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라오스(2019년)

[라오스#16] 루앙프라방 엘리펀트 빌리지(elephant village) 코끼리 체험-1

☞하쿠나마타타 2019. 1. 8. 23:21

  라오스 최초의 통일 왕국인 란쌍왕국의 수도인 루앙프라방 라오인은 루앙파방이라 부른다. 루앙 파방은 위대한 황금 불상의 도시란 뜻이다. 란쌍왕궁의 란쌍은 란(백만마리) 쌍(코끼리) 이라는 의미. 이 지역에 코끼리가 그만큼 많았단 의미. 방비엥에서 짚라인 타러 갔을때도 코끼리를 봤지만 코끼리가 야생에 존재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그때 본 코끼리는 쇠사슬을 메고 있는 코끼리도 있었다. 우리는 단순히 코끼리만 탈 것인가? 또 다르게 코끼리 보존, 생존에 의미있는 곳으로 갈 것인가 고민하다가 코끼리 보존에 의미있는 단체(?)로 가기로 했다. 독일인이 운영한다는 엘리펀트 빌리지. 친코끼리 경영을 내세우고 수익금으로는 코끼리 보존을 위한다고 한다. 확인해 보지 않아서 알 수는 없지만...영어가 딸려서 말도 안통한다. 그래도 믿고 여기로. 체험 비용도 상당히 비싸다. 방비엥에서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했다. 금액은 아래와 같다.
프로그램은 4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마훗 되어보기 : 뭐 간단하다 마훗이 쓰는 언어를 한번 외쳐보고, 아기코끼리를 타보기 
하우다 없이 코끼리 타고 남칸강 건너기 : 어른 코끼리를 타고 남칸강을 건넌다.
코끼리 목욕시키기 : 어른 코끼리를 타고 남칸강에 들어가 목욕시킨다.
땃새폭포 : 롱테일보트를 타고 땃새폭포로 간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엘리펀트 빌리지(elephant village) 코끼리 체험 가격이다. 성인 1인당 99달러 인데 20프로 할인해준다. 0~4세까지는 무료. 그래서 리안이는 무료. 5~8세는 50%할인 해준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총 206.91달러를 신용카드 결제하고 예약했다. 엄청 거금을 들였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엘리펀트 빌리지(elephant village) 코끼리 체험. 엘리펀트 빌리지 입구 그렇게 크지는 않다. 먹이 주는곳, 치료소, 똥으로 종이 만드는곳, 기념물 판매소 등

라오스 루앙프라방 엘리펀트 빌리지(elephant village) 코끼리 체험. 엘리펀트 빌리지 입구에서 스티커를 받고.

라오스 루앙프라방 엘리펀트 빌리지(elephant village) 코끼리 체험. 엘리펀트 빌리지 들어가면 바로 코끼리가 보인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엘리펀트 빌리지(elephant village) 코끼리 체험 받은 스티커는 가슴에 저렇게.

라오스 루앙프라방 엘리펀트 빌리지(elephant village) 코끼리 체험 뭔가 어색하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엘리펀트 빌리지(elephant village) 코끼리 체험에서 코끼리를 위한다고 내세우는 것 중에 대표적인 것이 howdah free. 코끼리 등에 사람이 타기 편하게 가마를 올리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여기 코끼리에 탈려면 목에 타고 다리를 코끼리 귀뒤로 넣으면 좀 안정적으로 앉을 수 있다. 코끼리 피부와 체온을 직접 느낄 수 있다. 가장 놀라는 것은 코끼리 털이 엄청 까슬까슬한것.

라오스 루앙프라방 엘리펀트 빌리지(elephant village) 코끼리 체험 쉬는 곳인데 저기 앉는 자리가 벤치가 아니라 하우다(howdah) 이다. 저걸 코끼리 등에 고정시키고 사람이 앉는 것인데 엘리펀트 빌리지에는 저거 없다고 한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엘리펀트 빌리지(elephant village) 코끼리 체험 가면 코끼리들이 자유롭게 먹이를 먹고 있는데 가서 먹이를 줄 수 있다. 바나나 집어서 주면 코로 가져간다. 콧김도 쇠고. 만져볼 수 있다.

빨간색 티셔츠 입은 분이 우리 가이드. 영어로 가이드 한다. 한팀 당 6명씩 가이드 한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엘리펀트 빌리지(elephant village) 코끼리 체험 첫번째로 마훗이 되어보기인데. 뭐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다. 그냥 한번씩 외쳐 보는 정도. 차례로 송송. 빠이빠이, 하오하오, 콰콰, 사이사이, 돈돈, 맵맵, 곱짜이, 까지. 그러고 아기코끼리를 탄다.

코끼리나 라오인들을 위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들이 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엘리펀트 빌리지(elephant village) 코끼리 체험 아까 마훗 구호를 외치고 아기코끼리를 타고 연습한다. 리안이가 타자말자 울음을. 근데 아기코끼리 타니 뭔가 엄청 무섭긴 하더라. howdah가 없어서 안정적이지 못하고 넘어질 것 같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엘리펀트 빌리지(elephant village) 코끼리 체험 리안이가 겁을 먹고 겨우 타고, 나중에 알았는데 아이는 뒤에 타는게 더 좋았다.

리예는 요렇게 내 뒤에 타서 빠이빠이. 이런거 하면서 탔다.

 

 
- 2019년 1월 8일 라오스 루앙프라방 엘리펀트 빌리지(elephant village) 코끼리 체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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