해 놓은 것이고, 가운데 부분에 구멍속에 보면 흰색은 애벌레, 노랑보다 좀 더 진해서 갈색에 가까운 것은 번데기 상태인데 곧 벌이 나올 것이다. 수벌 애..

첫내검

봉판은 없고, 소비 윗쪽으로 저밀한 꿀만 보인다. 벌의 양도 많은 편이 아니라고 한다. 왕은 확인했다. 산란의 흔적이 없다. 목요일쯤 다시 한번 봐야겠다. 다음에는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해야지. 혹시라도 모르니까~ ㅎㅎ 처음으로 내가 벌통을 열어서 봤다. 지금 벌들은 별로 사납지가 않다. 소비 윗쪽으로 꿀이 상당히 들었다. 벌도 그렇게 강하지가 않다. 신왕이라 산란을 아직 안했나 보다. 산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벌이 세질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밤꿀이 좀 들어오겠지. - 2015년 6월 8일 창녕군 유어면 우포생태교육원에서...

벌통을 놓았다.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벌통을 놓았다. 딱 1통. 단상. 과연 관리를 잘 할 수 있을까? 장인어른께서 훈연기, 면포, 고무장갑, 응애 방지제 까지 새걸로 구입해놓고 주셨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열어봐야 하지 싶다. 열어서 뭘 봐야 할까? 6월 3일 퇴근하면서 산청으로 가서 신왕으로 가져왔다. 왕은 1년에 한번씩 바꿔주어야 하는데 구왕을 가져오면 가을에 왕을 바꿔야 된다고 하셔서 어려울 것 같아서. 먹이 확인. 왕은 있는가. 산란은 잘 하고 있는가. 벌의 양은 충분한가. 분봉하기 위하여 왕대를 달고 있지는 않은가. 석고병, 부저병 등 병은 없는가. 벌양에 맞게 소비가 들어있는가. 부족하면 소초광을 넣어준다. 등등 지금은 감이 없으니 3일에 한번정도는 열어볼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것을 직..

지리산 산청 벌꿀 선물세트

지리산 산청 벌꿀 추석 선물세트 택배비 포함 38000원 입니다. 설탕은 전혀 섞이지 않은 100% 꿀입니다. 사양꿀은 따로 채밀하여 싸게 팔고있습니다. 병에 담긴 것도 있으나 추석을 앞두고 있어 선물세트로 혹시 주문 하실 분은 아래 사진과 같이 선물세트로 판매할 수 있으니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꿀 2kg 입니다. 2kg에 택배비 포함하여 38000원입니다. 댓글 주셔도 좋고, 산청 어머니랑 직접 통화하실 분은 아래 전화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산청 농장 직통전화 : 010-4589-7605(숲사랑농원) 계좌번호 : 농협 835040-52-010901 양재덕 저희 농장입니다. 왼쪽 뒷줄에 밀집모자 쓰신분이 아버님. 30년 넘게 양봉을 주업으로 하셨습니다. 맨 오른쪽이 어머..

벌화분 채취(비폴렌, 폴렌, 꽃가루)

벌화분은 벌이 꽃을 돌아다니면서 꽃가루를 뒷다리에 묻혀 벌들의 양식으로 사용하기 위해 벌집으로 가져오게 됩니다. 화분은 꽃가루와 벌의 타액이 뭉쳐 벌집에서는 축축한 상태를 이루고 있지만 유통을 위해 축축한 벌화분을 건조시켜 놓은 것입니다. 이 화분은 어린 벌에게 먹이기 위해 다리에 묻혀오는 꽃가루로 꿀벌이 분비하는 파로틴과 타액을 섞은 입자를 화분이라고 하며 16종의 미네랄 중 12종을 함유하고 타식품에 비해 비타민 C가 월등하다. 부작용없는 완전 무공해 식품으로 꿀보다 고단위 영양소로 자연계 최고의 영양 덩어리다. 미용제, 정력제, 장수식품으로 알려진 화분은 위장에 들어가는 즉시 미음처럼 2시간 내 체내 흡수된다. 인체에 필요한 모든 성분의 영양소를 지니고 있는 천연 종합 영양제로 오랜 복용에 전혀 부..

여왕벌

벌은 1년내 관리를 해줘야 하지만 특히 요즘 봄날은 참 바쁜것 같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긴 하지만.... ㅎㅎ 아카시아꿀을 한참 뜨고(올해 아카시아는 작년에 비해 작황이 좋지 않다. 꽃이 만개했을때 비가 와버려서...) 이제 밤꿀 뜰 채비를 하는데 장마가 이렇게나 일찍 와버리니. ㅎㅎ 지금은 장인어른께서 벌통 늘리는 작업을 하시고 있다. 소비 하나에 왕대 하나만 달아서 벌통에 넣어주고 있다. 밑에 있는 여왕벌은 왕대에서 막 꺼낸 여왕벌이다. 벌침도 안쏜다. 밀에 싸서 집에 가져와서 꿀 좀 먹이고 놀다가 놔뒀더니 어디갔는지 모르겠다. -- 벌집에 들어가면 여왕인데..사람이 벌을 이용해 이렇게 한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 2013년 6월 16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숲사랑농원에서...

아카시아(아까시) 벌꿀을 뜨다.

아카시아 꿀을 떴다. 아카시아라 하면 안되는데 아까시 나무인데 .. 새벽4시 전에 일어나서 4시쯤에 처가집에서 출발했다. 벌통이 3단계상인데 벌들이 1층에는 알까기 방이고, 2, 3층이 꿀넣는 소비가 있다. 2층부터 벌들이 꿀을 담는다고 한다. 가서 먼저 3층과 2층 자리를 바꾸고, 3층에 들어있는 소비들을 빼서 벌들을 털어내고 채밀기로 가져간다. 그리고 채밀기에 넣고 원심력을 이용하여 꿀을 털어낸다. 벌집에 양쪽으로 구멍이 나 있기 때문에 채밀기도 한번은 이쪽으로 돌리고, 한번은 저쪽으로 해서 두번 돌려야 된다. 채밀기 구멍과 벌꿀용 드럼을 연결하여 받아 모으면 된다. 저게 바로 탈봉기이다. 작년에는 없었는데 올해 100만원 주고 구입하셨다고 한다. 이건 채밀기 .. 소비가 10개 들어가나? 지금은 마..

아까시 나무가 있는 곳으로 이동 준비중. 3단계상 벌통

벌들이 겨울동안 잘나고, 이제 아까시나무가 있는 곳으로 이동시켜 줘야 할 때이다. 저렇게 벌통을 3단으로 쌓아 만들어 1층에는 애벌레 2층 3층은 꿀을 받는다고 하셨다. 나도 벌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 이날 벌통을 옮기면서 목에 한방, 다리에 한방 쏘였다. 약이라 생각하면 됨. 저번에 손에 쏘였을때는 처음에 아리는 느낌이 상당히 강했는데 목은 느낌이 별로 없고, 다리는 아리는 느낌이 좀 왔지만 심하지 않았다. 다리는 발목 접질린데 부근이라 봉침 맞았다 생각하고 있다. - 2013년 5월 11일 산청군 신안면 외고리 벌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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