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에 볼 때만 해도 알을 낳지는 않았는데 가운데 소비에서부터 산란을 시작했다. 벌통입구를 살펴보니 일벌들이 열심히 화분을 채취해오고 있었다. 지금 한창 산란을 하고 있겠구나 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소비라는 것을 벌집이라고 표현하면 소초라는 것은 벌집 초기상태에 파라핀으로 만들어진 노란 판을 소초라하고, 소광대는 벌집의 나무틀을 소광대라고 한다. '소초+소광대' 를 이르는 말이 바로 소초광이다. 벌들이 소초광에 밀랍으로 집을 지은것이 바로 소비이다. 용어가 많이 어렵군. 찾아봐도 안나온다. 아래쪽에 노란색으로 벌집이 막혀 있는 곳은 꿀을 저장(저밀)해 놓은 것이고, 가운데 부분에 구멍속에 보면 흰색은 애벌레, 노랑보다 좀 더 진해서 갈색에 가까운 것은 번데기 상태인데 곧 벌이 나올 것이다. 수벌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