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를 하여 여행하면 좋을 지 알았다. 분명 편한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것도 많다는 걸 점점 느끼게 되었다. 유럽 자동차 여행도 꿈꿔봤고,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도 꿈꿔봤지만 좀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그 당시에는 꿈만 꾼게 아니라 책도 읽어보고 정보도 알아봤는데....
자동차로 돌아보니 가까운 거리도 차를 타고 가게 되고, 빠르게 지나가면서 좋은것들은 놓치게 된다. 다음에 저기 가서 걸어보지 뭐 이런 마음이 들어도 차가 있으니 막상 걸을려면 그렇게 되지 않는다. 사람이라는게 참...... 차가 있으면 차의 단점이 보이고, 차가 없으면 차를 가지고 싶고. 허허.
그래도 차가 없으면 또 이런 풍경을 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여기까지 오지 못해서. 갈대와 가을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이 좋다. 파란 바다와 검은색 해변의 풍경이 좋다.
- 2014년 10월 9일 제주도 운전하는 차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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