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

[캠핑#5] 밀양시 산외면 솔바람캠핑장(2017.9.30.~10.2)

☞하쿠나마타타 2017. 10. 3. 07:28

  밀양 솔바람캠핑장. 추석 연휴에 뭐할까 하다가 캠핑을 왔다. 여러 캠핑장들을 검색하다가 어찌어찌 하다보니 여기로 오게됐다. 여기는 위치나 자연환경적으로는 다른 캠핑장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밀양에 있지만 계곡을 끼고 있는 것도 아니고, 높은 산 속에 있어 경치가 좋은 것도 아니다. 밀양에서 울산가는 국도 바로 옆에 위치해 자동차 소음도 있으니, 참 좋지 못하다고 아내와 얘기를 했다. 그리고 넓은 평지에 수많은 텐트족. 첫날 아내는 여기는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밀양 솔바람캠핑장에서 2박 3일을 지내면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친절하고 정말 부지런한 사장님 내외분. 방방장 2개, 작지만 쓸모있는 실내 놀이방, 모래놀이장. 이런것들을 잘 꾸며놓았고, 일요일 아침에는 추어탕? 같은 국을 가마솥에 끓여 내어주신다. 그리고 있는 동안 무청 김치를 그냥 무한으로 주시고, 캠핑 가격도 저렴한편. 2박에 55,000원 이다. 샤워장, 세면장, 화장실, 세척장 등 아주 깔끔하다.

  일요일 밤에 자는데 비와 함께 정말 바람이 많이 불었다. 텐트가 휘청휘청~ 그래서 부랴 부랴 팩 박고, 줄을 연결했다. 줄 연결은 처음 해봤는데 정말 바람에도 끄덕없었다는.

  리예는 여기 솔바람캠핑장 좋단다. 모래놀이도 있고, 방방도 있고, 하니 잘 논다. 리안이도 언니따라 잘 다니고. 이번 캠핑에 테이블을 안가지고 간 것이었다. ㅋㅋ 그래서 사장님께 상을 빌려서 그곳에서 밥도 먹고, 그림도 그리고 하면서 지냈다는. 캠핑 갈려니 차가 좁다. 이제는 카시트 하나만 달고, 아내와 아이 둘 모두 뒷자리에 타야한다. 앞자리도 짐을 실어야 해서. 차를 바꾸고 싶은 맘 잠깐씩 들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은 듯. 앞으로 2~4년 정도 더 탈 계획이다.

 

  저번 아스테리온2 텐트 폴대가 휘어져서 콜맨 as 보냈는데, 전화통화를 하기 너무 힘들었다. 겨우 통화가 되어 추석연휴전에 받을 수 있겠냐 물어보니 단번에 안된단다. 그래서 연휴에 쓰야한다. 휘어진 채로 그냥 보내달라 했더니 한참후에 전화와서 수리해서 보내주신다 했다. 보낼때 택배비만 내가 지불하고, 무료로 수리해서 왔다. 지금처럼 캠핑 많이 다니는 시기는 3~4주 생각하고 as보내야 할 듯하다.

 

 

 먼 나가는 차를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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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9월 30일~10월2일 밀양 산외면 희곡리 솔바람 캠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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