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라오스(2019년)

[라오스#12] 방비엥 인티라호텔에서 조식먹고, 자전거 빌려서 타다가 리안이 다치고, 인티라 호텔 수영장에서 놀기

☞하쿠나마타타 2019. 1. 6. 21:50

  오늘은 별다른 일정은 없고 그냥 자전거 빌려서 외곽으로 가보기로 했다. 근데 리안이가 자전거 바퀴에 왼쪽 발이 끼여가지고 다쳤다. 아.... 못걷겠다고. 이제 안고 다녀야 한다. 나도 장염이 걸린것 처럼 설사를 하고 있다. 나야 뭐 참으면 된다지만 리안이가 문제다. 일단 내일은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하니 차안에서만 보낼꺼라 별 문제는 없을 것 같다만. 계속 안고 다니게 되면 상당히 힘들 것이다. 근데 아예 걸을 생각을 안한다. 뼈에 문제가 있을까봐 걱정스럽지만 그런건 같진 않고, 타박상에 찰과상. 멍이 들어서 좀 아픈가 보다.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하는데 물이 차갑고 나도 몸이 안좋아 잘 못들어가겠다. 리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찬 물은 좀 싫어한다.
 

방비엥 인티라호텔에서 일어나서 찍은 창밖 풍경. 빨래가 널부러져 있다.

날이 밝으니 아이들은 베란다 공간을 좋아한다. 타본숙에서도 그랬고.

방비엥 인티라 호텔 조식.

요거트도 있고,

방비엥 인티라 호텔에 식물을 기르는데 식물의 뿌리가 1층까지 내려와 있다.

수영장 모습

자전거 2대 빌렸다. 한대 빌리는데 2만낍(3000원) 나중에 반납할때 자전거 자물쇠가 없어져서 1만낍 물었다.

방비엥 강건너편으로 갈려면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돈을 내는 다리도 있지만 돈을 내지 않고도 건너갈 수 있다. 둘러서 잘 가면...

이렇게 아빠허리를 꼭 잡고 잘 갔다.

리예는 다리가 길어서 발 받침에 다리도 닿이고 다리가 불안하지 않았는데 리안이는 다리가 짧아서 덜렁덜렁 불안했었나 보다.

강건너에서 찍은 방비엥 인티라호텔. 우리방 베란다에 널어논 빨래가 보인다.

길가의 가정집에서 운영하는 점빵. 쥬스 사먹었다.

결혼식을 하는 것인지 결혼식 피로연을 준비하는 것인지 결혼식과 관련된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 언덕에 자전거를 끌고 올라와서 다시 출발하는데 리안이 발리 끼여서 다쳐가지고 호텔로 급 다시 돌아왔다.

피자 7만낍(1만원)

호텔로 12시쯤 돌아와서 수영장에서 계속 놀았다. 나도 물에 좀 들어가고 리예도 들어가고, 점심도 피자 하나 시켜 먹었다. 리안이.. 아파서 걸으려 하지 않는다. 빨리 나아야 할텐데.. 걱정이다.


  자전거 타고 가다가 물과 과일주스를 사먹으러 갓는데 농장이엇다. 파파야 나무, 바나나 나무들이 마당에 제법 심어져 있고 집도 좋았다. 그 농장에서 뛰어놀며..
- 2019년 1월 6일 라오스 방비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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