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꿀벌 이야기

벌통을 놓았다.

☞하쿠나마타타 2015. 6. 4. 17:20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벌통을 놓았다. 딱 1통. 단상. 과연 관리를 잘 할 수 있을까? 장인어른께서 훈연기, 면포, 고무장갑, 응애 방지제 까지 새걸로 구입해놓고 주셨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열어봐야 하지 싶다. 열어서 뭘 봐야 할까? 6월 3일 퇴근하면서 산청으로 가서 신왕으로 가져왔다. 왕은 1년에 한번씩 바꿔주어야 하는데 구왕을 가져오면 가을에 왕을 바꿔야 된다고 하셔서 어려울 것 같아서.

  먹이 확인. 왕은 있는가. 산란은 잘 하고 있는가. 벌의 양은 충분한가. 분봉하기 위하여 왕대를 달고 있지는 않은가. 석고병, 부저병 등 병은 없는가. 벌양에 맞게 소비가 들어있는가. 부족하면 소초광을 넣어준다. 등등  지금은 감이 없으니 3일에 한번정도는 열어볼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것을 직장에서 하는거라 좀 그렇지만 한통 정도야 점심먹고 와서 잠깐씩 하면 되지 싶다.

 

 

- 2015년 6월 4일 창녕군 유어면 우포생태교육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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