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라오스(2019년)

[라오스#15] 루앙프라방 무앙통 호텔 조식을 신청안하다. 근처에 아침 먹으러 갔다.

☞하쿠나마타타 2019. 1. 8. 22:42

  아고다한테 또 당했다. 그냥 제일 싸게 나온 방으로 신청했더니만... 거기에 조식 포함 이런말이 없는거 눈치도 못챘다. 왜냐하면 조식 불포함 이란 이런 말도 없이 포함된것만 줄줄이 늘어뜨려 놓아서 미처 눈치 채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 일찍 아침 먹으러 나갔다. 뭐 원래 아침 안먹는데 안먹으면 어때... 하지만 아이들이 있어서... 호텔에서 조식 먹을려면 어른은 7달러, 리안이는 무료, 리예는 5달러 달란다. 우와 뭐 조식 해봤자 별거 없을껀데 디게 비싸네. 방값도 비싸면서. 룸 컨디션이나 넓은것은 인정하다만. 그리고 오늘은 엘리펀트 빌리지 원데이 체험을 해 놓아서 8시 30분~9시 사이에 픽업온다고 했다. 그래서 일찍 나서 빨리 밥 먹고 준비해야 한다.
 

무앙통 호텔은 외곽과 조금 떨어져 있어서 이렇게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준다. 아기가 뒤에 탈 수 있는 시트 설치된 자전거는 이 6번 자전거 뿐이다. 리안이는 이게 없어서 방비엥에서 다리를 많이 다쳤다.

숙소 근처 여기서 먹었다. 여기는 그냥 까오비약 라오스 쌀국수만 한다. 장작을 피워서 요리를 한다. 장작 피워 요리하는 것이 인도 여성들에게 얼마나 큰 위험을 주는지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각종 호흡기 질환과 장작을 하러 산에 가면서 야생동물과 성폭행의 위험성..

그리고 냉장고가 없어서 고기는 실온에 두고 주문이 들어오면 고기를 썰어 뜨거운 물에 익혀서 쌀국수 위에 고명으로 얹어 준다.

까오삐약 15000낍(2200원) 2개 시켜서 먹었다. 아주머니가 아이들보고 밥 한그릇과 미역 부각 같은걸 주시던데 아이들은 밥을 잘 먹었다. 국수 국물에서 익숙하지 않은 냄새가 났다.

그리고 주스도 팔았다. 오렌지라고 부르는데 우리가 아는 오렌지와 좀 다르다. 귤과도 좀 다르고 먹어보면 안에 씨도 들어 있어서 먹기가 좀 상그럽다. 오렌지나 귤은 아마 종 개량이 된 것인듯. 저걸 가지고 오렌지주스를 바로 짜 주는데 6개로 1컵을 만들어 준다. 1만낍(1500원) 맛있어서 하나 먹고 또 먹었다.

 
- 2019년 1월 8일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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